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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김형석 "1948년 건국 주장한 모든 학자들이 뉴라이트? 이종찬, 편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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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5회 작성일 24-08-13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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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독립기념관장 응모 동기? 주변 지인들이 본인이 적합하겠다고 추천해
- 뉴라이트이었던 적 없어, 구체적 근거 없이 매도 당해한 것
- 신용화 교수 비롯한 다양한 사람들이 본인과 동일한 입장 표명하고 있어
- 독립기념관장 임명 절차? 전혀 문제없어..내

[정면] 김형석 quot;1948년 건국 주장한 모든 학자들이 뉴라이트? 이종찬, 편파적인 해석quot;

◆ [YTN 라디오 신율의 뉴스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00~19:00


■ 방송일 : 2024년 8월 13일 화요일

■ 진행 : 신율 명지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 대담 :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 독립운동사 비전공자? 동의할 수 없어..학부와 석사 때 독립운동사 연구해

- 독립기념관, 분석 결과 상당한 위기에 있어...3년 후 40주년 때 사랑받을 것

- 이종찬 광복회장, 뉴라이트 판별 기준 제시? 자의적이고 편파적인 해석

- 국적 문제, 정서상의 문제가 아닌 국제 사회에서 볼 때의 법적 자격의 문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신율 : 신율의 <뉴스! 정면승부> 3부 시작합니다. 오늘 3부 정면 인터뷰에서 만나볼 분은 지금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분 중에 한 분이시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입니다. 어제 저희가 이종찬 광복회장과의 인터뷰를 했고요. 오늘 그 반론권 차원에서 김형석 관장의 입장을 직접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하겠습니다. 김형석 관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관장님, 안녕하세요?

◆ 김형석 : 네. 안녕하세요

◇ 신율 : 예. 지금 오시고 있는 중이죠?

◆ 김형석 : 예. 지금 이제 제가 YTN에 곧 도착이 되어집니다.

◇ 신율 : 원래 스튜디오에 모시기로 했는데 지금 차가 밀려가지고, 조금 늦게 도착하셔서. 일단은 전화로 지금 입장을 듣겠는데요. 요새 참 여러 가지로 굉장히 좀 관심을 많이 받으셔가지고 여러 가지로 부담이 되시겠어요?

◆ 김형석 : 아, 네 뭐, 제가 지금.

◇ 신율 : 예.

◆ 김형석 : 예. 지금 이제 막 차에서 내려서 그런 관계로 좀 통신이 원활하지 못했는데. 이제부터 말씀 주시면 제가 답변을 해 드리겠습니다.

◇ 신율 : 요새 여러 가지로 좀 관심을 많이 받아가지고 여러 가지로 좀 힘드시겠어요. 어떻게 어떠세요? 요새?

◆ 김형석 : 그런 면도 있습니다만, 어차피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하나로 되기 위해서는 통과해야 할 하나의 과정이다. 진통이라고 생각하고. 예. 잘 감당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예. 그러면 제가 이제 하나씩 좀 여쭤보겠습니다. 먼저 김형석 관장께서 왜 본인이 독립기념관장이 선임됐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형석 : 제가 독립기념관장에 응모하게 된 그 동기를, 이번에 모집 공고에서 독립 정신을 널리 알려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를 찾는다고 그렇게 공고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공고를 보신 주변의 여러 지인들께서 "이것은 당신이 응모하는 것이 가장 적합하겠다." 그래서 제가 응모를 하게 된 것입니다.

◇ 신율 : 예. 그리고 본인이 선정된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 김형석 : 거기에 가장. 그리고 첫 번째는 이제 제가 그런 모집 취지에 적합하다고 판단하셨을테고. 그 다음 두 번째는 앞으로 독립기념관의 비전에 대해서, 앞으로 장래의 비전에 대해서 제가 가장 설득력 있는 그런 대안을 제시했기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듭니다.

◇ 신율 : 우선 그러면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다라고 본인 스스로가 이제 판단을 하신 거 아니겠어요? 그렇죠?

◆ 김형석 : 네.

◇ 신율 : 지금 기여가 되고 있다라고 보십니까?

