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청문회 도중 현직 검사에게 문자로 조력 구해 논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임성근, 청문회 도중 현직 검사에게 문자로 조력 구해 논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09회 작성일 24-07-19 16:36

본문

뉴스 기사
박균택 민주당 의원 휴대전화 제출 요구에
광주고검 소속 현직 검사에 대응책 문의
민주 “현직 검사에게 조력 받아도 되는 건가”


임성근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임성근오른쪽에서 두 번째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청원 관련 청문회에서 증인 선서를 거부하고 있다. 박민규 선임기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청원 관련 청문회 과정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압수수색 이후 새로 마련한 휴대전화를 법사위에 제출해달라는 박균택 더불어민주당 의원 요청에 대해 현직 검사와 대응 방안을 논의해 논란이 됐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청문회에서 누군가에게 ‘박균택 의원께서 휴대폰 확인하자는 것은 법적으로 어디까지 공개...’라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내는 장면이 언론에 포착됐다. 장경태 민주당 의원은 “누구와 문자를 주고받았느냐”고 질의했고, 임 전 사단장은 처음엔 친척이라고 답했다가 “법조인하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현직 검사인가”라고 물었고, 임 전 사단장은 “현직 검사”라고 밝혔다. 정 위원장이 “어느 지검에 근무하고 있나”라고 재질문하자 임 전 사단장은 “광주고검”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변호사 자격이 없는 현직 검사가 임 전 사단장을 사실상 변호하고 있다며 비판했다. 정 위원장은 “현직 검사에게 이렇게 조력을 받아도 되는 건가”라고 지적했고, 임 전 사단장은 “지금 제 법 상식으로는 가능한 것으로 판단해서 그렇게 질문을 보냈다”고 말했다.

반면 검사 출신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관계가 친척이라고 얘기하고 있다”며 “금전적인 이해관계가 있어서가 아니라 선서를 할지 말지 여러 가지에 관해 물어볼 수 있는 것”이라고 옹호했다. 여야 공방이 계속되자 정 위원장은 10분간 정회를 선언했다.

임 전 사단장은 속개 후 “일단 그 검사는 청문회 시간 중에 저한테 답장한 건 없다”며 “검사 책임은 없다. 내가 보낸 것만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점심시간에 통화했다”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차라리 자신 없으면 그냥 침묵하라”며 “전 국민이 보는데 기만하는가”라고 질책했다.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손우성 기자 applepie@kyunghyang.com,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국회의원’ ‘유명배우’ 동생으로 둔 과기부 장관 내정자, 유상임은 누구
· 물 잠긴 재래시장, 대피령 떨어진 마을…바다로 변한 충남 당진
· [단독] ‘쯔양 협박의혹’ 카라큘라, 영상 65개 무더기 삭제···법적대응 준비하나
· “건물 외벽·가스관이 떨어져요”···폭우 속 전세사기 아파트가 무너진다
· [속보] 이재명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 국회 행안위 통과···국민의힘 퇴장
· ‘카드깡’으로 50억 챙겨 람보르기니·벤틀리 몰고 다닌 20대
· 문체부의 축구협회 조사, 정말 월드컵 금지 사안일까…‘정치 중립’ FIFA 정관 따져보니
·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종결한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조사 통보
· 전공의 7648명 최종 사직 처리…의대 교수들 “최악의 결과 가져올 것”
· ‘청탁 폭로’ 한동훈 사과했지만···전대 후에도 이어질 친윤계와 갈등·야당발 사법리스크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58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476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