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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진숙에 임명장 건네며 "고생 많다"…탄핵 돌파 의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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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4-08-0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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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이진숙에 임명장 건네며 quot;고생 많다quot;…탄핵 돌파 의지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8.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한상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야당 주도로 탄핵 위기에 처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신임 방통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을 열었다.


수여식에는 이 위원장과 배우자가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 위원장에게 임명장을 건네면서 "고생 많으십니다"라고 말했다.

배우자에게는 꽃다발을 주면서 "이 위원장을 잘 좀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세 사람은 기념사진을 찍은 뒤 환담장으로 이동했다.

수여식에는 정진석 비서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김주현 민정수석,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박춘섭 경제수석, 박상욱 과학기술수석, 유혜미 저출생대응수석 등이 배석했다.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시점에 임명장 수여식을 연 것은 야당의 탄핵 공세를 정면돌파하겠다는 윤 대통령의 의지로 풀이된다.

이 위원장은 취임한 지 하루 만에 탄핵 위기에 처한 상황이다.

이 위원장 탄핵안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본회의에 보고된 때부터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에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한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오는 2일 표결에 부칠 계획이다.

방통위 관련 탄핵소추안은 이동관·김홍일 전 방통위원장, 이상인 전 방통위원장 직무대행부위원장에 이은 네 번째 발의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위원장이 이전 위원장들과 달리 KBS·MBC 이사와 임원 교체 작업을 끝낸 만큼 자진 사퇴하기보다 직을 계속 유지하며 헌법재판소 탄핵 심판 결과를 기다릴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윤석열 대통령이 1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자유홀에서 열린 방송통신위원장 임명장 수여식에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2024.8.1/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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