◆ 김형석 : 예. 지금 현재 상황은 제가 의도하지 않은. 그리고 저의 진위와는 상관이 없는 여러 가지 오해와 억측들이 난무하고 있어서 전혀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만. 서로 대화하고, 그 다음에 발언의 진위나 이런 것을 다 이해하는 순간, 우리 국민들이 앞으로 통합하고 하나로 되어지는데 보다 좋은 전화위복의 기회가 될 것으로 그렇게 기대하고 있습니다.

◇ 신율 : 지금 본인이 생각하실 때 어떤 부분이 오해가 제일 많습니까? 억측이 어떤 부분입니까?

◆ 김형석 : 대표적으로 저보고 자꾸 뉴라이트라고 얘기를 합니다만. 저는 기존에 뉴라이트적인 정치 활동을 하거나 또는 제가 일본의 근대화, 일본의 식민지 지배가 우리의 근대화에 기여했다고 하는 그런 통상적인 뉴라이트의 관점에서 글을 쓰거나 발표를 한 적이 한 번도 없습니다. 그래서 거기에 대해서는 정확한 저의 입장에 대한 판단과 그 다음에 또 그 소통이 이루어져야 되는데. 그러지 아니하고, 일방적으로 지금 그렇게 문제를 제기하는 통에. 제가 그.. 뭐랄까요? 지금 현재 논란의 중심에 있는 것 같습니다.

◇ 신율 : 일방적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일방이라는 쪽도 근거 없이 얘기하는 건 아니잖아요?

◆ 김형석 : 아니. 첫 번째는 기존에 뉴라이트 활동을 했던 그 분들이, 저는 뉴라이트에 "김형석이라는 사람은 뉴라이트에서 활동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하는 공식적인 입장이 나와 있고요. 두 번째 당사자인 내가 그런 활동을 한 적이 없다고 부인을 하고 있고요. 또 세 번째. 제가 이제까지 쓴 글이나 강연 가운데, 제가 일본의 식민지 지배에 동조하거나, 또 제가 어떤 우리 독립운동가들을 폄훼하거나 그랬던 근거가 있으면 구체적인 그런 근거를 제시를 해야 되는데. 그런 근거가 없이 일방적으로 저에게 당신은 뉴라이트라고 그렇게 지금 매도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 신율 : 그런데 이제 그 언론 보도입니다. 이거는. 언론 보도가, 관장님께서 작년 12월 자유민주를 위한 국민운동 행사에서 대한민국이 1945년 8월 15일 광복됐다면서 그게 광복절이라고 이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이것은 역사를 잘 모르고 얘기를 한 것이다. 뭐 이런 식으로 언급하신 적이 있죠?

◆ 김형석 : 예. 그것은

◇ 신율 : 이게 이제 이런 부분들이 상당히 논란이 되고 있는 것 아니겠어요?

◆ 김형석 : 예. 제가 이야기하는 그 광복의, 광복과 건국에 대한 의미를, 그 문맥을 보지 아니하시고 한 단면을 가지고 그렇게 평가를 하신 데서 생긴 오해인데요. 저는 우리나라의 건국에 대해서 제 책에서 분명히 강조하기를, 건국은 하루 아침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 1919년 3·1 운동으로 인해 생긴 임시정부로부터 시작하여 1948년 대한민국 정부의 수립으로 완성이 되었다라고 해서 건국을 어느 한 시점이 아니라 과정으로 보는 사람이거든요. 저와 같은 견해는 제 개인만의 주장이 아니라 우리 학계에서도 신용하 교수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이 동일한 입장을 표명하고 계십니다.

◇ 신율 : 지금 도착하셨으니까요. 들어오셔서 말씀하시죠.

◆ 김형석 :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 신율 : 예. 지금 도착하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말씀 계속하십시오.

