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김여사 특검 거부권 무게…조건부 수용도 부정적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대통령실, 김여사 특검 거부권 무게…조건부 수용도 부정적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53회 작성일 23-12-25 15:19

본문

뉴스 기사
"총선용 정략적 공세" 판단…김여사 연말 공개활동 대폭 줄어

대통령실, 김여사 특검 거부권 무게…조건부 수용도 부정적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성남=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마치고 귀국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지난 15일 성남 서울공항 2층 실내행사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12.15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기자 = 대통령실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추진하는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는 쪽에 무게를 두고 국회 상황과 여론을 살피고 있다.

대통령실은 아직 특검법 통과 전이라는 점 등을 두루 고려해 공개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여권 일각에서 제기되는 조건부 수용안에도 선을 긋는 모습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김 여사 특검법과 관련해 "조건부 수용안 가능성은 없다고 본다"고 밝혔다. 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도 "조건부 수용안은 말이 안 되는 내용"이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지명자가 독소조항 제거, 총선 이후 특검이라는 조건부 수용안을 야당에 제시하며 협상을 시도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정치권 일각에서 나왔으나, 대통령실은 부정적인 입장을 내비친 것이다.

대통령실 내부에서는 김 여사 특검법 자체를 윤 대통령을 흔들어 총선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야당의 정치 공세로 간주하고 있다.

전임 문재인 정부 당시 검찰이 약 2년간 수사했음에도 혐의를 찾지 못한 사안을 민주당이 이 시점에 돌출되도록 한 것은 정략적이란 지적이다.

최근 한 지명자가 이 특검법을 민주당의 선전·선동을 위한 악법으로 규정한 것과도 일치한다.

이 때문에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윤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이 현재로서는 우세하다.

이관섭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전날 KBS에 출연해 김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등 이른바 쌍특검에 대해 "총선을 겨냥해 흠집 내기를 위한 의도로 만든 법안이 아니냐는 생각을 대통령실은 확고하게 갖고 있다"고 말했다.

민주당 예고대로 김 여사 특검법이 28일 야당 주도로 국회 문턱을 넘을 경우, 윤 대통령은 시한인 1월 중순께까지 거부권 행사 여부를 숙고할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이 거부권과 관련해 결단할 경우, 그 배경을 설명하는 메시지를 어느 시점에 어떤 형식으로 내놓을지도 관심이다.

김 여사 특검법이 정국의 뜨거운 감자로 부상한 가운데 김 여사의 연말 공개 활동은 두드러지게 뜸해진 모습이다.

김 여사는 지난 15일 네덜란드 국빈방문 귀국 이후 공개석상에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성탄미사 및 예배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작년 말 윤 대통령의 성탄 예배에 동행하고 쪽방촌 봉사 등 소외계층 중심 이웃 관련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석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한편, 복수의 대통령실 관계자는 일부 언론에서 여권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조건부 수용안에 격노한 것으로 안다는 취지로 보도한 데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air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성탄절 이브에 음주운전하다 눈길에 전복…아이폰이 신고
눈 찌그러진 초상화 17만원…몽마르트르 그림 사기 주의
英내무, "아내 술잔에 매일 약물" 농담했다 거센 역풍
반려동물용 유모차 판매량, 유아용 첫 추월
킥복싱 스파링하다 친구 갈비뼈 골절…700만원 배상 명령
서울 밤하늘 찾아온 산타…성탄절 이브 남산타워 도는 썰매 포착
호주 바다에 던지기 수법?…시드니 해안 떠밀려온 코카인 꾸러미
美 가수 닉 카터, 남동생 사망 1년 만에 여동생도 잃어
"단골 많고 자주 찾는 곳인데"…목욕탕서 3명 감전사 참변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31
어제
1,607
최대
2,563
전체
411,25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