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 호칭 의혹 제기한 장경태 피소사건 서울 동대문서가 수사
페이지 정보
본문
수원=연합뉴스 권준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를 오빠로 호칭한다는 의혹을 제기해 피소된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수사를 서울 동대문경찰서가 맡게 됐다.
경기 수원중부경찰서는 고소인 A씨가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장 의원을 고소한 사건을 지난 7일 서울 동대문경찰서로 이송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를 소환해 한차례 고소인 조사를 벌인 경찰은 관할지 및 수사 편의 등을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A씨는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진원지인 이른바 멋쟁해병 단톡방 참여자로, 장 의원에게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와의 관계에 대한 전언을 제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전언 내용에 실제 김 여사와 이 전 대표의 대화 내용을 들었다거나, 두 사람 사이 통화 등이 오간 사실이 있다거나 하는 등의 구체적 언급이 없었음에도 장 의원이 마치 확실한 사실인 것처럼 곡해했다며 고소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의 핵심 인물로 알려져 있다. 그는 김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서도 수사와 재판을 받는 인물이다. 이에 앞서 장 의원은 지난달 2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김 여사가 이 전 대표를 오빠로 호칭한다는 제보를 입수했다고 주장한 바 있다. stop@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박찬대 "해병대원 특검법, 제3자 추천안 수용 가능…여당, 제출 바란다" 24.08.16
- 다음글새벽 2시반까지 진흙탕 싸움…국회 수준 보여준 청문회 24.08.1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