◆ 김형석 : 그리고 광복이라는 용어는 말이죠. 1948년도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4대 국경일을 제정합니다. 그 때 당시에는 1948년 8월 15일을 광복절이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 정확한 얘기는 독립기념일이었습니다. 그래서 1949년 8월 15일 날 제1회 독립 기념일로 지켰고요. 그 이후에 1953년까지 계속 되어집니다. 그런데 그 법이 통과될 때에 당시 법사위원장이던 백관수 의원께서 1948년에 우리나라 대한민국 정부가 수립된 것이 경축하고 아주 중요한 일이지만, 함께 1945년 8월 15일도 같은 날이니까 그걸 그 해방된 것도 함께 우리가 경축하면 더 좋지 않겠느냐, 그래서 광복절이라는 명칭으로 바꾸거든요. 그 때의 기준점은 1948년 8월 15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설명하는 과정에서 1945년 8월 15일은 일제의 압박으로부터 해방이 되어져서, 그 나름대로 우리가 경축하고 중요한 역사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고. 1948년 8월 15일은, 1948년 5월 10일 최초로 우리 국민이 주권을 얻어서, 우리 손으로 우리의 대표를 뽑아서 정부를 세운 것 아니겠어요? 그래서 이거는 그 나름대로 또 중요한 의미가 있다. 그렇게 해서 제가 우리의 광복은 그리고 우리 건국이 완성이 되어진 그 진정한 의미는 1948년 8월 15일에 역사적 의미가 있다라고 설명을 하는 것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리고 이거는 조금 다른건데요. 작년 5월에 한국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학술 세미나> 우리 관장님께서도 여기 참석을 하셨는데. 여기에서 이런 말씀을 하셨다고 보도가 돼 있습니다. 이게 한겨레 보도인데요. "5·18을 박정희 대통령 시해 사건과 연계시켜 인과관계를 설명함으로써 정당성을 부여하고, 6개월 동안 일어난 모든 정치 행위를 헌정 질서라는 틀 속에 가두어서 절대선과 절대악의 이분법으로 재단하고 있다." 이렇게 말씀하시면서. "이 논리에 따르면 5·18 참가 세력은 헌법 수호자고, 이를 탄압한 세력은 헌법 파괴자라는 도식이 성립한다." 이런 얘기가 지금 보도가 됐는데. 이 부분이 또 이제 논란이 좀 될 수가 있어가지고, 본인의 입장은 어떤겁니까? 정확한 입장은 어떤 겁니까?

◆ 김형석 : 5·18에 관련되어져서는 <광주, 그 날의 진실> 이라고 제가 책을 낸 것이 있었습니다.

◇ 신율 : 거기에 북한 개입설을 완전히 부인하신 건 알고 있습니다.

◆ 김형석 : 그리고 제가 이제 5·18 민주화 운동의 그 성격에 대해서도 제가 규명을 했고요. 그래서 이제 제가 지금 갑작스럽게 이제 앵커께서 질문지도 없던 얘기를 갑자기 하시니까 제가 지금 질문 아니 정확한 개념을 제가 지금 또 급히 차에서 내려서 지금 올라온 길에 내가 정확하게 모르겠는데. 일단 제가 그냥 설명을 이렇게 해드리겠습니다. 5·18에 관련되어진 5·18 특별법에 의하면, 1979년 12.12.로 부터 그 다음에 1980년 5월 18일. 그 때 민주화 운동이 일어나기까지의 5월 18일을 전후한 시기에 민주화, 그 기간에 이르는 민주화 운동에 종사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그렇게 규정이 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가 그 부분을 설명을 하면서, 또 그 다음에 우리가 1980년 5월 18일. 이 뭡니까, 저 5·18의 의미와 그다음에 1979년 12.12.의 의미를 연결시켜서 해석하는 것에 대한 어떤 문제점. 그런 것을 제가 제기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정확한 것은 제가,

◇ 신율 : 제가 이렇게 여쭤볼게요. 5·18 전두환 일당이 쿠테타 세력이라는 건 전혀 부정하시는 게 아니다. 이렇게 이해해도 되겠습니까?

◆ 김형석 : 네.

◇ 신율 : 그러니까 그게 절대선, 절대악이라고 그러면 수많은 무고한 국민들이 희생됐던 사건이기 때문에. 그거는 어쨌든 선악의 관점에서 좀 바라볼 수 있는 거 아닌가, 그래서 여쭤본 거거든요.

