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대표, 당원 게시판 논란에 입 열었다…"없는 분란 만들어 분열 조장...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동훈 대표, 당원 게시판 논란에 입 열었다…"없는 분란 만들어 분열 조장...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0회 작성일 24-11-14 19:13

본문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14일 당원게시판의 ‘윤석열 대통령 부부 비방글 논란’과 관련해 “굉장히 중요한 여러 사안이 많은 상황에서 없는 분란을 만들어 분열을 조장할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논란이 불거진 뒤 한 대표가 입장을 밝힌 건 처음이다.

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비공개 국민의힘 의원총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전날 당 법률위원회에서 해당 의혹이 허위 사실로서 법적 대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말했다. ‘가족들에게 당원 게시판 논란을 확인했나’라는 질문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한 대표와 가족들의 이름으로 윤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글이 올라왔다는 의혹을 둘러싸고 진상을 파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당 내에서 나오면서 친윤친윤석열계와 친한친한동훈계의 갈등으로 점화되는 분위기다.


이날 의총에서도 당무감사를 해야 한다는 요구가 있었다.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은 의총 이후 기자들과 만나 “당원 게시판에 어떤 게시물은 너무 심한 내용이라 익명성 보장의 차원을 넘는다”며 “시스템에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으면 당무 감사를 통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면 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당무 감사를 안해서 의혹이 더 커지면 신뢰의 근간이 무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도 “의원 총회에서 그동안 당원 게시판 관리 시스템이 미비했다는, 각자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며 “6~7명 정도의 의원들이 ‘이런 게시판에 대한 얘기를 좀 잠재워야 하지 않냐’하는 얘기를 했다”고 전했다.

장외에서도 친윤친윤석열계를 중심으로 당무감사 요구가 지속되고 있다. 장예찬 전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에 “당원 게시판 드루킹 의혹은 없는 분란이 아니라 한 대표 가족이 만든 분란”이라면서 “평소에는 뭐든 다 걸겠다며 당당하게 나오는 한 대표가 끝까지 가족이 안했다는 말 한마디를 못 한다”라고 지적했다.

그간 한 대표 측은 관련 게시글을 한 대표와 가족들의 동명이인인 당원이 썼을 것으로 보고 “당무감사 소관이 아니다”란 입장을 밝혀왔다. 친한계는 한 대표가 연루됐다는 것이 근거가 없고 경찰 수사를 지켜보자고 주장한다.

신지호 전략기획부총장은 BBS 라디오에서 “한 대표 가족들이 바보 멍텅구리가 아닌 이상 그런 것을 했겠나”라면서 “당무감사는 강제 조사권이 없고, 일방적으로 당원 명부를 공개할 수도 없다. 수사당국의 강제 수사로 진상규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당무감사 요구가 있었나’란 질문에 “일부 의원들이 그렇게 말씀하셨다”며 “오늘은 의원들이 상임위원회 참석으로 숫자가 많지 않아 결론을 내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경청하는 시간이었고 어떻게 하면 좋을지 여러 생각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곽소영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 인신매매 끌려간 24명, 트럭서 ‘모두 사망’…범인들, 한국에 있었다
☞ ‘박나래♥기안84’ 진짜였다…최측근 “둘이 진심이다 싶었다”
☞ “황정음 따라 하다 큰일 난다”…24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의 당부, 왜
☞ “미성년자 성폭행범 3명 모조리 사형”…얄짤없이 즉각 처형한 중국
☞ “마약 자수, 나 죽어요” 횡설수설하더니…‘양성’ 반응 나왔다
☞ 멜라니아 “‘꽃뱀’ 소리까지 들었지만, 24살 많은 트럼프 만난 이유는”
☞ 김태희 “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비·두 딸과 명동성당 포착
☞ “조세호가 그렇게 중요하냐” 김구라, 결혼식 불참 이유 밝혔다
☞ 성범죄 이어 횡령 혐의까지…“김가네 점주들 어쩌나”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59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57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