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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쇼] 김종혁 "韓, 정점식 유임 고려했지만…친윤 여론전 때문에 못 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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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8-05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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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與 지명직 최고위원 내정, 오늘 최고위서 지명 절차
- 한동훈 친정체제 완성? 패거리 부당 권력 아냐
- 친한계 명백한 기준 있어…공익성과 국민 눈높이
-최고위 과반 점유, 현실 정치 측면에서 중요
- 韓 정점식 유임 고려…친윤의 여론전 때문에 못 받아
- 정책위의장에 김상훈? 합리적 인물, 계파 없다
- 의총 부결은 당내 갈등 노출…대표 망신 주겠나
- 윤-한은 같은 배 탄 사이, 마음에 안 든다고 배 구멍 낼까
- 윤-한 관계, 검사 시절로 가도 안 돼…공적 관계 필요
- 채 해병 특검, 공수처 결론 나와도 갈등…제3자안이 답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09:00
■ 일자 : 2024년 8월 5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김종혁 국민의힘 지명직 최고위원 내정자


▷김태현 : 잠시 뒤 국민의힘 최고위가 열리지요. 거기서 지명직 최고위원 발표가 있을 겁니다. 신임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합류할 것으로 알려진 김종혁 최고위원 내정자입니다. 안녕하세요.


▶김종혁 : 안녕하십니까.

▷김태현 : 오버 아니지요? 내정되신 거고요.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9시인가요?

▶김종혁 : 맞습니다.

▷김태현 : 거기서 이제 추인만 하면요. 추인이라고 해야 되나요, 의결이라고 해야 되나요?

▶김종혁 : 의결은 아니고요. 인사권은 대표에게 있으니까 의결사항은 아닙니다. 대표가 당헌당규에 보면 협의해서 지명한다 이렇게 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대표가 지명하는 사람이 되는 건데요. 일단 형식적인 절차는 최고위원회에 이 사람을 제가 지명하겠습니다라고 얘기하면 잘해 주세요 뭐 이렇게 이런 과정을 거치는 거지요.

▷김태현 : 그러니까 오보는 아닙니다. 지명직 최고위원은 되신 거예요.

▶김종혁 : 그거는 어쨌든 최고위원회를 통과를 해야지요.

▷김태현 : 그래요?

▶김종혁 : 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찌 됐건 김종혁 내정자가 오늘 최고위원에 확정이 되면 그러면 최고위원 멤버 9명 중에서 정책위의장이 교체가 됐으니까 5명이 이른바 친한계가 됐다, 그러고 일부 언론의 평가는 친정체제 구축이 완성이 됐다 이런 표현도 쓰던데요. 어떻게 보세요?

▶김종혁 : 한동훈 대표 본인이 친한계가 있나요? 뭐 이런 얘기를 했지만 우리가 이게 계보라고 얘기하면 느낌이 무슨 패거리를 지어서, 그러고 어떤 부당한 권력을 행사하거나 인사권을 행사하는 듯한 느낌이 들잖아요. 그런데 사실 한동훈 대표가 그런 의미에서 친한계를 형성할 것 같지는 않아요. 그러니까 나름대로는 명백한 기준이 있거든요.

▷김태현 : 어떤 기준이요?

▶김종혁 : 그거는 두 가지 정도라고 생각을 해요. 하나는 공익성인 것 같아요. 공익적인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이냐, 그리고 국민 눈높이를 어떻게 할 것이냐 이 두 가지 기준으로 모든 것의 판단기준이 될 것 같고요. 거기에서 뭐 친한계든 친한계가 아니든 이런 것보다는 그 두 가지 원칙을 어떻게 구현해나갈 것이냐 그것이 더 중요한 과제가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그래도 만약에 어떤 결정을 내릴 때는 표결로 갈 순간도 있잖아요.

▷김태현 : 아무래도 예전에 이준석 전 대표 체제 때 당시 이준석 대표가 최고위 과반 이상을 장악하지 못하면서 사실 좀 어려움을 겪었던 것은 사실이잖아요. 그렇게 되면 신임대표 입장에서는 최고위원 과반을 소위 말하는 자기 사람으로 만드는 게 중요한 것 아니에요?

▶김종혁 : 중요합니다. 그것은 현실적인 현실정치고요. 그런 일이 없기를 바라지만 혹시라도 대표의 뜻과 최고위원들의 생각이 다를 경우에 표결로 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 면에서는 중요하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이 한 일주일 걸렸나요?

▶김종혁 : 열흘 정도 걸렸지요.