◆ 김형석 : 지금 5·18을 말씀하시는 겁니까? 아니면은 박정희 대통령 시해를,

◇ 신율 : 5·18이요. 5·18. 5·18은 선과 악의 개념. 그러니까 무고한 우리 국민들이 희생당한 한 사람의 권력욕에 의해서 이렇게 된 거니까. 그거는 좀 절대선, 절대악으로 이렇게 나눠서 볼 수 있는 건 아닌가요?

◆ 김형석 : 아니 절대. 아. 참, 이게 지금 제가 질문의 의미를 정확하게 지금 이해를 못하겠습니다만. 제가 1980년 5월 18일 날 광주에 있는 학생들이 민주화 운동을 한 그 역사적 사실 그것을 제가 인정을 하고, 그 바탕 위에서 제가 제 책을 서술했고요. 그 다음에 또 지금 말씀하시는 것이 무슨 말씀인지를 제가 잘 이해를 못하겠는데. 이렇게 갑작스럽게 이제 말씀을 하시니까.

◇ 신율 : 그 날 세미나에서 말씀하셨던 것이 있기 때문에 제가, 그거를 한겨레에서 보도를 한 거거든요.

◆ 김형석 : 내가 그 내용을 좀 확인해 볼 수 있는. 한겨레의 기사 내용이 제가 한 강연의 내용과 일치하는지, 저는 제가 우리 대한민국 역사와 미래 재단에서 했던 학술 세미나에서 5·18에 관련된 강연을 했던 것은 지금 기억이 잘 안 나거든요.

◇ 신율 : 그러니까 지금 본인의 입장만 확실하게 말씀해 주시면 되죠.

◆ 김형석 : 그러니까요. 뭘 얘기를 하는

◇ 신율 : 그러니까 전두환 쿠테타 세력이라는 게 사실 우리가 악으로 좀 그거는 사실 우리 역사에 굉장히 불행한 있어서는 안 될 일을 일으킨 집단이다, 이런 생각을 많은 분들이 하거든요. 거기에 동의하시는 거죠?

◆ 김형석 : 제가 그렇게 동의했으니까 내가 <광주, 그 날의 진실> 에 대한 책을 쓴 거 아니겠습니까?

◇ 신율 : 알겠습니다. 참고로 한겨레에서 2024년 8월 9일 한겨레에서 실린 기사에 일부러 제가 여쭤본 겁니다. 그리고 또 다른 거 제가 어제 이종찬 회장께서 나오셔가지고, 임원 추천위원회라는 게 있는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거기에서 그것도 이게 좀 문제가 있다 그 임원 추천위원회에서 절차상을 거치는 것도 문제가 있다 이런 말씀을 어제 하셨거든요. 그래서 이제 그때 아마 위원장인가 뭐 하셨던 분을 아마 고소하셨다고, 어제 저희 방송에서 말씀을 하셨어요. 그런데 그 지금 당사자 그러니까 거기 추천을 통해가지고 이제 관장님이 되신 거 아니에요?

◆ 김형석 : 네.

◇ 신율 : 그 절차에 문제가 없었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형석 : 네. 저는 전혀 절차에 문제도 없었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그 과정에 대해서는 알지도 못합니다. 저는 뭐 응모자였고, 이종찬 회장은 독립기념관의 당연직 이사로 추천위원이었기 때문에. 그러면 그 분이 어떤 절차와 문제가 있는지에 대해서 제기를 해야되고, 거기에 대해서는 독립기념관 임원추천위원회나 또는 독립기념관에 소속돼 있는 부서인 보훈부에서 거기에 대해서 설명하고 답변하실 내용이지. 아니, 수험생 보고 "너가 어떻게 합격했는지 그걸 설명해 봐라."그건 정말 언어도단이지 않습니까?

◇ 신율 : 네. 맞습니다. 그거는 그 논리적으로 그래서 본인은 거기에 대해서 전혀 아시는 게 없다. 이 말씀이시죠?

◆ 김형석 : 그렇죠. 네. 나는 그 절차에 따라서 응모를 했고. 그 분들이 저를 좋은 성적으로 평가를 해서 제가 선정이 된 것 아니겠습니까?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제가 좀 여쭤볼게요. 일각에서는 관장님께서 "독립운동사를 전공하지는 않은 학자다. 역사 학자다." 이런 얘기하는데, 거기는 어떻게 보세요?

