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과기부장관 후보자, 초전도체 테마주 2000주 보유…"매각할 것"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단독] 과기부장관 후보자, 초전도체 테마주 2000주 보유…"매각할 것"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75회 작성일 24-07-25 18:40

본문

뉴스 기사
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 연합뉴스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 장관 후보자가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는 코스닥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는 ‘고온초전도’ 전문가인 유 후보자가 설립에 관여한 곳으로, 과기부 업무와도 관련이 있어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유 후보자는 주식 매각 등 적절한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인 더불어민주당 최민희 의원실의 설명을 종합하면, 유 후보자는 코스닥 상장사 서남의 주식 2000주평가액 800여만원를 보유하고 있다. 서남은 고온초전도 선재 등을 연구, 생산하는 업체로 유 후보자가 후배에게 창업을 권유하면서 세워졌다고 알려진 곳이다. 유 후보자는 회사 설립 이듬해인 지난 2005년 엔젤 투자 목적으로 서남 주식을 매입했고, 지난 2008년 이 회사 대표와 공동으로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 회사는 국내 과학자들이 상온 초전도체를 합성했다고 주장한 지난해엔 초전도체 테마주로 분류되며 주목을 받았는데, 당시 회사 쪽은 초전도 기술과 회사 사업이 관련성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문제는 해당 회사의 사업분야와 과기부 업무가 무관치 않아 장관 직무에 이해충돌 소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최 의원은 “과기부 장관으로서 고온초전도 소재 기업의 주식을 보유한 것 자체가 이해충돌 소지가 있다”며 “특히 이 기업은 유 후보자가 창업에 관여했고, 회사 대표가 후보자와 같이 논문을 쓴 관계라는 점에서 내부자 정보 등을 활용한 주식거래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매매내역 등을 투명하게 제출해서 소명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유 후보자 쪽은 이날 한겨레에 “서남이 초전도체 회사로 과기부와 업무상 관련이 없다고 할 수 없다”며 “저희들도 그런 문제가 있다는 걸 알고 문제가 안 생기도록 백지신탁을 한다든지, 매각한다든지, 이해충돌 문제가 안 생기도록 조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윤 거부권’ 채상병 특검법 또 부결…두 번째 폐기

상속세 최고세율 50%→40%…‘중산층 혜택’ 포장한 부자감세

야놀자 “티몬·위메프 판매 숙박상품 29일부터 사용 불가”

‘아빠 찬스’ 주식 대박 논란에 이숙연 후보자 “요즘은 돌 때 금반지 대신 주식 준다”

[단독] 과기부장관 후보자, 초전도체 테마주 2000주 보유…“매각할 것”

당국, ‘티몬·위메프 대란’ 긴급 현장점검…“미정산액 1700억원 규모”

신궁 임시현, 올림픽 개인 예선전에서 세계신기록 달성

-60조, -3조, -18조…윤 정부 3년째 ‘감세 행진’ 재정건전성 흔든다

위메프 피해자들 “믿고 기다려라? 머지포인트 때 어찌 됐나”

“라파흐 민간인 사망자 없다” 네타냐후 미 의회 연설에 언론들 “틀렸다”

한겨레>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후원]
▶▶무료 구독하면 선물이 한가득!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25
어제
2,193
최대
3,806
전체
712,73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