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더니 꽈광 순식간에 쏟아지는 소나기…중대본 1단계 가동 > 정치기사 | politics

[머니투데이 김온유 기자]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전북 전주시에 소나기가 내린 5일 전주시청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으로 비를 피하며 길을 지나고 있다. 2024.08.05. pmkeul@newsis.com /사진=김얼

행정안전부는 전라권과 강원도를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효되면서 오늘5일 오후 3시부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단계를 가동하고 호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곳곳에서 소나기로 인해 △수도권 5~60㎜ △강원도 5~60㎜ △충청권 5~60㎜ △전라권 5~60㎜많은 곳 80↑ △경상권 5~60㎜많은 곳 80↑ 등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중대본부장인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이번 호우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휴가철을 맞이해 많은 산간 계곡과 하천변 야영장 등을 지속적으로 예찰하고 위험 우려 시 사전 통제와 대피를 실시해달라고 지시했다. 또 지하차도·하상도로·둔치주차장 등 침수가 우려되는 시설은 선제적으로 통제 및 우회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위험 상황 전파와 대피 지원 등 안전 조치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재난문자·방송과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해 강수 집중 시간대 외출 자제와 위험지역 접근 금지 등 주의사항을 국민들에게 알려주도록 당부했다.


이 장관은 "정부는 중대본을 중심으로 철저한 대비와 비상대응 태세를 확립하는 등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TV·라디오·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인터넷 등을 통해 기상 상황을 확인해 주시고 산간 계곡과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 접근을 자제해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김온유 기자 onyo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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