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사 "최목사가 준 화장품, 미국 할인매장서 샀다고 인식"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김여사 "최목사가 준 화장품, 미국 할인매장서 샀다고 인식"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95회 작성일 24-07-23 15:53

본문

뉴스 기사
검찰 대면조사 진술 "고향 등 언급에 친밀감…양주는 폐기"

김여사 quot;최목사가 준 화장품, 미국 할인매장서 샀다고 인식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검찰 조사에서 재미교포 최재영 목사로부터 받은 화장품에 대해 "미국의 할인매장 등에서 사온 것으로 인식했고, 성의를 거절하기 어려워 받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지난 20일 서울 종로구 창성동의 대통령경호처 부속청사로 김 여사를 불러 명품 가방 수수 의혹 관련 대면 조사를 하는 과정에서 이런 진술을 받았다.

김 여사는 최 목사로부터 명품 가방을 선물 받기 이전인 2022년 6월 180만원 상당의 명품 화장품을 받았다.

이에 대해 김 여사는 검찰 조사에서 "최 목사가 금전적으로 넉넉하지 않다고 알고 있었고, 아내의 조언대로 화장품을 준비했다고 말해 아내와 함께 미국의 할인매장이나 면세점에서 구입해 가져온 것으로 인식했다"는 취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최 목사 본인이 미국에서 화장품을 가지고 왔고 아내와 같이 준비했다고 말해 성의 때문에 거절하기 어려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는 또 최 목사가 2022년 1월 "고향이 경기도 양평이다"라고 동향 출신임을 강조하면서 아버지와 관련된 추억을 이야기하며 접근해 친밀감이 생겼다고도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유복하고 보수적인 집안에서 자란 사실을 알고 있어 쥴리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이해해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도 진술했다고 한다.

김 여사 측은 또 2022년 7월 최 목사가 전달한 양주의 경우 위해 우려가 있는 물품은 폐기해야 한다는 경호 지침에 따라 폐기한 것으로 안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2년 9월 최 목사가 건넨 명품가방에 대해서는 단순 선물로 직무 관련성이 없고, 직원에게 반환을 지시했으나 직원의 업무상 실수로 돌려주지 못한 채 포장 그대로 보관해왔을 뿐이란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여사는 또 김창준 전 미국 하원의원의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한 최 목사의 청탁도 보고받지 못했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지난해 중순 최 목사가 통일TV 송출 재개를 청탁한 것에 대해서도 조모 행정관에게 무슨 방송국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했을 뿐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같은 김 여사의 진술을 토대로 최 목사가 건넨 선물에 직무 관련성이 있는지, 김 여사가 이를 받을 때 어떻게 인식했는지 등을 검토해 사건 처리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된다.

검찰은 지난주 명품 가방의 임의제출을 요청하는 공문을 대통령실에 보냈으며, 김 여사 측은 조만간 가방을 제출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hee1@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허웅 전 연인, 명예훼손 혐의로 카라큘라 고소
또래 여성 자해시키고 강아지 배설물까지 먹여…20대 구속기소
부채도사 장두석 별세…"코미디 발전 이끈 2세대 개그맨"
친구에 음주운전 권유후 고의사고…신고 협박, 3천여만원 갈취
후임병에 여군상관 성희롱 발언시킨 해병대원…"강등 적법"
뉴진스 소속사 "버블검 표절 사실 아냐…음악학자 분석 의뢰"
"코코넛 나무" 이야기하다가 빵 터진 해리스 밈 역주행
20대 여성 둘 싸운 이유 물었더니 "마약 대금 안줘서" 자백
보령 독산해수욕장서 남성 시신 2구 발견…"해루질 사고 추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900
어제
2,032
최대
3,806
전체
721,84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