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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이소영, 전현희 살인자 발언에 "과한 표현 바람직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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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8회 작성일 24-08-1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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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한 마음 이해가지만…극한 표현 불편해하는 국민들 있어"

민주 이소영, 전현희 살인자 발언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한국철도공사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3.10.17.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이소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전현희 의원의 김건희 살인자 발언을 두고 "국회에서 너무 과한 표현이 등장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 인터뷰에서 "전 의원이 그렇게 발언한 마음은 이해가 간다"면서도 이처럼 말했다.


여당이 전 의원을 제명 추진하는 것도 과도하다고 봤다. 그는 "21대 국회서 제명안이 몇 개 발의됐는지 보면 수십 개가 아마 발의됐을 것"이라며 "정쟁 과정에서 상대당 국회의원 행동이나 말을 지적할 때 제명안을 많이들 발의한다. 그래서 그냥 관행적인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전 의원 발언을 두고 사과 요구가 나오는 데 대해선 "사과는 직접 본인이 판단할 문제이고 제가 뭐라고 이야기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면서도 "국회에서 여러 가지 지적할 때 너무 극한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국민들이 들으실 때 불편하신 분들이 계실 것이기 때문에 그런 것들은 좀 상호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김경수 전 경남지사 복권과 관련해선 "김 전 지사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도 민주당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출마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김 전 지사 출마가 이재명 당대표 후보에게도 당연히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 후보가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해 갈만 모으면 자갈더미고, 모래만 모으면 모래더미인데 모래랑 자갈이랑 물이랑 시멘트랑 섞으면 콘크리트라는 시너지효과가 생긴다고 말했는데 이게 진심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봤다.

그러면서 "민주당 대선가도에 있어 이런 유의미한 경쟁이 일어나지 않는다면 우리가 붐업을 통해 큰 지지세를 넓혀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그런 의미에서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앞서 금융투자소득세 도입과 관련해 신중론을 편 데 대해선 "지금 우리 주식시장에 금투세가 도입되면 부정적인 영향이 생길 것이라고 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토론을 통해 설득하겠다"며 "이 문제로 의원총회를 소집해달라고 요청을 드렸기 때문에 원내지도부가 의총을 소집해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 토론을 통해 좋은 결론을 이끌어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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