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경수 복권 갈등에 "확전 자제" 공감대…봉합기류속 이견 노출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與 김경수 복권 갈등에 "확전 자제" 공감대…봉합기류속 이견 노출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2회 작성일 24-08-12 11:56

본문

뉴스 기사
한동훈, 직접 거론 삼갈듯…친윤-친한은 대리전 양상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안채원 김철선 기자 = 여권이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문제를 둘러싼 갈등 기류를 서둘러 봉합하려는 듯한 모습이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 사실이 알려진 직후부터 대통령실에 여러 경로로 반대 의견을 피력했으나, 이 문제를 공개적으로 거론하는 일은 최대한 자제할 것이라고 주변 인사들이 12일 전했다.

친한친한동훈계 김종혁 최고위원은 이날 CBS 라디오에서 "이 사태가 당정 갈등으로 또 번지는 것은 원치 않기 때문에 한 대표 본인이 공식적으로, 직접적으로 언급은 하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13일 국무회의에서 김 전 지사의 복권이 확정되고 윤석열 대통령이 재가할 경우 윤-한 갈등이 재연될 것이라는 관측도 있지만, 한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한 대표의 우려는 이미 충분히 전달된 것이고, 더 대립각을 세우면 자칫 대통령의 권한을 부정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김 최고위원도 라디오에서 "대통령의 권한으로 김 전 지사 복권이 최종 결정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라며 "한 대표가 반대 입장을 표명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예상했다.


與 김경수 복권 갈등에

다만 당내 친한계와 친윤친윤석열계는 한 대표가 이 문제를 거론한 것을 두고 여전히 견해차를 노출하고 있다.

친한계 진종오 최고위원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지사의 드루킹 댓글조작 사건에 대해 "국민을 분노하게 했던 사건"이라며 "우리가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야 하는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

한 대표 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건강한 당정관계를 위해서 당이 민심의 창구가 돼야 한다"며 "대통령의 고유 권한에도 그게 민심은 아니다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 친윤계 지도부 인사는 "헌법에 보장된 대통령 권한은 존중돼야 한다"며 "정치적으로도 김 전 지사 복권이 우리가 나서서 반대할 문제인지 이해가 안 된다"고 지적했다.

여권 일각에서는 한 대표가 차기 대권을 염두에 두고 윤 대통령과 차별화를 시도한다는 해석도 나온다.

신동욱 원내수석대변인은 YTN 라디오에서 "한 대표는 정치적 발언을 한 것"이라며 "한 대표 역시 다음 대선으로 가는 길목에 있는 분이고, 이재명 전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언급했다.

minaryo@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박혜정 "전현무 삼촌 고마워요"…전현무 "LA서도 역도 중계"
전통 깬 파리…폐회식 사상 첫 여자 마라톤 단독 시상
안세영이 소환한 개인선수 자격 나이 제한…판례 살펴보니
"출근해야 하나요" 코로나 재유행에 직장인들 우왕좌왕
오는 14일 택배 쉬는 날…택배사들, 이틀간 배송 안 한다
구름이 난카이 대지진 전조?…日서 비과학적 거짓정보 확산
한여름 페르세우스 유성우 쏟아진다…"오늘 밤 11시30분 극대기"
"인천 청라서 20대 직장인 실종"…경찰 나흘째 수색
지인 남친 구속되자 명품·골드바 빈집털이…3인조 징역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6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84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