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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찬, 중정 공채 1호-7번 당적 변경…마지막 변신 [정기수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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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8-16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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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구 손자 독립기념관장 밀다 안 되자 반윤反尹 돌변

이종찬, 중정 공채 1호-7번 당적 변경…마지막 변신 [정기수 칼럼]제79주년 8·15 광복절인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광복회 주최 광복절 기념식에서 이종찬 광복회장이 기념사를 마친 뒤 자리로 돌아가고 있다.ⓒ 연합뉴스

88세 이종찬의 노욕이 나라를 시끄럽게 한 한 주가 지나갔다.

그는 도대체 무슨 욕심이 남아 거짓 선동과 억지 주장으로 야당의 친일파 장사에 기름을 대며 나라의 경축일인 광복절 행사를 두 쪽으로 찢어 놓고 싶었을까?


이종찬이 윤석열 정부 출범 1년 만에 새 광복회장이 되었을 때, 이제 좀 그 동네가 조용해지고 꼴사나운 종북좌파 짓 보지 않게 됐구나 하고 안심했었다. 6.25를 민족해방전쟁이라 하고 안익태 선생을 민족 반역자라 칭하며 애국가 없는 광복절 기념식을 주도했던 김원웅 후임이었기 때문이다.

그것은 헛된 기대였고 틀려도 많이 틀린 예상이었다. 이종찬은 김원웅보다 절대 못 하지 않은 반反 애국자유 보수였고, 반 윤석열이었다. 그는 한낱 김구 맹목 숭배자였으며 이승만을 결사적으로 증오하는, 그래서 1948년 정부 수립건국을 죽어도 인정하지 않는 종북 좌파의 아류였다.

그가 살아온 행적을 보자. 일관성이 전혀 없는, 변절 입신양명 주의자의 그것이다. 어쩌면 전임자 김원웅과 그렇게 닮았는지 깜짝 놀라게 된다.

이종찬은 육사를 졸업하고 중앙정보부 공채 1호로 들어가 정보부안기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전두환 5공 때 민정당 권력 서열 2위로 한때 후계자 소리도 들었다.

3당 합당으로 김영삼이 민자당을 장악하면서 그의 변신변절이 시작됐다. 김대중의 민주당으로 옮겨가 그의 대선 승리에 기여, 인수위원장도 맡았다. 공신功臣으로 국정원장이 됐다.

이후 문재인 대선 후보 선대위 고문에 이르기까지 모두 7개 당민정-민자-새한국-국민회의-국민회의탈당 후 복당-민주에 적을 새로 두었다. 김원웅은 총 12번 당적을 바꿨고, 공화당 사무처 공채 7기로 “생계를 위해”본인의 해명 당직자 생활을 했다.

이종찬은 우당 이회영의 손자로서 김원웅이 광복회장에 당선됐을 때 같이 경쟁했다가 패했다. 이때 광복회가 시대와 함께 뒤바뀐 성향을 알아봤어야 했다. 그들은 종북좌파 비슷하게 친 김구임정, 반 이승만건국으로 진영을 확실히 하고 있었다. 이종찬이 재수해서 광복회장 취임에 성공한 것은 이 노선 채택과 무관하지 않을 것이다.



이종찬은 이 진영 논리에 더해 자기가 추천한 김구 손자 김진이 독립기념관장으로 낙점이 안 되자 반 윤석열로 돌변, 마지막 변신을 했다. 대통령이 아들이철우 연세대 법학대학원 교수의 초등학교 친구건 무엇이건 상관없었다. 이승만을 영웅시하면 무조건 달려든다.

이번 친일파 뉴라이트New Right, 신 보수, 수정 보수 프레임 걸기로 광복절 행사 재 뿌리기에 성공한 그는 자기들독립운동 후손 단체들만의 행사에서 이렇게 선언했다.


“피로 쓰인 역사를 혀로 덮을 순 없습니다.”


그가 언제부터 피 운운하는 투사였나? 김대중 당에서 배운 선동 웅변술이다. 지금 2024년이다. 88세 노옹老翁이 피로 쓰인 역사 외쳐봐야 들어 주는 이 한 명도 없다. “저 할아버지가 무슨 소리 하나?”라는 반응을 보일 것이다.

이종찬은 귀 기울이는 국민 없는 선동과 뉴라이트새 독립기념관장 김형석이 수정주의 일본 식민 지배 사관을 가졌다고 딱지를 붙임 프레임으로 민주당 등 친일하면 군침을 질질 흘리는 범야권의 역사 전쟁에 공짜 기름을 듬뿍 퍼주었다.



그래서 그들이 또 이렇게 흥분하도록 했다.


“윤석열 정권은 역사의 전진을 역행하고 있다. 우리 국민의 민생에는 ‘거부권’을 남발하면서 일본의 역사 세탁에는 앞장서 ‘퍼주기’만 한다. 역사를 퇴행시킨다면 결코 국민과 역사의 심판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민주당 대표 후보 이재명



“야당, 시민사회와 함께 친일 주구와 밀정들을 하나하나 색출해 국민께 고하겠다. 일제 치하에서 광복된 지 79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일제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친일, 종일, 부일, 숭일 분자들이 판을 치고 있다.” 조국혁신당 대표 조국


이종찬의 광복회는 일제 식민 지배의 긍정적 영향을 인정하는 등의 ‘뉴라이트 역사관을 지닌 자’ 9가지 판별법을 제시했다. ‘이승만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하는 자나 단체’가 그중 하나다. 역사를 자기들 입맛대로 쓰려는 인민재판이다. 이승만이 없었으면 대한민국도 광복회도 없다는 사실을 이종찬 일당이나 민주당 등 골수 진보좌파들만 모르는 체한다.



작년 한 해 일본을 찾은 세계 관광객의 약 30%가 한국인이다. 약 650만명이다. 야당의 선동에 의한 후쿠시마 오염수 괴담으로 방사능 안전성 증명을 위해 쓴 돈이 무려 1.5조라고 한다.

일본을 이종찬이 말한 ‘혀로’ 이기기 위해 종북 진보좌파들은 2024년에도 친일몰이에 정신이 없다. 이종찬은 이들에게 천군만마다.

서울대 명예교수 이인호서양사, 하버드대 박사는 작금의 소란과 관련해 1919년이 건국 해라는 동갑1936년생 이종찬을 아프게 때렸다.


“나는 정말 그분이 전혀 이해가 안 된다. 우리는 당시 일제의 호적을 받았다. 그때 우리가 1919년 건국해 한 나라의 ‘국민’國民 이었다면, 우리에게 나라가 있었다면 왜 일제하에서 우리가 식민지로 신음하고 독립운동을 해야 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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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정기수 자유기고가ksjung724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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