▷김태현 : 열흘 정도. 교체되고, 김상훈 신임 정책위의장이 지명이 됐는데요. 소위 말하는 친윤이라고 불리는 의원들 일각에서는 아직도 한동훈 대표가 너무 무리하게 교체하는 것 아니냐라는 그런 시선도 좀 있는 것 같습니다. 그건 어떻게 보십니까?

▶김종혁 : 그런데 전후좌우를 잘 따져보면 처음에 제가 알기로는 한동훈 대표는 정점식 정책위의장에 대해서 유임할 생각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어요.

▷김태현 : 처음에 대표에 당선되고요.

▶김종혁 : 네, 처음에. 별로 그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요. 그런데 친윤이라는 그쪽 그룹에서 언론플레이를 막 하면서 이 사람이 1년 남았으니까, 임기가 1년인데 몇 달밖에 안 됐으니까 이 사람을 반드시 유임시켜야 된다라는 여론전을 막 하기 시작했거든요. 그러니까 이건 뭐지? 왜 갑자기 이런 것을 하지? 하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던 것 같아요. 그러고 여론에서 이게 시금석이다, 한동훈 대표가 넘어가야 될 최초의 허들이다 이런 보도들이 나오기 시작했는데요. 한번 생각해 보세요. 만약에 그런 보도가 나오는데 정점식 전 의장을 그냥 유임시키면 당장 언론이나 야당에서 이것 봐, 한동훈은 윤석열의 아바타에 불과해, 정책위의장도 자기 마음대로 못 하잖아 이런 평가가 나올 것 아니겠습니까? 그것을 신임 대표가 받아들일 수는 없지요.

▷김태현 : 그러면 중간의 언론보도에서 시각들이 정점식 의장을 교체하면 변화가 있는 거고, 교체하지 않으면 용산의 뜻에 따라가는 거다. 이런 프레임이 생기면서 교체할 수밖에 없었다?

▶김종혁 : 그렇지요. 그런 분위기가 만들어져서요. 저는 만약에 친윤그룹에서 실질적으로 정점식 전 의장을 유임시킬 생각이 있었다면 그런 식으로 접근하는 것은 옳지 않았던 것 같아요. 그래서 새 대표에게 굉장히 선택을 강요하고, 그 분위기 자체가 만약에 이것을 받아들일래 안 받아들일래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해가면 새 대표로서는 어떤 선택을 해야 되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래서 김상훈 의원이 정책위의장으로 임명이 됐는데요. 김상훈 의장이 추경호 원내대표보다 나이도 어리고 행정고시 기수도 좀 아래인 것은 알고 있는데 선수는 높아요. 이건 이례적인 것 아니에요?

▶김종혁 : 정책위의장을 어떤 분을 뽑을까에 대해서 많은 고심을 했겠지요. 그런데 보면 김상훈 신임의장 같은 경우에는 지난번에 저도 비대위를 같이 했었거든요. 우리 정진석 비서실장이 비대위원장을 하실 때 같이 비대위를 했어요. 그런데 이분은 고시를 보셨지만 지방직으로 해서 대구시청에서 계속 근무를 하셨고요. 그런데 인자무적이라는 말도 있습니다마는 적이 없어요.

▷김태현 : 원래 스타일이?

▶김종혁 : 네. 원래 스타일이 조용하시고, 일만 하시는 스타일이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적이 없는데요. 그런데 그렇다고 해서 만만하게 볼 수 없는 게 대구지역의 얘기 들어보니까 지역구 관리가 거의 신화적이라고. 당무감사 나왔던 사람들 얘기가 저렇게 지역구 관리하면 죽어도 떨어질 수는 없겠다 뭐 이런 얘기가 나올 정도로 자기 내실 같은 걸 잘 갖추면서 준비를 하시는 분인 것 같아요. 그래서 제가 보기에는 아마 4선 의원인데 그렇다 그래서 선수를 내세우지도 않고요. 그러니까 아마 무난하고 합리적으로 정책들을 이끌어낼 것이다라고 생각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친윤 반윤 친한 비한 반한 뭐 이런 특별한 계파는 없다? 그게 오히려 장점이다?

▶김종혁 : 전혀 없지요. 그런 의미에서 보면 아까 친한계라는 게 있나라고 한동훈 대표가 얘기했듯이 정책위의장이 어떻게 보면 무색무취한 분인데.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이게 당헌당규 보면 일단 원내대표랑 협의는 한 것 같고요. 의총 추인이 있어야 되잖아요. 오늘 의총에서는 이 문제가 안 다뤄질 수도 있다, 필리버스터 끝난 지 얼마 안 돼서 피로감도 있고요. 뭐 그런 얘기도 나오던데요. 오늘이든 내일이든 의총하면 이거 어떻게 될 걸로 보세요?

