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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방장관 김용현·안보실장 신원식·외교안보특보 장호진 등 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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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4회 작성일 24-08-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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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국방부 장관·국가안보실장 등 주요직위 인선

조세일보
◆…왼쪽부터 김용현, 신원식, 장호진, 안창호. [자료=대통령실. 그래픽=조세일보 서윤영]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대통령 경호처장,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국방부 장관, 초대 외교안보특보에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에 안창호 전 헌법재판소 재판관 등 주요직위 인선을 단행했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은 외교안보 분야 주요 직위 인선을 단행했다"며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김용현 경호처장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김 후보자에 대해 "수방사령관 합참작전본부장 등을 섭렵한 국가안보전문가로 합리적이고 희생적 지휘 스타일로 군 안팎으로 두터운 신망을 받고 있다"라며 "윤 정부 초대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 의중을 누구보다 이해하고 있기에 국방부 장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소개했다.

김 후보자는 소감 인사에서 "지금 국내외 안보 정세가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하다. 안보가 곧 경제"라며 "제가 국방장관으로 임명된다면 통수권자이신 대통령의 뜻을 받들어 강력한 힘을 기초로 한 확고한 안보태세를 구축할 것이며 이를 통해 국가경제발전은 물론 민생의 안정에도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실장은 또한 "국가안보실장에 신원식 장관을 내정했다"라며 "신 실장은 30년 이상 군에서 근무한 3성 장군 출신으로 수방사령관과 합창사령관, 21대 국회의원을 거쳐 현재 국방부 장관에 재직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국방안보 분야의 풍부한 현장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있고 현 장관으로서 당면한 현안에 대한 이해도 높아 한치의 공백 없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핵심국익 관련한 전략과제를 각별히 챙기기 위해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을 두기로 하고 초대 보좌관으로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을 내정했다"라며 "신임 장 특보는 다양한 외교적 성과를 이끌어 왔듯 계속해서 외교안보 정책에 대해 대통령을 보좌할 적임자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자로 안창호 전 헌재 재판관을 지명했다"라며 "후보자는 2012년부터 2018년까지 6년간 헌재 재판관으로 봉직했고 그 전 검사 재직 시엔 법무부 인권과를 인권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등 법률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헌재 재판관 재직 당시에도 사회적 약자에게 소신있는 목소리를 내왔고 인권에 대한 깊은 이해와 헌법 및 국제 인권에 대한 높은 지식을 바탕으로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기울여 대한민국 인권을 향상 시킬 적임자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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