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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파이팅] 김두관 "민주당 중도 확장? 李 일극체제 비판 받는데 되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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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1회 작성일 24-07-1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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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기사
- 해병대원 특검법, 한동훈 추천안도 고려해 여야 협상해야
- 李, 지방 정부 수장도 자기편으로 채워 대선 가겠다는 것
- 종부세·금투세, 당의 정체성과 정책 기조 훼손하면 안 돼
- 李 위증교사, 당내 우려 많아…중대한 기로 서지 않겠나


[뉴스파이팅] 김두관

[YTN 라디오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 방송 : FM 94.5 07:15~09:00


□ 방송일시 : 2024년 7월 19일 금

□ 진행 : 배승희 변호사

□ 출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

- 전대 룰 불리하지만 당당하게 경쟁해 이변 만들어 낼 것

- 이재명, 본선에서 골 못 넣는 스트라이커 무슨 소용 있나

- 최고위원 친명일색, 5인5석 돼야 하는데 5인1석으로 보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배승희 변호사이하 배승희 : 뉴스파이팅 배승희입니다. 이슈 인터뷰 이어갑니다. 지난 9일 민주당의 붕괴를 온몸으로 막겠다 출마 도전을 공식 선언한 분이죠. 더불어민주당 김두관 당대표 후보 직접 목소리 들어보겠습니다. 나오셨습니까?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이하 김두관 : 예 반갑습니다. 김두관 후보입니다.

◆ 배승희 : 두 번째 인터뷰하고 있는데요. 오늘 해병대원 채 모 상병의 순직 1주기를 맞았습니다. 윤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특검법 국회 재표결을 앞두고 있는데요. 재표결 결과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 김두관 : 지금 상황에서는 여야가 강대강 대치를 하고 있어서 국민의힘에서 8표 정도가 채상병 특검에 찬성을 해야만 재의결이 가능한데요. 현재 상황에서는 8표정도 이탈표가 나오기 어렵다는 게 대체적으로 여의도에 있는 분들의 시각인 것 같은데요.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배승희 : 그래요. 그럼 이탈표가 나오지 않으면 다시 또 야당의 입법 강행이 있을 것이고 또다시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가 있을 것이고 이런 상황이 반복될 거라고 보이는데요. 이 특검법을 관철하기 위해서 어떤 방안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 김두관 : 어제 아침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 CBS 토론회에서도 그 문제가 나왔는데 지금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한창인데요. 그 후보 중에 한동훈 후보께서 특검법을 제안을 했지 않습니까? 거기는 우리 야당, 혁신당하고 민주당이 낸 안하고는 좀 다르거든요. 특검 추천을 대한변협이라든지 대법원장에게 맡기는 안인데 저희들 안 하고는 다르기는 하지만 1주기를 맞이해서 정말 채해병 사건의 진실을 밝히는 게 참으로 중요하지 않습니까? 재발방지도 하고 그런 측면에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나면 새로운 변화가 모색될 수도 있지 않을까 저는 좀 더 유연하게 그쪽 특검법도 고려해서 여야가 협상을 하는 게 좋겠다는 입장입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당대표가 되시면 이 부분에 있어서 좀 유연하게 특검을 좀 같이 여야가 합의하겠다 이 말씀이시네요.

◇ 김두관 : 그 합의를 이끌어내서 정말 너무나 이렇게 국민들 힘들어하는데 또 이렇게 속도감 있게 정리해야 될 부분은 정치권에서 정리를 해줘야 되지 않겠습니까?

◆ 배승희 : 그러게 말입니다. 어제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님께서 경쟁자인 이재명 후보를 향해 지방선거 공천을 위해 당헌 당규를 고쳤다 이렇게 비판을 하셨는데요. 이게 어떤 문제를 발생하는 겁니까?

◇ 김두관 : 이번에 뽑힌 당 대표가 대선에 출마하지 않으면 2026년 8월까지가 임기이기 때문에 공천을 하면 됩니다. 그런데 지금 차기 당대표 되는 분이 대선에 출마를 하게 되면 대선 1년 전인 2026년 3월 2일에 사퇴를 해야 되거든요. 그렇게 되면 2026년 지방선거 시도지사 공천을 할 수가 없어요.

◆ 배승희 : 그렇군요.