▶김종혁 : 그냥 박수치고 추인하겠지요.

▷김태현 : 일부 친윤의원들이 안 됩니다, 반대 뭐 이런 얘기 나올 가능성은 없어요?

▶김종혁 : 일단 정점식 전 의장이 본인이 그만뒀고요, 자진사퇴를 했고요. 그러고 만약에 이게 표결이 간다면 우리 당내에 어떤 분란과 이견, 갈등이 있다라는 것들을 공식적으로 선언을 하는 거잖아요.

▷김태현 : 그러네요.

▶김종혁 : 그런데 그걸 친윤계에서 누군가가 투표합시다라고 얘기를 할 수 있을까라는 것도 그렇고요. 만약에 투표를 했는데 그 표결이 예를 들어서 우리 당 의원들이 이걸 부결시켜서 대표에게 망신을 주자 이렇게 생각하겠습니까? 그렇게 안 할 것이고요. 만약에 투표를 했는데 한 10표 이내로 반대가 나왔다 그러면 국민의힘 내에서 친윤계라는 세력은 이렇게 쪼그라들었구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제가 보기에 그렇게 갈 가능성은 없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무슨 말씀이신지 이해했어요. 그런데 이거 지난 얘기이기는 하지만 궁금하잖아요.

▶김종혁 : 뭐가요?

▷김태현 :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 교체 여부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진짜 속마음은 뭐라고 추정하고 계세요? 저희가 정확히 알 수 없는 노릇이기는 하지만요. 왜냐하면 그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회동에서는 당의 일은 당대표가 알아서 해라, 하지만 여러 사람의 의견을 듣고 포용해라. 약간 해석의 여지가 달라질 수 있는, 상충되는 메시지가 나왔는데요.

▶김종혁 : 네.

▷김태현 : 그날 저녁에 정진석 실장하고 추경호 원내대표하고 한동훈 대표가 만난 저녁 자리에서는 정진석 실장이 교체 안 했으면 좋겠다라는 뜻을 완곡히 밝혔다라는 언론보도도 있었거든요.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의 진짜 뜻은 뭐였을까라는 게 궁금해지지 않습니까?

▶김종혁 : 저도 거기에 대해서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이 무슨 생각하셨는지는 알 수 없고요. 사실은 한동훈 대표도 좀 당황을 하신 것 같아요.

▷김태현 : 그날 저녁 만찬자리 이후에요?

▶김종혁 : 아니, 그전에 만날 때는, 1시간 반 회동할 때는 제가 듣기에는 아주 화기애애했고, 그러고 대통령께서 전권을 다 줄 테니까 최선을 다하라는 식의 메시지가 있었던 걸로 간접적으로 전해 들었는데요. 그랬는데 정작 저녁의 모임에서는 그냥 쓰시면 어떨까 뭐 이런 의견들이 제시됐다고 하니까 이게 대통령이 진짜 무슨 생각을 하셨는지 잘 모르겠는데요. 그런데 어쨌든 당직에 대한 인선은 당대표가 하시는 거잖아요.

▷김태현 : 당직 인사는.

▶김종혁 : 대통령이 어떻게 얘기하실 수도 없는 거고. 그거 잘못하면 당무개입의 논란까지 나올 수 있는 거기 때문에요. 그런데 아까 처음에 말씀드린 대로 만약에 실제로 정점식 의장을 유임시키는 것들을 희망을 했었다면 그것은 처음에 수순을, 단추를 잘못 꿰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어쨌든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의 회동은 이루어졌습니다. 주말에 방송 보니까 한동훈 대표가 본인이 먼저 요청한 것이다 그렇게 얘기는 하던데요.

