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박찬대 "한덕수, 1일까지 마은혁 임명 안 하면 중대결심" > 정치기사 | politics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마은혁 헌법재판관 임명을 미루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를 두고 “‘윤석열 복귀 음모’이자 ‘제2의 계엄 획책”이라고 비판하며 “다음 달 1일까지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를 임명하지 않으면 민주당은 중대결심을 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한 총리의 마은혁 재판관 임명 거부는 철저하게 의도된 행위로,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 달 18일까지 마 재판관 임명을 고의로 지연해 헌법재판소를 무력화시키겠다는 속셈”이라며 “두 명의 재판관이 퇴임한 뒤 대통령 몫인 두 명의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헌재 기각 결정을 만들어내려는 공작”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박 원내대표는 “윤석열 복귀 프로젝트를 멈추고 마 재판관을 다음 달 1일까지 임명하라”고 경고했다. 그는 “헌법과 법률에 따라 직무를 성실히 수행할 것이라는 국민의 신임을 배신했다고 판단하기에 충분한 기간이 흘렀다. 한 총리가 4월 1일까지 헌법수호 책무를 이행하지 않는다면, 민주당은 중대결심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고한솔 기자 sol@hani.co.kr 기민도 기자 ke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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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박찬대 “한덕수, 마은혁 1일까지 임명 안 하면 중대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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