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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중동상황 점검회의 개최…"한국 국민 조속한 출국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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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9회 작성일 24-08-09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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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약 540명, 레바논 약 110명, 이란 약 110명 체류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폭삭 주저앉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건물 사진연합뉴스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폭삭 주저앉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의 건물. [사진=연합뉴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강대강 대치 국면이 이어지면서 확전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외교부가 9일 중동 정세와 재외국민 보호 대책을 점검하기 위한 본부·공관 합동 상황 점검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강인선 제2차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홍석인 재외국민보호 영사담당 정부대표와 본부 간부들을 비롯해 주이스라엘대사, 주레바논대사, 주이란대사, 주팔레스타인사무소장 등이 참석했다.

강 차관은 회의에서 많은 국가들이 레바논·이스라엘에 체류하는 자국민을 대상으로 출국을 권고하고 있다면서 이들 국가를 비롯해 여행경보 3단계 국가에 체류 중인 한국 국민의 조속한 출국을 다시 한번 강력히 권고했다.


또 본부 및 공관이 현지 정세를 면밀히 파악하고,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의 양국 접경지역에 여행경보 4단계 여행금지, 이란에는 한시적인 특별여행주의보가 각각 발령됐다. 이스라엘-레바논 접경지역과 가자지구4단계를 제외한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3단계출국권고가 유지됐다. 한편 현재 이스라엘은 약 540명, 레바논 약 110명, 이란 약 110명이 체류하고 있다.


아주경제=신진영 기자 yr29@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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