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정 향한 아내 향해…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법정 향한 아내 향해…이재명 "혜경아, 사랑한다…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회 작성일 24-11-14 14:02

본문

기사 이미지
기사 이미지
[서울신문]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부인 김혜경씨에 대한 1심 선고를 앞두고 “대선 패배 후 보복수사로 장기간 먼지털기 끝에 아내가 희생제물이 됐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법정으로 향하는 아내’란 글을 통해 “미안하다. 죽고 싶을 만큼 미안하다”라며 “혜경아, 사랑한다”라고 절절한 부부지정을 전했다.

이 대표는 “가난한 청년 변호사와 평생을 약속하고 생면부지 성남으로 와 팔자에 없던 월세살이를 시작한 25살 아가씨”라며 “먹고 살기도 어려운데 인권운동 시민운동 한다며 나대는 남편을 보며 험한 미래를 조금은 예상했겠지만 세상 사람들이 다 지켜보는 가운데 회술레를 당할 줄은 꿈에도 몰랐을 게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그래도 여자인데 금가락지 하나 챙겨 끼지 못하고,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느라 그 곱던 얼굴도 많이 상하고 피아노 건반 누르던 예쁘고 부드럽던 손가락도 주름이 졌지만 평생 남의 것 부당한 것을 노리거나 기대지 않았다”며 김씨를 묘사했다.

특히 “남편 업무 지원하는 잘 아는 비서에게 사적으로 음식물 심부름시킨 게 죄라면 죄겠지만, 미안한 마음의 음식물값에 더해 조금의 용돈도 주었고 그가 썼다는 법인카드는 구경조차 못 했다”고 김씨에 대해 제기된 혐의를 반박했다.

이 대표는 “아내는 내가 불필요하게 세상사에 참견하고, 거대한 불의를 고치고야 말겠다는 오지랖 당랑거철 행각으로 수배를 받고, 검찰청 구치소를 들락거리는 것까지는 참고 견뎠지만, 선거 출마는 이혼하고 하라며 죽어라 반대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고생해도 내가 하지 네가 하냐는 철없는 생각으로 아내 말을 무시한 채 내 맘대로 정치에 뛰어들었다”라며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시장, 도지사였지만 변호사 때보다 못한 보수에 매일이다시피 수사 감사 악의적 보도에 시달렸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이 대표가 당내 대선후보 경선 출마를 선언한 이후인 2021년 8월 2일 서울 종로구의 한 음식점에서 민주당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 3명, 자신의 운전기사와 수행원 등 모두 6명에게 10만 4000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기부행위로 지난 2월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김씨에 대한 1심 선고 결과가 나온다.

앞서 검찰은 “전 경기도지사의 배우자인 피고인이 민주당 대통령 당내 경선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현직 국회의원 배우자들과 가진 식사 모임에 대해 사적비서 배모씨가 결제한 사안”이라며 명시적 또는 암묵적으로 김씨의 사전 지시가 있었다고 보고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강윤혁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황정음 따라 하다 큰일 난다”…24년차 이혼 전문 변호사의 당부, 왜
☞ 멜라니아 “‘꽃뱀’ 소리까지 들었지만, 24살 많은 트럼프 만난 이유는”
☞ 김태희 “늘 꿈꾸던 화목한 가정”…비·두 딸과 명동성당 포착
☞ “이 검사는 하지 마세요”…의사도 말리는 ‘돈 날리는’ 건강검진 항목
☞ “조세호가 그렇게 중요하냐” 김구라, 결혼식 불참 이유 밝혔다
☞ 아나운서 출신 손범수 “내 후계자는 아이유” 깜짝 고백, 이유는
☞ 김밥 전문 ‘김家네’ 김용만 회장, 여직원 성폭력 혐의 입건
☞ ‘박나래♥기안84’ 진짜였다…최측근 “둘이 진심이다 싶었다”
☞ “아파트 팔고 코인” 62만 유튜버 믿었다가…3200억 피해
☞ 정체 숨기고 ‘지각’ 수험생 데려다준 故송재림…팬들 ‘눈시울’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45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56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