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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野 민생법안 처리 제안에 돌아온 건 특검법·청문회 정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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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39회 작성일 24-08-0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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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규택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연합

아시아투데이 김나연 인턴기자 = 국민의힘은 7일 더불어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을 재발의하고, 방송 장악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나서자 "시급한 민생법안부터 먼저 처리할 것을 민주당에 제안했지만 되돌아온 것은 특검법과 청문회 정국"이라고 비판했다.

곽규택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입법의 키를 쥔 거대 야당은 국민의 삶을 책임져야 할 정치 본연의 자세를 저버리고 권력을 장악한 채 정쟁과 발목잡기, 정부·여당을 향한 공세에만 여념이 없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앞서 두 차례 발의됐다 폐기된 채상병 특검법을 오는 8일 재발의하기로 했다.


또한 국회 과방위는 앞서 열린 전체회의에서 야당 단독으로 오는 9일 방송장악 관련 1차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곽 대변인은 "민생과 무관한 특검법에 집착하며 고집스럽게 밀어붙일수록, 진짜 목적이 진상 규명과 의혹 해소가 아닌 정쟁과 대통령 흔들기에 있다는 것을 방증할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 6일 과방위 소속 야당 의원들이 경기 과천의 방통위 청사를 찾아 이사 선임 당시 회의록 등을 살피며 현장검증을 실시한 것에 대해서 "공영방송 장악에 대한 집착으로 현장검증이란 명목하에 공영방송 이사선임 불법 증거를 찾겠다며 민주당이 방통위로 달려갔지만 빈손으로 돌아왔다"며 꼬집었다.

아울러 "22대 국회 개원 이후 내내 야당이 폭주하는 사이 금투세를 포함한 세제 개편, 반도체법, 부동산 문제, 연금 개혁 등 시급한 민생현안은 뒷전으로 밀리고 있다"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민생 정치의 모습을 보여달라"고 야당에 촉구했다.

한편 과방위는 이날 전체 회의에서 방송장악 관련 2·3차 청문회 실시계획서와 증인 채택을 의결했다.

김나연 인턴기자eungi4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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