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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도직입] 허은아 "한동훈, 부디 잘 버티시라…당직 인선 끝나면 흐름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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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91회 작성일 24-07-27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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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직 임명 길어야 3주 정도 걸려...그때까지는 조용할 것"
"임명 끝나고 나서 원내 흐름 달라질 수 있을 것"
"이준석처럼 축출 가능성, 충분히 있다"
"천하람, 특검 한두 표로 흔들릴 정도면 군 수송기 타고 오겠다 해"
"천하람, 마음 무겁게 생각한

■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7월 26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세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안녕하세요.]

[앵커]

당명을 놓고 그동안 이견이 많았나 봐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말씀하시는 분들이 계셨고 아무래도 저희 당이 5당 이상의 분들이 모여 계시는 당입니다. 새로운 당이죠. 그러다 보니까 각자의 의견들이 있고 주장하는 바들은 분명히 있었습니다.]

[앵커]

오늘 당원 투표로 65.6%가 현재 개혁신당의 이름을 유지하자 이렇게 결정을 했는데, 이러면 앞으로는 이견이 없어지는 겁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우선은 가장 큰 말씀을 하셨던 한국의 희망 측에, 전 한국의 희망이죠. 한국의 희망의 대표셨던 양향자 전 원내대표께서 저에게 오늘 페북에도 글을 써주시면서 고생했고 신뢰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고요. 저랑도 소통하면서 앞으로 좀 잘해 보자, 개혁신당의 미래를 함께해 보자라는 말씀하셨고 자신이 좀 짐을 던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거든요. 그리고 앞으로 허은아 대표가 어깨가 무겁겠다라는 말씀까지 해 주셨습니다. 이제 정치인도 정치인만의 스타일이 있는 것처럼 기업인들도 기업인의 스타일이 있는데, 기업인들은 기본적으로 계약과 프로세스를 중요시 여기는데 저도 기업인 출신이기도 하고 양향자 전 원내대표도 그러다 보니 그때 당시 한국의 희망의 당원들의 약속을 지키려고 하는 모습들을 보여주시기 위해 중간중간 이견을 말씀하시며 우리가 이런 약속을 했었었다라는 말씀을 하셨던 것 같고요. 지금은 설문조사를 통해서 어떠한 서로에 대한 이견이 없음을 그리고 깨끗하게 마무리됐다, 이제는 앞으로 잘 가보자라고 했으니까 저는 솔직히 속 시원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이제 논란은 다 해소됐다고 보면 될 것 같고. 국민의힘에서 전당대회를 통해서 며칠 전에 한동훈 대표가 선출이 됐잖아요. 만나보셨어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당선되고 나서는 못 뵀습니다.]

[앵커]

보통 당선 이후에는 각 정당 대표들끼리 만나는 자리가 있지 않나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렇죠. 아마 인사를 오실 텐데 우선 아마 민주당 먼저 보게 되겠죠. 그런데 민주당 전당대회 끝나고 온다는 걸 제가 기사로 봤고요. 이제 뵙게 되면 여러 가지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앵커]

한참 남았네요, 그러면. 만약에 이제 만난다면 어떤 조언을 제일 먼저 해 주고 싶으세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잘 버티셔라라는 말씀을 좀 드려보고자 합니다.]

[앵커]

저도 언론을 통해서 잘 버텼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조언을 듣기는 들었는데, 어떤 의미입니까? 그러니까 앞으로 쉽지 않을 것이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아무래도 제가 그곳에 있으면서 또 경험을 해 봤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지금 한동훈이라는 대표의 리더십을 발휘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지금 당장 채 상병 관련된 부분도 본인의 의지도 있었고 여러 가지 생각이 있었습니다마는 우선 당론을 기존의 의지와는 다르게 말씀하셨고 그런데 이제 당론으로 하겠다 하면서 똘똘 뭉치자 했지만 실수라고 해도 이탈표가 3표 정도 나왔다는 것은 한동훈 대표의 가장 강력한 리더십을 보여주기에 벌써 첫 단추부터 좀 삐걱삐걱거리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저도 원외 이제 원외 당대표고 원외 당대표로서 국민의힘을 이끌어가기가 쉽지 않으실 겁니다. 그런 차원에서 동병상련의 느낌도 있고 이해하는 차원에서 좀 더 잘 버텨주셨으면 좋겠고. 그리고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서 지금 아주 좋은 평가가 나오고 있지 않잖아요. 그 부분에 대해서도 큰 목소리 좀 내달라라는 차원에서 변화라는 키워드로 한동훈 대표가 당선이 된 걸로 생각됩니다. 그러다라면 본인만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될 텐데 강력히 해야 될 거거든요. 그런데 이미 조금 숙이고 가는 게 아닌가 싶어서 그 의지를 좀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에는 제가 부디 잘 버티시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언론 보도 보니까 어차피 대표는 한 달짜리라는 표현도 쓰신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런 의지가 결국은 한 달 정도 뒤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보세요? 혹은 당내에서 그런 의지를 갖지 못하게 흔들 거라고 생각하세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흔들 겁니다. 이미 흔들린 상황을 제가 조금 전에 말씀을 드렸던 거고요. 원외 당대표뿐만 아니라 또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의회 활동을 하셔야 될 텐데, 함께 가시는 한동훈 팀이 그닥 많은 경력이 있으신 분들은 아니시잖아요. 그러니까 재선이긴 합니다마는 초선보다 재임 기간이 짧았던 분이 함께하고 계시고 또 국민의힘이든 민주당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제가 국민의힘의 비례대표로 있을 때 비례대표에 대한 인정 자체를 잘해 주지 않는 정당이기도 했었습니다. 그 두 분과 또 다른 팀을 이뤄서 가게 될 텐데 100여 분의 원내의 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은 분명 쉽지는 않을 겁니다.]

