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정대택과 합의할 생각 없냐"…이명수-김건희 새 통화 녹취 입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정대택과 합의할 생각 없냐"…이명수-김건희 새 통화 녹취 입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4-08-08 19:25

본문

뉴스 기사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로 접근하셨습니다.
Internet Explorer 10 이상으로 업데이트 해주시거나, 최신 버전의 Chrome에서 정상적으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국민의힘이 어제7일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를 출범하고 첫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TF에서 들여다보고 있는 사안 중 하나가 최재영 목사와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의 윤석열 대통령 옥새 탄핵 공작 의혹입니다. TF 측에선 관련 제보를 한 당사자와 면담을 진행하는 등 사실관계 확인에 들어갔습니다.

JTBC는 8일 이명수 서울의소리 기자와 김건희 여사 사이 대화가 담긴 새로운 녹취 파일을 입수했습니다. 해당 녹취 파일은 국민의힘 측에도 전달됐습니다. 이 기자와 김 여사 간에 통화가 이루어진 시기는 지난 2021년 7월로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출마를 선언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은 시점입니다.

녹취에는 이 기자가 김 여사에게 사업가 정대택 씨를 언급하며, 합의를 해 달라는 취지로 이야기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정씨는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가 통장 잔액 증명서를 위조하고, 이를 이용해 토지를 매입하는 등 범죄를 저질렀다고 폭로한 인물입니다. 그간 정씨는 자신의 동업자였던 최씨가 이같은 일을 꾸몄다고 주장하며 법적 분쟁을 벌여 왔습니다.


이 기자는 최씨와 관련한 언론 보도가 이어지던 시기에 김 여사에게 접촉해 정씨와 합의할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또 다른 통화에서는 김 여사에게 국민의힘 소속 후보들과 관련한 정보를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습니다.

*아래는 JTBC가 입수한 통화 녹취 전문

[이명수/서울의소리 기자] 지난 2021년
"우리 정대택 회장님 우리 회사 일주일에 한두 번씩은 오시는데, 방송 때문에도 오시고 그러는데. 정대택 회장님 합의할 생각 같은 건 없나요? 김 여사 어머니하고 스포츠 센터 건 하고."

[김건희 여사] 지난 2021년
"제가 솔직히 그 얘기를 잘 몰라서 저는 말씀드릴 수 있는 게 없고요. 하여튼 그거는 저랑은 해당 사항이 아니에요. 전혀 몰라요. 제가 진짜, 제가 거짓말하는 게 아니라, 잘 모르니까 그거는 저한테 그냥 안 물어보시는 게 낫고. 저는 사실 이거 지금도 잘 모르는데 아무튼 그거는 그냥 어쨌든 서로가 고소 고발로 됐으니까 그냥 그거대로 나오는 게 나은 것 같아요."

=====

[이명수/서울의소리 기자] 지난 2021년
"혹시 야권당시 국민의힘 후보 중에 뭐 좀 정보 같은 것 좀 있으면 우리 서울의소리에 좀 주시면 안 돼요?"

[김건희 여사] 지난 2021년
"야권 정보? 어떤 정보요?"

[이명수/서울의소리 기자] 지난 2021년
"캠프에서 도는, 그래도 캠프에서 그런 것 좀 갖고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야권 후보들 중에."

지난 2021년 김건희 여사와 이명수 기자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지난 2021년 김건희 여사와 이명수 기자가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

JTBC는 이 기자가 비슷한 시기에 김 여사에게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 중 일부도 입수했습니다. 이 기자는 자신의 얼굴과 손금을 촬영한 사진과 생년월일 정보 등을 김 여사에게 보냈습니다. 그러면서 "내 사주가 좋지 않냐"고 묻는 등 대화를 시도하기도 했습니다.

이 기자와 김 여사 간 대화가 담긴 사진과 녹취 파일은 국민의힘 소속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이 입수해 당에도 전달했습니다. 김 의원은 "녹취와 문자 내용 등을 통해 이 기자를 비롯한 서울의소리 측이 김 여사에게 꾸준히 의도적으로 접근해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장동혁 사기탄핵 공작 진상규명 TF 위원장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사건과 관련해 제보를 취합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위원장은 "최재영 목사와 서울의소리가 시나리오를 짜고, 유튜브 방송을 하려고 했다"면서 "관련 제보자를 면담했고, 여러 녹취록이나 문자 내용 등을 제공받아 사실관계를 확인 중에 있다"고 했습니다.


하혜빈 기자ha.hebin@jtbc.co.kr

[핫클릭]

선수와 대화는 없나? 협회, 안세영 주장 싹다 반박

전동 킥보드라던 슈가와 빅히트..CCTV 공개되자

XY 여자복서 2명 결승행…상대선수는 X 그려

공천 탈락 대가로 꽂아줬나…억대 연봉 또 그곳?

한지민♥최정훈 열애 소식, 팬들은 알고 있었다?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37
어제
2,132
최대
3,806
전체
723,81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