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北에 실무 대화협의체 제안…"어떤 문제든 논의"
페이지 정보
본문
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남북 당국 간 실무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를 제안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79주년 광복절 경축식에서 "저는 오늘 남북 당국 간 실무차원의 대화협의체 설치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여기에서 긴장 완화를 포함해 경제 협력, 인적 왕래, 문화 교류, 재난과 기후변화 대응에 이르기까지 어떤 문제라도 다룰 수 있다"며 "이산가족, 국군포로, 납북자, 억류자 문제와 같은 인도적 현안도 협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우리에게 완전한 광복은 여전히 미완의 과제로 남아 있다"며 "우리 앞에는 반드시 해결해야 하는 중차대한 역사적 과제가 있다. 바로 통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 전체에 국민이 주인인 자유 민주 통일 국가가 만들어지는 그날, 비로소 완전한 광복이 실현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꿈꾸는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는 분명하다"며 국민의 자유와 안전이 보장되는 행복한 나라, 창의와 혁신으로 도약하는 강하고 풍요로운 나라, 국제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선도하며 세계 평화와 번영에 기여하는 나라를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제시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통일 대한민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3가지 과제를 제시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국민이 자유 통일을 추진할 수 있는 가치관과 역량을 확고히 가져야 하며, 북한 주민들이 자유 통일을 간절히 원하도록 변화를 만들어 내며, 국제사회와 연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 ▶ 尹, 육영수 여사 서거 50주기 참배…박 전 대통령과 통화 ▶ 대통령실 "野 죽음마저 정치 공세…전현희, 국민 모독" ▶ 광복절 특사·복권안 국무회의 의결…김경수 복권되나 ▶ 尹대통령, 안보라인 전면 교체… 대북 강경 기조 반영 홍선미 smhong@asiatoday.co.kr |
관련링크
- 이전글기념사 하는 이동일 순국선열유족회장 24.08.15
- 다음글규탄성명 발표하는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24.08.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