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李, 이번 대선은 안돼…5개 재판 무죄면 출마하라"
페이지 정보

본문
![]() |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 의과대학에서 열린 ‘의사 수 추계 논문 공모 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1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향해 “진행 중인 5개 재판 결과가 다 나온 다음 무죄를 다 받으면 그때 출마하라”고 일갈했다.
안 의원은 이날 SBS 유튜브에 출연해 “이 대표가 오는 26일 공직선거법 2심 선고에서 선거법 위반이 나오면 대법원 판결이 나오기도 전인 이번 대선에 출마하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선거제도란 유권자들이 여러 후보자에 대해 알 수 있는 모든 정보를 다 취합해 그중에서 자기가 원하는 후보를 선택하는 것”이라며 “그런데 지금 그 후보자 중 한 분이 대법원 판결이 유죄가 나올지 무죄가 나올지 모르는 상태에서 어떻게 선택할 수 있겠느냐”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만약 정말 불행하게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돼버리면 60일 내 대선 경선을 치러야 하지 않나. 그땐 이겨야 정권을 유지할 수 있는데 지금 모여있는 분들은 생각이 다 똑같고, 이들을 다 합해도 전국적으로 30%밖에 되지 않는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그분들께 호소드리고 싶은 것은 만약 이 대표가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는 신념을 갖고 있다면 여러 가지 생각이 다르더라도 그 한 가지 생각만 같다면 중도 보수나 중도를, 모든 사람을 다 우리 편으로 모아서 50%를 넘겨야만 여러분 소원대로 될 수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 의원은 연대설에 대해선 “내가 중심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여권 주자들과 이 대표 간 1대1 대결을 한 여론조사에서 전부 이긴 것은 나랑 홍준표 시장뿐이었고, 그중에서도 내가 홍 시장보다 10% 이상 차이를 벌려서 이겼다. 중도 확장성에 대해 증명된 것이기 때문에 전략적 투표를 하면 내가 중심이 되는 것이 옳다”고 주장했다.
[ 인기기사 ]
▶ “파격 무지개 염색 머리, 낯익은 얼굴” 아무도 몰랐다…30년 뒤 이렇게 될 줄
관련링크
- 이전글한동훈 "이재명에 질 자신 없다…李가 가져올 미래 너무 위험" 25.03.18
- 다음글한예종 학생들 탄반 시국선언…민주당 탄핵 남발·선관위 비판 25.03.18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