▶김종혁 :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김태현 : 어떻게 보세요? 여권 입장에서 보면 제일 걱정되는 부분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의 관계잖아요. 계속 삐그덕거릴 것인가, 아니면 잘 신뢰를 회복하고 굴러갈 것인가. 이게 아마 여권 지지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포인트일 텐데요. 앞으로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김종혁 : 정부여당은, 그러니까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은, 그러고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는 같은 배를 타고 있는 사람이에요. 그런데 만약에 내가 배에 타고 있는 상대방이 별로 마음에 안 들어. 그 배에다가 구멍을 낼 수 있습니까? 같이 죽는 것 아니에요? 그러니까 결국은 만약에 윤석열 대통령이 실패를 하게 되면, 실패로 평가되면 그다음에 우리 국민의힘으로서는 정권 재창출이 너무나 힘들어져요. 그러고 윤석열 대통령도 최고의 성공한 대통령으로 남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다음 정권을 재창출해내는 거예요. 그러니까 한동훈 대표가 계속 얘기했듯이 우리는 목표가 같습니다라는 게 그런 얘기거든요. 그래서 저는 여러 가지 언론에서 전망도 다양하게 하고 있기는 합니다마는 결국은 대통령이나 한동훈 대표, 그러고 대통령실이나 국민의힘은 같은 배를 타고 같은 목적지를 향해서 갈 수밖에 없다.

▷김태현 : 그 얘기는 윤석열 대통령하고 한동훈 대표가 굉장히 오래된 인연이잖아요.

▶김종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아마 윤석열 대통령하고 이 정도 오래된 인연은 아마 여의도에서 제가 없는 걸로 알고 있는데요.

▶김종혁 : 그렇지요.

▷김태현 : 그러면 인간적인 신뢰관계 회복이라든지 인간적인 친소관계가 예전처럼 복원되고 이것이랑 상관없이 공적인 목표가 동일하기 때문에 같은 목표를 가지고 잘 굴러갈 것이다 이런 의미이신 건가요?

▶김종혁 : 저는 두 분이 옛날같이 돌아가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김태현 : 그래요?

▶김종혁 : 그거는 검사시절에 선후배, 제가 편집국장 할 때 저희 부장이나 후배 기자들하고의 관계를 제가 정치인이 돼서 같이 계속 가면 안 돼요. 지금은 한 분은 대통령이시고 한 분은 여당의 대표잖아요. 공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분들이에요. 거기에 맞는 관계를 맺어야 되지 과거에 무슨 선후배끼리 사석에서 대화하듯이 그런 관계로 맺어간다면 그건 국가를 위해서도 별로 바람직한 일은 아니지요. 그러니까 자꾸만 언론에서는 옛날 관계로 다시 돌아가야 된다라고 얘기하는데 그건 그렇게 돼서는 안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김태현 : 오히려 안 된다?

▶김종혁 : 네, 그거는 안 됩니다.

▷김태현 : 그러면 정권 재창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있는 현직 대통령과 여당 대표와의 공적인 관계 그거 말씀하시는 거지요?

▶김종혁 : 거기서 물론 인간이기 때문에 수십 년간의 어떤 애정이라든가 애증관계가 있겠지만 그러나 적어도 우리가 공적인 자리에서는 공적인 행동을 해야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한동훈 대표가 당대표 된 이후에 특히 정점식 의장의 교체와 관련해서도 본인이 메시지를 낼 때 가장 많이 하는 얘기가 보니까 변화입니다. 63%가 넘는 당심과 민심이 모두 나를 선택한 것은 변화를 선택한 것 아니겠냐 이 얘기거든요. 오늘 최고위원회의 끝나면 당직인선이 몇 자리 빼놓고 거의 마무리되는 거예요.

▶김종혁 : 그렇습니다.

▷김태현 : 그러면 변화를 위해서 뭔가 발을 내딛어야 될 텐데요. 한동훈 대표 체제가 생각하고 있는 변화의 핵심은 뭡니까?

▶김종혁 : 그건 구체적인 것과 추상적인 것이 있을 텐데요. 추상적인 것은 아까 말한 대로 사적인 것보다는 공적인 것을 앞세우는 것이고요. 그러고 국민 눈높이에 맞추는 것입니다. 국민 눈높이와 공적인 것들을 전면에 내세워서 어떻게 보면 이게 권력이 사유화되거나 사적 채널에 의해서 움직여지는 것들을 차단하는 것들 이것이 중요하고요.

▷김태현 : 네.

▶김종혁 : 그러고 구체적인 실천과제는 예를 들면 너무 많이 있지요. 예를 들면 의대정원 문제 저거 어떻게 해결할 것이냐 이거 정말 큰 고민거리거든요. 그러고 민주당의 포퓰리즘에 어떻게 대항할 것이냐. 25만 원 주겠다. 일각에서는 니네는 왜 25만 원 안 줘? 니네는 50만 원 준다고 얘기해라 이렇게 얘기하는 분들도 계세요.

▷김태현 : 총선 때도 그런 얘기가 있었지요.

