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재, 딸 변호사시험 때 관리위원…"관여 안했지만 우려 인정"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박영재, 딸 변호사시험 때 관리위원…"관여 안했지만 우려 인정"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83회 작성일 24-07-24 14:22

본문

뉴스 기사
당시 시험서는 낙방…"관례상 기조실장 항상 위촉, 제도 문제"

박영재, 딸 변호사시험 때 관리위원…quot;관여 안했지만 우려 인정quot;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박영재 대법관 후보자가 과거 법무부 산하 변호사시험 관리위원으로 있을 때 딸이 변호사시험에 응시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해당 시험에서 딸이 합격하지는 않았다. 박 후보자는 시험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도 "공정성을 의심하는 분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은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박 후보자가 2021년 4월 5일∼2023년 4월 4일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고, 그의 장녀가 2023년 1월 10일∼14일 변호사시험에 응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딸이 치른 시험에 직접 관여하거나 영향을 끼칠 순 없었다고 해도, 정보가 갈 수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는 있을 수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아울러 딸이 친 시험의 합격자 정원이나 합격 점수커트라인를 정하는 데 자신은 관여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박 후보자의 장녀는 해당 변호사시험에서는 합격하지 않았고, 이듬해 시험에 다시 응시해 합격했다고 한다.

백 의원은 2021년 3월 법무부가 대법원에 보낸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위원 추천 요청 공문에 "직계비속이 3년 내 변호사시험에 응시할 예정이라면 추천에서 제외해주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박 후보자가 위원이 된 경위를 따져 묻기도 했다.

박 후보자는 "위원으로 추천받을 당시 해당 공문 내용을 전혀 몰랐고 안내받지도 않았다"며 "당시 맡고 있던 법원행정처 기조실장 직책은 관례상 항상 변호사시험 관리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해명했다.

그는 "당연히 위원으로 추천하기 전에 저런 내용을 알려줬어야 하고, 해당하는 사람은 배제했어야 한다"며 "제도적 문제가 있다고 본다"고 했다.

younglee@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20년 전 피묻은 족적 영월 농민회 간사 피살…배심재판 열릴까
태안 해수욕장 갔다 실종된 20대, 10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영상 속 세탁기에 비친 성폭행 장면…檢 과학수사로 찾아내 기소
올림픽 앞 파리 치안 우려…도심서 외국인 집단 성폭행당해
힙합 패션 김정은…머스크가 올린 AI 영상 1억5천만뷰 인기
10대 제자 길들여 성폭행 학원강사 2심도 징역 8년
갈비사자 바람이, 딸과 여생 보낸다…내달 청주동물원서 재회
"입주민이 인질?"…라온건설, 공사비 갈등에 아파트 입주 방해
대만여성, 교통사고서 못구한 애인과 영혼결혼식…누리꾼 감동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744
어제
2,132
최대
3,806
전체
722,81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