[앵커]

그런데 한 달짜리라고 해서 굳이 한 달로 못 박으신 이유가 있어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한 달이라고 말씀을 드렸던 이유는 2~3주 내에 임명을 하시게 되지 않으시겠습니까?]

[앵커]

지명직 최고위원이나.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지명직 최고위원, 사무총장 그 외의 위원장들, 부총장에 대한 임명을 하는데 길어야 3주 정도 걸리실 겁니다. 그때까지는 아마 조용할 겁니다. 그리고 어찌 됐든 한동훈 대표와 함께 갈까 말까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겠죠. 그런데 임명이 끝나고 나서부터는 원내의 흐름이 조금 달라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그런 시도를 했던 걸 제가 알고 있고 그리고 지금도 기사를 통해서 봅니다마는 자기 사람 찾기가 쉽지 않고 인프라가 없다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협치하거나 통합을 하려고 하는 마음은 있겠습니다마는 아마도 생각만큼 흔들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 그러나 당원들도 민심도 좀 흔들어서 국민의힘을 변화해라라고 했기 때문에 지켜보다가 지치는 민심도 생길 것이고 당원들에게 조금씩 쓴소리를 듣기 시작하시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그 한 달이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앵커]

이준석 시즌2가 될 것이다. 이런 분석도 일각에서는 나오더라고요. 동의하세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동의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준석과 비교하기는 좀 어려운 것 같아요. 이준석 전 대표 같은 경우는 완전 다릅니다. 세 가지를 제가 들 수 있는데 첫 번째는 정치 경력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이준석 전 지금 의원은 10년 차고 이분은 이제 1년도 안 됐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선거 승리 성과를 내보인 적이 없어요. 이준석 대표가 되고 나서 선거를 3번 정도 치렀죠. 2번 정도 치렀죠, 기존부터. 3번의 승리를 보여줬고 이분도 한 번도 승리를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이제 재보궐선거만 남았는데 거기에서 성과를 보여줘야 되는 게 있고 마지막으로는 약간 비굴한 면이 다른 것 같아요. 결정적인 순간에 늘 윤석열 대통령에게 무릎을 꿇었거든요. 그런데 이준석 의원은 그러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러나 시즌2라고 했을 때 말씀하시는 이유는 아마 쫓겨날 가능성이 있다. 축출될 수 있다라는 것 때문에 그렇게 말씀하시는 것 같거든요. 그럴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라는 말씀은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이준석과 한동훈이라는 두 정치인의 뭐랄까요? 체급, 혹은 정치력 앞으로의 미래가치 이런 것들을 비교한다면 어떤 답을 하시겠습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건 이번에 새로 당대표가 되셨기 때문에 우선은 축하드린다는 말씀과 함께 진짜 잘 버티셔서 잘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한동훈 대표께서 잘하시면 개혁신당은 좀 불리할 수 있어요. 하지만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서 여당의 대표가 잘해 줬으면 좋겠어요. 그렇게 말씀드리고 저희는 더 열심히 잘해 보겠습니다.]

[앵커]

어제 특검법안이 결국 폐기가 됐습니다. 개혁신당은 상당히 적극적이었고 채 상병 묘역도 여러 차례 간 걸로 제가 알고 있는데 천하람 원내대표가 미국 출장 가서 불가피한 일정이었겠지만 한 표 행사를 못했습니다. 개혁신당 입장에서는 상당히 뼈아픈 대목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채 상병 특검에 대해서 저희 당론은 변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사실 채 상병에 대한 이슈를 제일 먼저 던진 곳도 저희 개혁신당이었고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한 것은 흔들림이 없다고 말씀드리고 싶고 천하람 원내대표 같은 경우는 사실 출발 전부터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저랑도 좀 대화를 많이 나눴는데 만약에 정말 한두 표로 흔들릴 정도가 되면 군 수송기를 타고서라도 오겠습니다 이렇게 말씀을 하시고 가셨는데 이 행사 자체가 미국무부에서 19명을 초대하는 데 한 명이 우리나라에서 가게 된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결정이 한 4~5개월 전에 결정이 됐기 때문에 그 또한 안 가기도 애매하고 그때 이러한 특검이 있을 거라고는 4~5개월 전에 생각할 수는 없었을 테니까요. 지금 오늘도 그래서 저랑 좀 통화를 했어요, 이걸 어찌하느냐. 그 전날에도 통화를 했을 때 아주 마음 무겁게 생각하고 있고 그 관련된 부분을 그래서 페이스북에도 죄송하다는 글을 올리기는 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300명 중의 1명 빠진 분이 결석자가 저희라서 좀 아쉽기는 합니다마는 계속 이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목소리 낼 거다, 행동할 거다라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앵커]