▶김종혁 : 네. 그러면 민주당이 계속 포퓰리즘으로 달려가고 국가 경제를 망가뜨려가고 있는데요. 문재인 대통령 때 해방 이후 60, 70년 동안 600조였던 국가 부채를 집권하는 5년 사이에 1,000조가 넘게 만들어놨어요. 돈 다 풀어주고서 경제를 엉망진창으로 만들어놨는데요. 국민들께서야 당장 돈 받으면 잘하는 것 아닐까? 이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잖아요. 이런 민주당의 포퓰리즘, 그러고 우리 국가가 산적한 과제들. 미국의 대선도 이제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요. 북한은 저런 식으로 핵무기를 계속 개발하면서 러시아하고 중국과 가까워지는데 이런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해나갈 것인가 이런 게 다 과제지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제가 그 과제들을 몇 개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여당 지도부이시니까 답을 주셔야 돼요.

▶김종혁 : 아직 아닙니다.

▷김태현 : 그렇습니까? 제2부속실이 설치가 됐어요. 그러면 김건희 여사의 사과라든지 입장 표명 이런 게 필요 없다, 아니면 반드시 해야 된다. 어느 쪽이십니까?

▶김종혁 : 저는 개인적으로 필요하다고 봅니다. 우리 경선과정에서 네 분의 후보가 다 얘기한 것 아닙니까? 다 사과가 필요하다라고 얘기하셨잖아요. 제2부속실도 다 설치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고요. 제2부속실은 설치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하지만 설치 자체가 문제가 아니고 형식이 아니라 그 내용을 어떻게 채워갈 건가가 더 문제지요.

▷김태현 : 어떻게 운영해갈 것인가에 대한 지적들도 있더라고요.

▶김종혁 : 허수아비 조직을 만들어놓으면 의미가 없는 거고요. 실질적으로 여사가 모든 것들을 맡기고, 그다음에 제2부속실에서 일정도 짜고 관리도 하고 사람들 만나는 것도 체킹하고요. 그래서 더 이상 무슨 최 모 목사 같은 도저히 신분이 뭔지를 잘 알 수 없는 그런 분들이 여사와 만나거나 혹은 문자를 주고받거나 하는 일들이 더 있으면 안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김태현 : 알겠습니다. 채상병특검법은 어떻게 하실 생각이세요?

▶김종혁 : 대표로서 많은 고민을 하실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민주당의 일방적인 어떤 특검법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 그건 악법이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계시잖아요. 그래서 대안을 제시한 거예요. 그런데 지금 공수처 수사결과가 곧 나올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두 가지 중에 하나겠지요. 아무 문제가 없다라든가 문제가 있다라든가.

▷김태현 : 그렇겠지요.

▶김종혁 : 아무 문제가 없다면 민주당이 펄펄 뛸 것이고, 문제가 있다라고 한다면 아마 용산에서 펄펄 뛰겠지요. 그러면 그 양쪽 어떤 결론이 나오든 갈등은 불을 보듯 뻔한데 그러면 이걸 어떻게 할 것이냐. 결국은 제3자에게 맡겨서 확실하게 대답을 좀 들어보자라고 갈 수밖에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우리 당 의원들은 아직도 반대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설득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전체적 상황 변화가 어떻게 되는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아요.

▷김태현 : 전체적 상황 변화를 보고 설득작업은 있겠지만 추진한다는 애초의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김종혁 : 그러니까 원칙적으로는 제가 보기에는 그거는 누가 봐도 그렇게 갈 수밖에 없다라는 것 같아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그러고 김문수 노동부 장관 후보자는 지명만 된 상태고요. 야당에서는 반대하잖아요. 여당 지도부 입장에서는 이거 어떻게 보세요? 일각에서는 야당이 반대할 걸 알면서 왜 그렇게 강성인사들만 대통령이 임명하지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는 것 같아서요.

▶김종혁 : 민주당은 두 달 사이에 7건의 탄핵안과 9건의 특검법안을 낸 분들이에요. 제가 보기에는 없었던 일들을 계속하고 계세요. 어떤 분을 임명한들 그분들이 반대하지 않겠습니까? 제가 보기에는 모든 분에 대해서 반대할 것 같아요. 물론 저는 너무 강성인 사람을 임명하는 것들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별로 그렇게 동의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상대에 따라서 결정되는 건데요. 민주당이 결코 누구를 임명한다한들 거기에 대해서 흔쾌하게 동의하거나 인정해 주지는 않을 것이다라는 생각을 합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오늘 인터뷰는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김종혁 국민의힘 최고위원 내정자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종혁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정치쇼] 김종혁 quot;韓, 정점식 유임 고려했지만…친윤 여론전 때문에 못 받아qu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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