◆ 김형석 : 그거는 저는 동의를 할 수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학자라고 하는 것은 그 관련된 분야에 공부를 하고, 또 그 다음에 거기에 관련된 논문이나 저서나 이런 연구 성과로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학부 때와 석사 때에는 독립운동사를 연구를 했고요. 박사 때는 우리나라 근대 사상의 하나의 뿌리가 되는 그 서학에 대해서 연구를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동안에 한 10여 권의 저서와 또 수십 편의 논문과 그리고 또 제가 각종 매체를 통해서 400편이 넘는 독립운동에 관한 글들을 써놓았지 않습니까? 그러면 그것으로 제가 독립운동에 대해서 학자로서 평가를 받고, 인정을 받는 것이지. 그럼 어느 정도가 돼야 독립운동사 전공자다. 그건 난 도대체 이해할 수 없는 얘기를 하시네요?

◇ 신율 : 아니요. 제가 얘기하는 게 아니에요. 제가 지금 여쭤보는 건 저의 의견이 아니고, 관장님에 관해서 이렇게 쭉 보도된 것을 여쭤보는 겁니다.

◆ 김형석 : 아니, 그러니까. 그 보도된 사람이 어떤 관점에 의해서 그렇게 얘기를 하는지. 아니, 일반적으로 석사 논문 한 편만 해당되는 분야에 학계에 발표를 해도, 그 분야의 연구자로 인정을 하는 겁니다. 그런데 저는 거기에 비하면 얼마나 많은 저서와 논문과 또 그다음에 해당되는 글들이 있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은 전문 연구자가 아니야."라고 얘기한다면, 나는 그 분들의 판단 기준이 뭔지 모르겠어요.

◇ 신율 : 알겠습니다. 그리고 지금 아까 이 독립기념관의 어떤 대안 이런 거를 가지고 계시다고 말씀하셨는데. 어떤 대안을 갖고 계세요?

◆ 김형석 : 지금 제가 독립기념관장이 되어진 지가 3일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실질적으로 근무는 하루밖에 못 했어요. 왜냐하면 이미 계획되어져 있는 광복절 관련된 행사들을 제가 참석하고 또 주재하느라고, 그래서 제가 독립기념관장으로 응모하기 위해서 독립기념관에 관련된 몇 편의 자료들을 확인해 보았습니다. 2005년도에 독립기념관이 보훈처로 넘어갈 때에 거기에 대한 컨설팅을 했던 그 용역 보고서, 2018년도에 독립기념관 에 대한 감사원의 종합감사 보고서 지금 홈페이지에 나와 있는 독립기념관의 장래의 비전 이런 것들을 분석해 본 결과, 지금 독립운동가는 상당한 위기에 있다라고 하는 걸 느꼈습니다. 왜냐하면 처음에 개관 당시에는 1년에 667만 명이 다녀갔는데요. 그게 400만 명으로 떨어졌다가 지금은 100만 명대이거든요. 그래서 국민으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있는 독립기념관. 두 번째 지어진 지 40년이 되어져서 시설이 노후화되어지고. 또 그 다음에 직원들의 근무 환경이나 전시시설이나 이런 것이 아주 상대적으로 지금 좀 떨어지고 있다. 그런데 거기에 대한 어떤 비전을 제시해야 될 거 아니냐, 특히 독립운동사를 연구하는 학자들이 도서관도 하나 없습니다. 그래서 내가 이 게다가 또 하나를 덧붙인다면, 전임 관장 시절에 경영 대상 평가를 받은 내용들이 그것이 지난해 같은 경우에는 최하등급을 받았어요. 그래서 직원들이 만약에 금년에도 지난해와 같은 평가가 나온다면, 그건 제가 물론 부임하기 이전의 일입니다만. 그러면 아예 성과급을 한 푼도 받을 수 없는. 그런 아주 딱한 사정이 되어지는 그 여러 가지 면에서 독립기념관이 지금 참 위기에 있다. 그럼 이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바꿀 것이냐? 거기에 대해서 제가 구체적으로 분석을 하고, 그 대안들을 아주 업무 수행 계획서에 장문으로 제가 제시를 했죠. 그래서 제가 부임하고 난 다음에 우리 담당 직원들 만나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관장님께서 앞으로 독립기념관의 발전 방안에 대해서 제시해주신 내용을 우리도 새롭고, 정말 앞으로 검토해야 될 필요성이 있어서 우리가 3일 동안을 스터디를 했습니다. 우리로서는 아주 획기적인 내용이었습니다." 그런 얘기를 제가 들었어요. 그래서 거기에 대한 설명을 하려고 그러면 제가 지금 다 할 수 있습니다만. 그런 나는 지금 독립기념관에 나가야 될 일은, 이제 3년 후면 독립기념관 40주년을 맞습니다. 40주년을 맞았을 때, 독립기념관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고,

