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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대선 출마? 모든 준비됐다…민주당 경선, 역동성 있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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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5-03-1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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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저는 모든 게 준비된 대선주자"

"이재명 제외 적극적인 후보 없어"

"민주당, 중도층 확장…새로운 후보로 역동성"

◆…박용진 전 의원이 21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은 조기 대선 가능성과 관련해 "모든 준비가 되어 있다"며, 민주당 경선이 활력을 띠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박 전 의원은 16일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서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출마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저는 사실 모든 게 다 준비된 대선주자 중 하나"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번 광화문국난극복을 위한 시국 간담회에 6명이재명 대표, 김경수 전 경남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모였다"며 "그런데 저와 이재명 대표를 빼고는 그분들 중에 지난번 대통령 선거를 해보신 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내 경선 준비, 메시지, 지역 조직, 출마 공약 등 모든 것이 다 준비돼 있지만, 지금 상황에서 나도 나간다고 움직이는 것은 국민께 죄송한 일"이라며 "아마 이재명 대표를 제외하면 현재 적극적으로 후보 행보를 보이는 사람이 많지 않은데, 지금 상황에 그만한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민주당과 국민의 승리를 위해 무엇이 더 도움이 될지 고민하고 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박 전 의원은 "경선이 역동적으로 진행됐으면 좋겠다"며 "제가 출마하든, 다른 후보들이 나서든 민주당 경선 과정에 어, 이거 재밌네하고 시선을 끌고 이를 통해 중도층이 민주당을 찍어야지라고 할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 과정에서 이재명 대표가 최종 후보가 된다 하더라도 그의 약점과 불안 요소들이 다 해소될 수 있는 과정이었으면 좋겠다"며 "더 좋은 건 다른 도전자들이 1등으로 올라서서 새로운 역동성을 보이고 민주당이 더욱 확장성을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이다"라고 강조했다.
조세일보 / 김은지 기자 ke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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