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탄핵 추진…이번엔 사퇴 않고 헌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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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31일 취임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 대해서, 야당이 탄핵소추안을 발의했습니다.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걸로 보이는데 이진숙 위원장은 사퇴하지 않고,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안희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6개 야당이 발의한 이진숙 방통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습니다. 임명 첫날 2인 체제로 공영방송 이사 선임안을 의결하고 자신에 대한 기피신청 기각에 참여한 것 등이 위법하다는 이유입니다. [박찬대/민주당 원내대표 : 이진숙 위원장 행위는 명백한 불법이자, 노골적인 방송 장악시도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폭거입니다.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이동관 김홍일 이상인에 이은 4번째 방통위 수장 탄핵 시도인데, 여당은 탄핵중독증, 국정 테러라며 반발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취임 단 하루 만에 탄핵을 당할 만한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이 가능한가요? 무고 탄핵이라는 말씀을 제가 드리고요.] 야당은 내일 오후 전 국민 25만 원 지원 법안에 맞선 여당의 필리버스터를 종결한 뒤 탄핵안을 통과시킬 방침입니다. 전임 방통위원장들이 국회 표결 전 사퇴했지만, 이 위원장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기다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몇 달간 식물 상태의 방통위가 불가피하지만, 탄핵안 발의와 자진사퇴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주요 현안을 처리한데다, 헌재에서 기각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오늘 임명장을 받은 이 위원장은 야당의 탄핵안 발의에 "시간을 두고 보겠다"는 입장만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방송장악 국정조사 카드도 꺼내 들어 방통위를 둘러싸는 진통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전경배 설민환, 영상편집 : 남 일 안희재 기자 an.heejae@sbs.co.kr 인/기/기/사 ◆ "잠깐만요" 잠시 중단된 경기…모든 걸 불태운 장면 뭉클 ◆ 활시위 당긴 순간 "아, 왜 또 벌이"…미동 없이 쏜 한 발 ◆ 여자 복싱 출전한 XY 염색체 선수…상대 선수 울며 기권 ◆ "신유빈 선수, 또 먹고 있어요"…준결승 진출의 일등공신? ◆ 김정은 탄 배도 출렁, 심각해진 북한…신의주 물바다로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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