◇ 신율 : 알겠습니다. 지금 시간 관계상. 제가 그러니까 지금 예를 들면, 이종찬 광복회장께서 뉴라이트라고 볼 수 있다라는 기준이. 이제 첫 번째, 이승만 전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이라고 지칭하는 것. 두 번째, 1948년을 건국절로 주장하는 것. 세 번째는 일제 강점기 우리 국적을 일본이라고 주장하는 것. 네 번째는 임시정부 역사를 폄훼하는 것. 다섯 번째로는 식민지 근대화를 주장하는 것. 여섯 번째로 일제 강점기 공문 수탈로 수출을 미화하는 것. 일곱 번째로 위안부나 징용을 자발적이었다고 강변할 경우, 이건데. 여기에 본인께서 해당되시는 게 하나도 없다. 이 말씀이시죠? 그렇죠?

◆ 김형석 : 예. 이제 이종찬 의장께서. 첫 번째는 이제 그 9가지를 얘기하는 것 자체가 저는 그 기준이 어디에서 나왔는지를 모르겠어요. 예를 들자면, 뭐, 저는 건국절 제정을 반대하고 있는 입장입니다만.

◇ 신율 : 간단하게 해주십시오.

◆ 김형석 : 이승만 대통령을 건국 대통령으로 인정하는 사람들 이게 전부 다 뉴라이트로 간다면 대한민국에 이번에 건국전쟁 영화를 시청했던 그 180만 명이나, 그 다음에 지난 시기에 1918년이나 1948년이나 이분법적인 논쟁이 벌어졌을 때, 1948년을 지지했던 모든 학자들은 다 뉴라이트라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그거는 아주 자의적이고, 편파적인 해석이라는 걸 첫째 말씀드리고요. 그 다음에 두 번째 저한테 적용했는데. 그 분들이 저한테 적용해서 뒤집어 씌운 건 그 세 번째 얘기예요.

◇ 신율 : 국적 문제.

◆ 김형석 : 그런데 그거는 분명히 얘기를 합니다. 당시에 국적이 어디냐라고 물었어요. 국적은 그거는 우리의 정서상의 문제가 아니라 세계 국제사회에서 볼 때 우리 국민들에 대한 법적 자격에 관한 문제입니다.

◇ 신율 : 알겠습니다.

◆ 김형석 : 그래서 제가 손기정 선수가 베를린 올림픽에 일장기를 달고 뛸 수밖에 없었던 그 가슴 아픈 사연도 우리가 국적을 뺏겨서 그런 거 아니냐? 그래서 우리가 국군을 되찾기 위해서 독립운동을 했던 거 아니냐? 그걸 강조를 했던 사람인데. 그걸 한 부분만 잘라가지고, 그렇게 저를 친일파로. 건국 반대자로. 뉴라이트로 매도하는 그것은 아주 그건 부당하고 그건 잘못된 입장이지요.

◇ 신율 : 잘 알겠습니다. 하여간 뭐 지금 굉장히 여러 가지로 힘드시고 복잡하실텐데. 그래서 저희가 반론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오늘 모신 겁니다. 저희가 또 필요하면 한 번 더 입장을 들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시간 관계상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형석 : 고맙습니다.

◇ 신율 : 지금까지 독립기념관장이시죠. 김형석 관장과 얘기 나눠봤습니다.

YTN 박지혜 parkjihye@ytnradi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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