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경제·인적교류·한반도 정세 등 논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필리핀 외교장관회담…경제·인적교류·한반도 정세 등 논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31회 작성일 24-08-07 15:48

본문

뉴스 기사
한-필리핀 관계 올해 중 격상 위해 협력키로
필리핀 내 200여개 한국기업 지원 당부

기사관련사진
조태열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7일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부 장관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외교부

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방한 중인 엔리케 마날로 필리핀 외교장관과 7일 한-필리핀 외교장관 회담을 열고 외교·안보·경제·인적교류·영사 분야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아울러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주요 지역·국제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필리핀이 동남아 국가 가운데 한국의 첫 수교국이자 한국전쟁 당시 아시아에서 가장 먼저 최대 규모의 병력 7420명을 파병해 준 혈맹이라고 강조하고, 올해 수교 75주년을 맞이한 양국이 앞으로도 공고한 유대와 신뢰를 토대로 관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자고 했다.

이들 장관은 방산, 해양, 인프라, 농업, 개발, 에너지 등 미래지향적 분야로 확대되고 있는 양국 관계를 반영해 올해 중 관계 격상을 위한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기로 했다.


조 장관은 인태지역 내 지정학적 요충지에 위치한 한국과 필리핀이 역내 평화와 번영을 위해 전략적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산 호위함이 필리핀의 전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면서, 필리핀의 방위력 증강사업에 한국 기업이 계속 참여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해양분야 협력의 플랫폼으로 자리잡은 한-필리핀 해양대화의 제3차 회의를 올해 인천에서 11월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지난해 9월 서명된 한-필리핀 FTA의 혜택을 양국 국민과 기업이 누릴 수 있도록 조속한 비준과 발효를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조 장관은 200여 한국 기업이 필리핀 내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 있다면서 특히 필리핀 정부가 추진중인 대규모 교량 및 고속도로 등 인프라 건설사업에 우수한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들 장관은 주요 지역·글로벌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조 장관은 북한의 복합도발과 러·북간 불법적 군사협력이 한반도뿐만 아니라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는데 우려를 표했다. 조 장관은 그간 필리핀이 북한의 긴장고조 행위 중단 및 안보리 결의 준수 촉구 등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해온 것을 높이 평가하고, 아세안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분명하고 단합된 대북 메시지를 발신할 수 있도록 필리핀의 적극적인 역할과 지원을 요청했다.

아울러 한국의 인태전략 및 한-아세안 연대구상KASI 이행과 함께, 올해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5주년을 맞아 추진 중인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SP 수립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2025년 경주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서도 양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대통령실 "금투세 폐지, 국회가 전향적 자세로 논의해달라"
집값 폭등 막겠다더니…
공급도 막은 분양가 상한제

증시 패닉… 코스피 장중 2400선 붕괴, 서킷브레이커 발동
블랙먼데이 코스피 2500선 붕괴…서킷브레이커 발동
천현빈 dynamic@asiatoday.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96
어제
2,193
최대
3,806
전체
713,307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