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경호처 "퇴임 후 경호시설 137억···전 대통령은 지방이라 적어"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대통령경호처 "퇴임 후 경호시설 137억···전 대통령은 지방이라 적어"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회 작성일 24-11-13 11:02

본문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경호처는 13일 윤석열 대통령 퇴임 후 경호시설 예산이 전임 대통령들보다 높다는 비판에 대해 “역대 대통령들이 지방에 내려가다 보니까 부지 매입비가 상대적으로 적었다”며 “현재 편성 요구안에는 그게 확정되지 않기 때문에 평균 부지 매입비를 여유 있게 책정하다 보니까 조금 상승돼보인다”고 말했다.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비경제부처 예산심사에서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 퇴임 후 경호시설 예산에 대해 묻자 “기금예산으로 137억 편성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9월 “윤 대통령 퇴임 후 경호시설은 전임 대통령들의 경호 시설 예산과 비교해 두 배에 가까운 금액”이라며 “문재인 전 대통령은 62억원, 박근혜 전 대통령은 67억원이었다”고 말했다.

김 차장은 경호시설의 부지매입비를 높게 책정했을 뿐 건축비용은 이전 정부보다 낮은 편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대통령 퇴임 후 경호시설은 집권 3년 차부터 준비한다”며 “건축비용만 따지면 지난 정부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경호시설보다 오히려 적게 편성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퇴임 후 사저 위치 등은 아직 정해지지는 않았다”며 “다만 규모만 나온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날 민주당이 법제사법위원회 소관기관 예산심사에서 검찰와 감사원 특수활동비특활비와 특정업무경비특경비를 대폭 삭감한 것을 비판했다. 그는 대통령실 특활비 삭감도 우려하며 “대통령실에 대해서는 특활비, 특경비를 지금 삭감한다고 또는 전액 삭감하거나 감액한다고 하고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상욱 과학기술수석은 “대통령실 특경비는 코로나 이전인 2020년도에 163억원의 특활비, 업추비를 포함한 업무지원비가 있었고 그때 하고 비교했을 때는 6.3% 증가한 정도의 수준의 2025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강 의원은 민주당이 검찰 예산 삭감을 추진하는 데 정치적인 의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특경비를 삭감하면서 법사위에서 정청래 법사위원장 등이 검찰 4개 지청에 대한 특경비 사용내역을 집중적으로 질의를 했다는 데 맞나”라며 “이번에 특활비, 특경비를 전 액 삼각한 것이 이재명 대표 수사와 관련 이 있다고 볼 수도 있나”라고 물었다. 이에 박 장관은 “꼭 그렇게 말씀드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라면서도 “검사 탄핵을 연속으로 요구하고 있는 연장선에서 보면 그런 의심도 저희들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아프고 계속 커지는 켈로이드 흉터··· 구멍내고 얼리면 더 빨리 치료된다
· ’숙면여대’··· 교수님이 재워주는 영상이 대박 난 이유
· 반성문 소용無, ‘3아웃’ 박상민도 집유인데 김호중은 실형··· ‘괘씸죄’ 통했다
· 배우 송재림 숨진 채 발견···향년 39세
· 윤 대통령 ‘연이은 골프’에 경호처 “연습장 가면 일반 국민 제한 받아서”
· ‘검찰개혁 선봉’ 박은정, 혁신당 탄핵추진위 사임···왜?
· 한동훈 대표와 가족 명의로 윤 대통령 부부 비판글 수백 건...정체는?
· “그는 사실상 대통령이 아니다” 1인 시국선언한 장학사…교육청은 “법률 위반 검토”
· 3200억대 가상자산 투자리딩 사기조직 체포… 역대 최대 규모
· 머스크가 이끌 ‘정부효율부’는 무엇…정부 부처 아닌 자문기구?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짧게 살고 천천히 죽는 ‘옷의 생애’를 게임으로!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71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1,0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