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폄훼 이진숙, 북한 개입설 도태우 공개 지지했었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5·18 폄훼 이진숙, 북한 개입설 도태우 공개 지지했었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4회 작성일 24-07-24 11:00

본문

뉴스 기사
2022년 2월25일 유튜브 채널 ‘도태우TV’에 올라온 영상 갈무리.

과거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5·18단체는 이권단체” 등의 제목이 달린 영상을 올렸던 사실이 드러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가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도태우 변호사를 공개 지지했던 사실도 뒤늦게 드러났다.



24일 유튜브 채널 ‘도태우TV’를 보면 ‘전 MBC 사장 이진숙. 기호 5번 도태우 후보 지지선언! 도태우만한 인재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있다. 해당 영상은 2022년 2월25일 올라왔는데 당시 제20대 대통령선거와 함께 대구 중·남구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졌고 도 변호사가 출마한 상황이었다.




해당 영상에서 이 후보자는 자신을 “최근에는 윤석열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 활동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도 변호사에 대한 공개 지지 선언을 했다. 이 후보자는 “불의의 행동을 보고 못 참는 것이 바로 도태우 후보”라며 “나쁜 보수, 잘못된 보수가 아니라 참신한 보수, 개혁 보수, 혁신 보수의 기수가 될 것으로 확신을 하고 제가 지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당시 도 변호사는 낙선했고 올해 4월 총선에서 국민의힘 공천을 받았다가 5·18 폄훼 발언에 발목이 잡혀 공천을 취소당했다. 이후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당시 변호인인 도 변호사는 2019년 2월 자신이 진행하는 유튜브 방송에서 ‘국가 좀 먹는 5·18 신화화에 도전한다’며 ‘5·18 북한 개입설’을 주장한 인물이다. 그는 당시 방송에서 “북한 개입 부분은 좀 더 열린 마음으로 충실히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의혹은 결코 공상적이거나 근거가 아주 희박한 것이 아니다”라며 “5·18은 자유민주화적 요소가 있지만, 북한 개입 여부가 문제 된다는 것이 상식”이라고 했다.



도 변호사는 5·18 당시 광주 송암동 계엄군 간 오인 사격 사건에 대해서도 사건의 실체를 부인하며 ‘제3세력 개입설’을 주장했다. 2021년 11월 한 인터넷 언론사에 게재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영면에 부쳐’라는 제목의 글에서도 5·18 광주 민주화운동에 대해 “자유민주화운동적 요소를 지니고 있지만, 교도소 무장공격과 같이 자유민주화운동으로 보기 어려운 체제변혁적 요소를 동시에 지니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 후보자의 경우 지난해 6월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폭도들의 선전선동”이라 지칭하고 “홍어족전라도민들을 폄하한 혐오표현들에게 유리한 해석으로 광주사태를 악용하므로, 애꿎은 전두환 대통령만 희생양으로 발목 잡아”라고 주장한 글에 ‘좋아요’를 눌렀다. 2022년 12월10일 원외 보수정당인 자유민주당이 주최한 한 강좌에서는 5·18 광주항쟁을 소재로 한 영화 ‘택시운전사’를 ‘좌파 영화’로 지목하기도 했다.



특히 23일 노종면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확보한 유튜브 채널 ‘이진숙티브이TV’구독자 2만8300명 섬네일 캡처를 보면, 이 후보자는 2021년 4월부터 5월 사이에 문재인 정부를 비판하거나 극우적 내용이 담겼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을 여럿 올렸다. 섬네일로 확인되는 영상 제목은 “5·18단체는 ‘이권단체’”, “간첩스러운 장관, 국정원장이 판치는 나라”, “문재인 대한민국 국민 자격 있나” 등이다. 이 후보자는 이런 영상을 대부분 5·18 광주민주화운동 폄하 발언을 해온 극우적 색채 인사와 함께 진행했는데 현재는 해당 유튜브 채널을 비공개 처리해놓은 상태다.



이유진 기자 yjlee@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용산과 차별화’ 한동훈 압승…윤, ‘조기 레임덕’ 가시화하나

일용직 공장 일하니, 이름 죽 그어...“유령노동에 단속은 무용지물”

대통령실 하늘도 뚫렸다…북한 오물풍선 다수 낙하

‘채상병 특검법’이 위헌? ‘박근혜 특검팀’ 윤 팀장은 뭐라고 답할까

‘변하겠습니다, 다만…’ 한동훈식 말과 행동도 바뀔까

“박수 안 치면 간첩…아, 전라북도?” 국힘 전대 ‘지역비하’ 발언 논란

김두관 “윤 대통령에게 연말까지 임기 1년 단축·개헌 제안”

44% vs 42%…해리스, 트럼프와 오차범위 안에서 다툰다

이진숙, 집 근처 식당 소액결제도 ‘법카’로…김재철 배임 ‘판박이’

‘태권도장 학대’ 5살, 의식불명 11일 만에 끝내 숨져

한겨레>


▶▶세상을 바꾸는 목소리에 힘을 더해주세요 [한겨레 후원]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행운을 높이는 오늘의 운세, 타로, 메뉴추천 [확인하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064
어제
2,199
최대
3,806
전체
715,37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