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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태균 "창원지검장 만나 한 방에 해결"…또 공개된 녹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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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22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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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지검장이 나 때문에 왔는데”

민주 “명 씨, 수사기관 영향력 행사 정황”



윤석열 대통령 부부 공천개입 의혹 핵심 인물인 명태균씨가 창원지검장에게 영향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는 녹취가 공개됐다.

22일 더불어민주당이 공개한 녹취 파일에 따르면 명씨는 2022년 9월16일 지인과 대화하면서 “안 그래도 지검에 가서 가 가지고 창원지검장 만나 가지고. ○○이 문제가 있다네”라며 “지검장이 한동훈이 하고 그러대, 옛날에. 그래서 한방에 해결해줬지”라고 말했다.
명태균 quot;창원지검장 만나 한 방에 해결quot;…또 공개된 녹취
김건희 여사 공천 개입 의혹과 미래한국연구소의 불법 여론조사 의혹 등 사건의 핵심 인물인 명태균 씨가 지난 8일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지방검찰청창원지검에서 나오고 있다. 왼쪽은 변호인 김소연 변호사. 연합뉴스
지난해 11월25일 김영선 전 의원 회계담당자였던 강혜경씨와의 통화에서도 “김영선이 내 욕하고 다닌 거 아냐. 김건희 여사가 ‘선생님 욕하고 다니는데 김영선 공천 줄게 있나’라고 했다. 그 여자는 입을 열면 죽어요, 사주 자체가”라며 “창원에 지검장이 나 때문에 왔는데, 그 사람 앞에서 내가 김영선 욕을 하대요? 김영선 전 의원은 당에서 그거 해줄 사람이 아무도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이런 녹취와 관련해 “명씨가 창원지검 등 수사기관에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승환 기자 hwa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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