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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본회의 거부 주호영에 "방구석 1열 사회 멈추고 돌아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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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7-28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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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있어야 할 자리 방구석 1열 아닌 본회의장 의장석"
"국민 안중에도 없고 용산 충성 경쟁 매몰돼"

민주, 본회의 거부 주호영에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주호영 국회부의장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채해병 특검법 관련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진행하던 중 눈을 감고 있다. 2024.07.0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야당의 방송4법 강행 처리에 반발해 국회 본회의 사회를 거부한 주호영 국회부의장에게 "방구석 1열 사회를 멈추고 의장석으로 돌아오라"고 밝혔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낸 서면브리핑에서 "국회로 돌아와 자리를 지켜달라는 이학영 부의장의 절절한 호소를 주호영 부의장은 달랑 SNS 글 하나로 손절했다"며 "주 부의장 본인이 있어야 할 자리는 방구석 1열이 아닌 본회의장 의장석"이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당장 SNS 필리버스터를 멈추고 국회에 복귀해 책임을 다하라"며 "SNS 독백은 국회가 아니라 대통령에게 보내면 딱 정답이다. 거부권 남발로 삼권분립과 의회 그리고 대한민국 국정을 망가뜨린 게 바로 대통령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이어 "국민을 바라봐야 할 국회의원이 용산만 쳐다본다"며 "대통령이 낸 OX 퀴즈 정답 맞히느라 국민은 안중에도 없고 급기야 주호영 부의장까지 의장석 비우기로 충성경쟁에 매몰됐다"고 지적했다.

그는 "여당이 위원장을 맡은 상임위도 개점 휴업시키더니 이제 여당 부의장이 나서 국회 기능을 마비시키려고 한다"며 "일하는 국회를 방해하는 주 부의장은 그 자격이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직무유기를 멈추고 할 말이 있다면 자리에서 일하며 하라. 당장 원격 시청을 멈추고 의장석에 돌아와 앉아 두 귀로 듣고 의회를 주재하라"고 했다.

국회에선 방송4법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가 이날로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본회의 사회를 거부 중인 주 부의장은 이날 우원식 국회의장을 향해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 시도와 여당의 필리버스터를 중단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ande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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