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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속실 카드, 김건희 여사 논란 해결책 되지 못할 것" 69.1% [여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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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4회 작성일 24-08-05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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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부속실 설치, 해결책 될 수 없다 69.1%...ARS조사 59.1%
ARS조사서 與지지층 해결책 될 것 60.8%...긍정 더 높아
대통령 지지도, 긍정 26.5% vs 부정 72.3%

조세일보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민주주의진흥재단NED에서 열린 북한인권간담회에서 북한 억류 피해자와 유족, 북한인권 개선 활동 중인 탈북민, 북한 전문가 등을 만나 북한의 인권문제와 개선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이 김건희 여사를 보좌하는 제2부속실 설치를 추진하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6~7명은 제2부속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의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방송인 김어준씨가 설립한 여론조사업체 여론조사꽃이 8월 2~3일 양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제2부속실 설치가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보나 질문에 그렇다 22.0%, 그렇지 않다 69.1%로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세일보
같은 기간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 대상의 ARS조사 결과에서도 그렇다 28.7% 대 그렇지 않다 59.1%로 집계돼 10명 중 6명 정도는 제2부속실이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의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조사 모두 모든 지역, 60대 이하 모든 연령대에서 제2부속실이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과 경인권, 호남권, 강원·제주는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응답이 70% 이상을 기록했고, 충청권과 대구·경북, 부·울·경은 60%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와 40대는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80% 이상 높게 나왔고, 20대와 50대가 각 68.2%, 77.3%로 70% 안팎의 응답을 보였다.

60대는 해결책이 될 것 36.1%,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56.5%로 부정 응답이 더 높았고, 70대 이상은 40.3% 대 40.7%로 팽팽하게 대립했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은 각각 85.9%, 89.9%로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고, 국민의힘 지지층은 해결책이 될 것 45.7% 대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39.5%로 제2부속실이 해결책이 될 것이라는 긍정 응답이 소폭 높았다. 두 응답의 격차는 6.2%포인트였다.

진보층은 해결책이 될 것 10.3% 대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86.8%, 중도층은 18.3% 대 72.6%로 응답해 부정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반면 보수층은 43.5% 대 47.6%로 두 응답이 대립했다. 두 응답의 격차는 오차범위 내 4.1%포인트다.

ARS조사의 대부분의 지역에서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란 부정 응답이 60% 안팎을 기록했고, 특히 충청권이 69.0%로 가장 높았다.

대구·경북은 해결책이 될 것 34.1%,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51.3%로 부정 응답이 절반 이상이고, 강원·제주는 36.6% 대 43.7%로 다소 낮게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과 조국혁신당 지지층 10명 중 8명 이상은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봤으나, 국민의힘 지지층은 해결책이 될 것 60.8% 대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23.1%로 응답해 제2부속실 설치가 김건희 여사 관련 논란의 해결책이 될 것이라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수층 역시 해결책이 될 것 49.4% 대 해결책이 되지 못할 것 33.8%로 나타나 긍정 응답이 더 높았다. 두 응답의 격차는 15.6%였다. 중도층은 29.4% 대 62.1%로 해결책이 될 수 없다고 보는 응답이 더 높았다.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긍정 평가 26.5%, 부정 평가 72.3%로 나타났다.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했고, 부정 평가는 2.1%포인트 상승해 긍·부정 격차는 지난주에 비해 4.2%포인트 늘어난 45.8%포인트였다. 강원·제주4.3%p↑ 등에서 긍정 평가가 상승했고, 대구·경북13.2%p↑, 충청권7.8%p↑, 부·울·경4.2%p↑ 등에서 부정평가가 상승했다.

같은 시기에 진행한 ARS조사 결과 긍정 평가는 0.8%포인트 상승한 33.7%, 부정 평가는 0.9%포인트 하락한 65.4%로 집계됐다. 긍부정 격차는 31.7%포인트였다. 호남권 6.3%p↑등에서 긍정평가가 올랐으나, 충청권2.5%p↑, 부울경1.7%p↑ 등에서 부정 평가가 오르며 횡보세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조사CATI 방식과 무선100% RDD 활용한 ARS조사로 진행됐다.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이며, 전화면접조사CATI는 응답률 12.1%, ARS조사는 응답률 1.9%다.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인구 기준 가중치를 부여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조세일보 / 이은혜 기자 zhses3@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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