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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에 압록강 범람…김정은, 신의주 등 수해현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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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80회 작성일 24-07-2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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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8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큰물피해현장”을 방문해 “집중 폭우에 의한 재해 현장과 재해 예측 지역의 주민 구조 및 대피 사업을 직접 지휘하셨다”라고 2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으로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논밭은 물론 주택의 지붕 언저리까지 물에 잠겼고, 김 위원장이 탄 차량의 바퀴 윗부분까지 물에 잠겼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8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폭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재해 현장과 재해 예상 지역의 주민 구조 및 대피 사업을 지휘했다고 2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김 위원장이 신의주시와 의주군 여러 섬 지역의 침수위험구역에 고립된 4200여명의 주민들을 구출하는 모습을 전기간 지켜보시며 전투를 직접 지도하셨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공군의 10여대에 달하는 직승기헬리콥터들이 20여회씩 연속적인 왕복비행으로 4200여명 주민들을 구조한 것은 믿기 어려운 기적이고 공중 구조 전투의 산모범”이라고 말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이 28일 “평안북도 신의주시와 의주군의 큰물피해현장”을 방문해 “집중 폭우에 의한 재해 현장과 재해 예측 지역의 주민 구조 및 대피 사업을 직접 지휘하셨다”라고 2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으로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논밭은 물론 주택의 지붕 언저리까지 물에 잠겼고, 김 위원장이 탄 차량의 바퀴 윗부분까지 물에 잠겼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으로 공개된 현장 사진을 보면, 논밭은 물론 주택의 지붕 언저리까지 물에 잠겼고, 김 위원장이 탄 차량의 바퀴 윗부분까지 물에 잠겼다. 김 위원장은 “신의주시와 의주군을 비롯한 평북도와 자강도, 량강도의 압록강 연안의 일부 군내 지역들을 특급재해비상지역들로 선포하고 중대조치들을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압록강에 접한 모든 지역을 ‘특급재해비상지역’으로 선포한 셈이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28일 “신의주시와 의주군 여러 섬 지역의 침수위험구역에 고립된 4200여명의 주민들을 구출하는 모습을 전기간 지켜보시며 전투를 직접 지도하셨다”라고 29일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공군의 10여대에 달하는 직승기헬리콥터들이 20여회씩 연속적인 왕복비행으로 4200여명 주민들을 구조한 것은 믿기 어려운 기적이고 공중 구조 전투의 산모범”이라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이어 김 위원장은 폭우 피해에 미리 대처하지 못한 지역 기관과 간부들을 “건달사상” “요령주의” 등의 말을 써가며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22일에 국가비상위기대책위원회도 소집됐는데 어떻게 아직까지 자연재해방지사업에 비상이 걸리지 않았는지 모를 일”이라며 “주요 직제 일군들의 건달사상과 요령주의는 정말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다”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재해방지기관들이 재난시 이용할 필수 구조수단을 구비해놓지 않아 부득불 군대를 구조사업에 동원하지 않으면 안 되게 되었다”며 “더이상 봐줄 수 없는 것은 인민의 생명안전을 담보하고 철저히 보장해야 할 사회안전기관의 무책임성, 비전투적인 자세”라고 지적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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