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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S 앞두고 美 경항모급 강습상륙함 복서함 9일 부산 입항…F-35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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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8-11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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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수적재 및 승조원 휴식…한미 해군 간 상호방문 등 교류협력 증진

미 해군의 강습상륙함이 9일 부산에 입항했다.

오는 19일부터 본격 실시될 올 후반기 한미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을지프리덤실드를 앞두고 경항공모함급 미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돼 주목된다.

해군은 "미 해군 강습상륙함 ‘복서함’USS BOXER, LHD-4이 이날 군수적재 및 승조원 휴식을 위해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고 밝혔다.


해군은 이어 "복서함 입항을 계기로 한미 해군 간 상호방문 등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부연했다.

경항공모함으로 불리는 이 함정은 길이 257m, 폭 31.8m, 승조원 1200명 규모다. 이 함정은 수직이착륙 해병대용 F-35B 스텔스전투기를 20여 대를 탑재할 수 있다. 2000여 명의 전투병력과 전차, 장갑차 100여대를 수용할 수 있다.

한미연합 UFS 연습 기간 정부 차원에선 북한의 핵무기 사용을 상정한 방어적 성격의 훈련이 이뤄진다. 정부와 군에 따르면 올해 UFS는 이달 19일부터 29일까지 1·2부로 나뉘어 실시된다. 1부는 정부연습을지연습과 연계해 19~23일에, 2부는 군 단독으로 26~29일에 각각 진행된다. 을지연습엔 읍·면·동 이상의 행정기관과 공공기관·단체, 중점관리대상업체 등 4000여 개 기관, 58만여 명이 참여한다. 을지연습 기간 △신속한 전시전환 절차 숙달을 위한 공무원 필수요원 불시 비상소집 △평시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훈련 △전시에 필요한 법령안 즉각 공포 등 훈련이 실시된다.

중앙부처와 시도 단위에선 국가중요시설과 도로, 전력설비 등 핵심기반시설의 실제 피해상황을 가정한 훈련, 서해 5도 지역 주민들의 출도出島와 전재민 수용·구호 훈련을 통해 구호물자 배분절차를 숙달하고 읍·면·동 단위의 생활밀착형 주민참여훈련도 이뤄진다.

특히 국무총리 주재로 ‘북핵 대응 주민보호본부’가 운영되며, 정부·민간 전산망의 사이버공격 대응을 위해 국가사이버위기관리단을 중심으로 관련기관 합동 훈련도 실시된다. 22일엔 공습상황을 가정한 공습경보 전파, 차량이동 통제와 내 주변 대피소 찾기 등 전국 단위 민방위 대피훈련이 시행된다.

2부 UFS 땐 쌍룡연합상륙훈련 등 다양한 연합 야외 기동훈련FTX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UFS 기간 중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돼 우리 전력과 연합훈련을 할 수 있다. 한미일 3국이 정례화하기로 한 ‘프리덤 에지’와 연계된 다영역 훈련이 진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오는 10월 창설 예정으로 우리 군의 전략적 능력을 통합운용하게 될 전략사령부의 지휘통제본부가 이번 UFS 기간에 편성돼, 임무수행능력의 최종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은 지난해 8월 UFS 땐 ’남반부 전 영토 평정‘을 목표한 ’전군 지휘훈련‘8월 28일과 전술핵 공격 훈련8월 30일 및 9월 2일을 했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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