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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정보요원 인적상황 통째로 유출 정황…北으로 넘어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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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4회 작성일 24-07-26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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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수사기관 정보요원들 신상 개인정보 기밀 유출 정황 포착

보안책임자 군무원 정보 유출 여부 수사… 북 컴퓨터 해킹 가능성도


국방부 소속 국군정보사령부 소속 요원들의 정보가 외부로 흘러 나간 정황이 포착돼 군 당국이 수사하고 있다.

26일 군에 따르면 군 수사기관은 정보요원들의 신상과 개인정보를 비롯한 기밀이 유출됐다는 단서를 확인하고 해당 내용이 북한 또는 제3국으로 넘어갔을 가능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다.


국군정보사가 관리하는 육군첩보부대HID 등 인간정보휴민트·HUMINT 관련 기밀 자료가 북한에 넘어간 사실이 드러났다. 기밀 유출이 알려지면서 국내외 첩보원들의 활동에 제약이 생겼으며, 일부 해외 첩보원은 활동을 중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26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최근 정보사 소속 첩보부대원들의 신상 등 기밀 자료가 북한으로 넘어간 것으로 알려져 군당국이 이를 수사하고 있다. 정보사는 해외·대북 군사정보 수집과 첩보 업무를 담당하며, 그중에서도 북파공작원 등 인간정보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보안 책임자인 군무원 A씨가 북한에 정보를 넘긴 것으로 보고 관련 혐의를 입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A씨는 "북한의 컴퓨터 해킹"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 이와 관련 현재 군 수사기관에서 수사가 진행중이며 세부 내용을 공개하거나 설명할 수 없음을 양해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 "수사결과에 따라 법과 규정의 의거 엄정하게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보사령부는 국군의 해외 및 대북 군사 정보 수집을 담당하는 첩보부대다.

정충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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