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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와이드] 한동훈, 친정체제 박차…민주 호남 레이스도 어대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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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8-0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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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정옥임 전 국회의원ㆍ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후속 당직 인선을 통해 친정체제 구축에 나섭니다.

전당대회를 진행 중인 민주당에선 이재명 대표 후보가 호남에서도 대승을 거둘지 관심입니다.

법안 필리버스터는 끝났지만, 8월 국회도 여전히 여야 정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질문 1>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가 친정체제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내일 지명직 최고위원과 사무부총장, 대변인 추가 인선이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명직 최고위원까지 인선이 완료되면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친한계 또는 한 대표가 임명한 인사로 채워지게 됩니다. 이제 당 주도권을 완전히 잡았다고 봐도 될까요?

<질문 2> 사의를 표명한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의 후임에는 TK 4선 김상훈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그런데 박수로 추인해 왔던 관례와는 달리 이번엔 표결로 하자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친윤계의 한동훈 흔들기라는 시각이 있지만, 한 대표 측도 "표결로 가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을" 거라 보고 있어요?

<질문 3> 한 대표가 한 방송을 통해 지난달 31일 윤 대통령과의 비공개 회동 비하인드를 공개했습니다. 자신의 제안으로 성사된 자리라며 "대통령과 굉장히 오래된 사이지만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라는 공적 지위로 만난 것"이라 강조했는데요. 두 사람의 관계 개선이나 신뢰 회복으로 해석할 순 없다고 보세요?

<질문 4> 한편 한동훈 팬덤이 새로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정 전 정책위의장 댓글 테러사건처럼 온라인 화력 지원을 한다거나 세를 과시하는 모습이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팬덤과 비슷한 양상이라는 목소리도 나오는데요, 한동훈 대표는 이에 대해 어제 "나는 개딸과 같은 행보는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그런 팬덤을 이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 대표의 팬덤은 확장성엔 한계가 있다는 분석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질문 5> 당권 레이스 중인 민주당은 오늘 당의 텃밭인 광주·전남 경선을 이어갑니다. 호남은 권리당원의 33.3%를 차지하는 만큼 이재명 후보가 승리하면 대표직은 사실상 판가름 난 거란 분석인데요. 다만 김두관 후보가 어제 전북에서처럼 두 자릿수 득표로 나름 선전할지도 관심입니다. 어떻게 내다보세요?

<질문 6> 어제 자로 선두가 바뀐 최고위원 경선은 갈수록 흥미진진해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러닝메이트를 자처한 김민석 후보가 정봉주 후보를 2위로 밀어냈고요. 전북 출신인 한준호 후보가 고향에서 득표 1위를 기록, 전체 순위가 3위까지 올라왔습니다. 오늘 경선에서는 어떤 변수가 생길까요?

<질문 7> 윤석열 대통령이 내일부터 여름휴가를 떠납니다. 이번엔 휴가 기간에도 현안을 보고 받으며 하반기 정국 구상을 이어갈 전망인데요. 휴가 중에 앞서 민주당이 강행 처리한 방송4법과 전 국민 25만 원 지원법, 그리고 내일 표결 예정인 노란봉투법 6개 법안에 대해 일괄 거부권을 행사할지 관심이에요?

<질문 8> 민주당은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강하게 비판하지만, 해병대원 특검법과 윤 대통령을 겨냥한 특검법 발의, 방송장악 청문회와 국정조사까지 예고돼 있어 도돌이표 정쟁이 계속될 거란 우려가 나오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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