끝까지 목소리를 내셔야겠지만 사실 성과가 있어야 되잖아요. 그러면 법안이 있어야 되고 지금 천하람 원내대표도 저하고 인터뷰하면서 제3자 추천 특검에 대해서 상당히 긍정적으로 얘기했거든요. 개혁신당의 선제적으로 먼저 발의할 생각은 없습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우리 천하람 원내대표가 이미 법안을 마련을 했습니다. 다만 아시겠지만 그게 발의가 되려면 10명의 의원에게 사인을 받아야 되는데 그것을 못 받았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 법안을 받아라라고 하는 거거든요. 양당이 왜 이렇게 이것에 무관심한지 모르겠다는 생각이고요. 저희 같은 경우는 지금은 이제는 한동훈의 시간이다라고 생각합니다. 한동훈 대표께서 이번에 거부하셨으니까 국민의힘만의 어떠한 법안을 만들어서 빨리 발의하면 저희가 거기에 함께 찬성하겠다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앵커]

한동훈 특검법안 이건 이제 한동훈 대표를 수사 대상으로 하는 특검법안이죠. 민주당, 조국혁신당이 발의했고요. 민주당도 긍정적인 것으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개혁신당은 애초에 부정적이었잖아요. 지금도 마찬가지인가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저희는 우선 특검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합니다. 그리고 한동훈 특검법에 대해서는 말씀하셨던 것처럼 그래서 반대해 왔고요. 의미가 없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그런데 이번에 전당대회를 통해서 좀 여러 가지가 나왔는데 그 사안을 좀 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은 듭니다.]

[앵커]

여러 가지가 나왔다고 한다면 여론조성팀 운영 의혹 이런 것들입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 부분이 만약에 장관 시절에 있었던 일이다라는 것이 사실로 드러나고 그리고 그와 관련된 부분이 만약에 제기했던 문제들이 사실이라면 그 또한 문제가 충분히 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유심히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준석 전 대표와 싸워달라는 얘기도 있었다고 그래요.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폭로한 내용 중 하나인데 이런 것들도 감안이 될까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런 부분을 가지고 감안해서 특검을 남발하자는 것에 저희가 동의하는 그런 정당은 아닙니다. 다만 실망스럽기는 한 거죠. 기존의 이미지는 그냥 앞에서 당당하게 싸우거나 아예 무시하는 것처럼 보였었는데 결국 뒤에서는 다른 행동을 하시는 부분. 그 부분에 대한 실망은 분명 있죠. 하지만 그것 때문에 특검을 하겠다는 것은 아닙니다.]

[앵커]

그러면 여론조성팀 의혹을 풀기는 풀어야 되는데 그게 꼭 특검은 아니다라는 말씀이세요?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그 문제가 깊이가 있고 장관 시절에 정말로 어떠한 장예찬 전 최고위원이 말하는 대로 문제가 있다면 그 부분은 어쩌면 좀 심각하게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닌가라는 의견은 나눴습니다.]

[앵커]

30초 남았는데요. 개혁신당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이제 기대와 희망을 갖고 있는 분들이 꽤 있습니다. 거대 양당 사이에서 좀 지친다. 대안을 제시해 달라 이런 목소리도 있거든요. 어떤 대안을 지금 이 시국에 제시하시겠습니까?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저희는 진심으로 존재 의미를 보여줄 수 있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두 정당의 발목만 잡다 보면 지치신 분들을 더 지치게 한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기존에 제가 여기 출연했을 때도 말씀드렸었던 것 같은데 표를 생각하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진짜로 실용적인 정치를 하고 그리고 10년 뒤에 대한민국을 바라보면서 제시할 수 있는 어젠다를 던지는 그런 정치를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당명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 나왔는데 사실 당명으로 시끄러웠지만 저희 협치 잘했고 서로 소통하면서 두 달 동안 해결해 나간 것 아니겠습니까? 정치도 그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비쟁점인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그 부분부터 시작해서라도 어떻게든 민생에 대한 부분을 해결해 나갈 수 있도록 중간에서 역할하는 존재 의미가 있는 그런 정당의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진행을 하죠. 고맙습니다.

[허은아 / 개혁신당 대표 : 오늘 감사합니다.]

[앵커]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였습니다.




이수진 기자lee.soojin3@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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