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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텝 꼬인 여권 잠룡들…입지 좁아진 비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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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5-03-3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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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기대선 가능성을 염두에 두던 여야 잠룡들이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무죄 판결에 속내가 복잡해 보입니다.

이 대표 독주 체제 균열을 기대했던 여권 주자들은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고, 야권 비명계 주자들의 입지는 더욱 줄어들 전망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lt;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지난 26일gt; "진실과 정의에 기반해 제대로 된 판결을 해주신 재판부에 감사드립니다."


이재명 대표의 최대 걸림돌로 꼽혔던 사법리스크가 일정 부분 해소되면서, 조기 대선 가능성에 대비해 몸을 풀던 다른 잠룡들의 설 자리는 자연스레 좁아지는 분위깁니다.

이 대표 공세에 화력을 집중해온 여권 주자들은 당장 스텝부터 꼬인 상황.

대통령 탄핵 심판이라는 악재 속에서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 심화를 국면 반전의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었지만, 그 기대가 무너진 겁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홍준표 대구시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등은 이해할 수 없는 판결이라며 일제히 이 대표 선고 결과에 반발했습니다.

사법리스크가 다 해소된 건 아니라며 저격을 이어가고 있지만, 이재명 때리기라는 확실한 지지층 결집 전략에 힘이 빠지게 된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만약 조기 대선이 현실화할 경우 선거 전략을 원점 재검토해야 한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물리적 시간이 넉넉지 않다는 점도 문제입니다.

김동연 경기지사와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등 야권 비명계 주자들은 이 대표 2심 선고 직후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다만 내부적으론 당황해하는 기류도 감지됩니다.

그간 개헌과 사법리스크를 고리로 이 대표를 압박해왔지만, 그중 한 축이 크게 흔들리게 된 겁니다.

특히 야권 내 차기 구도가 사실상 이 대표 중심으로 짜여지는 분위기여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경쟁이 되겠나", "경선 참여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후보 교체론을 꺼내기 더욱 힘들어진 분위기 속에, 비명계 주자들은 친명 세력과 큰 대립각을 세우지 않으면서 당분간 숨 고르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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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예yey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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