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의 3분 전 문자 통지"…민주당, 송언석 기재위원장 징계안 제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회의 3분 전 문자 통지"…민주당, 송언석 기재위원장 징계안 제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3회 작성일 24-11-14 17:52

본문

[the300]

본문이미지
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정태호 야당 간사오른쪽이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서 여당 단독으로 전체회의를 열어 법안을 상정한 뒤 소위에 회부한 송언석 기재위원장에 대해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2024.11.1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안은나 기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기재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기재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징계안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기재위 야당 간사를 맡은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14일 국회 본관 의안과에서 징계안을 제출한 뒤 기자들과 만나 "비민주적인 상임위원회 운영에 대해 책임을 묻는 차원"이라며 배경을 밝혔다. 해당 징계안은 향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구성되면 윤리특위에 회부될 것으로 보인다.

정 의원은 "국회 상임위원회 운영은 여야 간사간 협의를 전제로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송 위원장은 지난 13일 협의중 일방적으로 상임위 전체회의를 소집, 문자를 보내 의원들이 3분 만에 출석하도록 했다. 실질적으로 국민의힘 의원 빼고 다른 의원들은 전혀 참석할 수 없는 상황에서 1분20초 만에 예산부수법안 일부 법안들을 법안심사 소위원회에 회부하고 예산안 심의도 할 수 없게 만들어버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어제13일 오후 4시30분쯤 박수영 여당 기재위 간사와 제가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만나 정부 예산안에 대한 민주당 타협안을 제시했고 박수영 의원은 송 위원장과 국민의힘 의원들을 만나 정부와 협의해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제게 이야기하고 돌아갔다"며 "이후 기다리던 중 갑자기 상임위 전체회의가 소집됐다. 5시10분에 소집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5시7분에 보냈다. 이건 그 의도 자체가 상임위 차원에서 2025년 예산안을 심의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또는 야당 의원들의 발언권을 봉쇄하겠다는 작전 속에서 나온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위 회의장에 갔더니 이미 해산됐고 위원장실에 가보니 국민의힘 의원들이 다 모여 있었다"며 "의원들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을 위해서는 발언권, 예산 심의권이 보장돼야 하는데 송 위원장은 그런 권한을 침해한 행위가 명백하다는게 제 주장"이라고 했다.

또 기재위 예산결산소위원장을 맡은 정일영 민주당 의원은 "필요하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충분히 토론하고 조정이 필요하면 다시 전체회의에서 조정할 사안"이라며 "그런데 필요한 조정 절차를 무시하고 어제처럼 기습적으로 전체회의에 갑자기 안건을 상정해서 1분20초만에 회의를 산회했다"고 했다.

정태호 의원은 "오늘 전체회의도 상임위원장이 일방적으로 정회를 선언했고 지금까지 속개가 안 되는 상황"이라며 "오늘 속개가 안되면 내일 전체회의 소집을 계속 요구해야 할 듯하다. 정상적으로 전체회의에서 예산안을 심의하도록 준비하겠다"고 했다.

[관련기사]
김병만 몰랐던 사망보험 20여개…수익자는 전처
정준하 "월 4억 벌어"…식당 대박에도 못 웃은 이유
사라진 여가수…"업소 사장과 결혼, 도박으로 재산 날려"
아이 셋·아빠 셋 고딩엄마…아들마저 "미쳤나 싶어"
김희철 폭행설 언급한 예성…"눈물 흘린 건 사실"
"이 과자 먹지 마세요"…암 유발 곰팡이 독소 초과 검출
수능 국어 지문 속 링크에 발칵…눌러보니 윤 정권 퇴진 집회 일정
삼성전자 5만원 깨졌다… 코로나 팬데믹 때로 돌아간 주가
하노이에 한국처럼 집 지었더니 "완판"…이번엔 베트남의 송도 만든다
"마약 자수" 글 올렸다 빛삭…모델 김나정, 한국 오자마자 조사받았다
"사직 전공의, 입영 언제할지 알려달라"…국방부·병무청 조사
[영상] "견인차도 입주민 등록해줘"…거절당하자 아파트 주차장 막았다
"저 죽어요" 횡설수설, 진짜 마약 후 쓴 글?…김나정, 필로폰 양성 반응
4년 5개월 만에 결국 4만전자…외인들 떠나자 속절없이 뚝
트럼프 경호하는 로봇은 시작에 불과...로봇기술 선도하는 현대차그룹

김성은 기자 gttsw@mt.co.kr

ⓒ 머니투데이 amp;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20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6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