◇ 김두관 : 그런데 최근 우리가 당헌 당규를 중앙위원회에서 바꿔서 특별한 사정이 있으면 외로 할 수 있는 예외 규정을 뒀습니다. 그래서 그게 통과됐는데 어제 토론회에서 물론 미래에 일어날 일이기 때문에 자기가 꼭 대표 그때까지 간다는 보장도 없고 사전에 사퇴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규정에 대해서 에둘러서 이야기를 한 거죠.

◆ 배승희 : 그렇군요. 어떻게 보세요? 1년 전에 사퇴를 할까요? 만약에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요.

◇ 김두관 : 아무래도 그 당헌 당규를 개정하는 내용이 확정이 됐을 때 모든 언론에서 이재명 당대표를 위한 위인설법이다 이렇게 규정을 했거든요. 아무래도 당 대표가 만약 된다면 2026년 공천을 해서 자기 그걸 완성하고 싶겠죠. 일단 총선을 통해서 어쨌든 친명 중심으로 당을 재편했고 당을 완전 장악을 했지 않습니까? 그리고 차기 지방선거의 공천을 완료해서 지방 정부를 이끄는 수장들도 자기 사람으로 이렇게 해서 대선을 가겠다는 나름대로 계산이 있는 것이죠.

◆ 배승희 : 후보님께서 제기하셨던 일극체제의 문제점이 바로 여기서 발생하는 것 같은데요.후보님의 입장은 어떻습니까?

◇ 김두관 : 우리 민주당의 생명은 다양성과 역동성이거든요. 그래서 그게 살아날 때만이 그리고 민주당의 민주당 DNA가 살아날 때만이 우리가 늘 승리를 했습니다. 우리 당은 어쨌든 민주화를 이룩하는 데 나름대로 큰 박정희 정권의 그런 독재 전두환 군사독재에 저항하면서 민주화를 이룬 그런 역사가 있고 김대중 노무현 정신을 이어오는 당인데 김대중 노무현 두 전직 대통령도 민주당에 또 열린 우리당의 노무현, 민주당의 김대중이었지 김대중의 민주당, 노무현의 열린우리당 이런 것이 없었거든요. 지금은 우리 당을 사람들이 이재명의 민주당이라고 하잖아요. 그렇게 되면 중도와 중원을 또 중도층을 많이 견인해서 대선에 승리해야 되는데요. 스스로 우리의 그런 입지를 좁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게 가서는 사실 지방선거도 대선도 쉽지 않다고 보는 것이죠.

◆ 배승희 :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종부세와 금투세를 들고 나왔습니다. 중도층을 겨냥한 변화라고 생각을 하는데 후보님은 또 이 부분에 대해서 민주당의 근간이다 이렇게 맞서셨어요. 이게 어떻게 보십니까? 양쪽이 약간 다른데요.

◇ 김두관 : 다양성은 제가 매일 주장하는 내용인데요. 다양한 입장을 듣고 정책을 수정하더라도 민주당의 정체성과 정책 기조를 훼손해서는 안 되거든요. 우리 민주당 정책의 근간은 격차 완화입니다. 지금 불평등 양극화가 굉장히 심한 상황이고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격차도 너무 크고 지방 소멸 이런 위기가 있고요. 특히 종부세는 12억 이상 주택을 가진 사람들이 종부세 적용을 받는데 한 전체 2.7%가 해당이 되고요. 금투세는 1400만 투자자들 중에서 한 금융소득이 있는 투자를 해서 소득이 5천만 원 이상 발생한 분들에게 부과하는 거거든요. 그래서 격차 완화에 이걸 폐지하거나 유예하는 것은 격차 완화에 역행하는 것이죠. 그래서 저는 어쨌든 이재명 후보는 이 부분에 대해서 제가 그렇게 말씀드리니까 신상 불가침한 거냐 이렇게까지 약간 확대 해석을 하는데 그건 아니고 정체성과 정책 기조를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당내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은 바람직하고 특히 우리 당이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이고 종부세를 내는 분들 중에서 중산층은 거의 없지 않습니까?

◆ 배승희 : 이재명 대표로는 지금 중도층 흡수가 어렵다 이렇게 판단하고 계시는 것 같네요.

◇ 김두관 : 중도층을 흡수하는 건 매우 중요하죠. 그 차원에서 그렇게 우리 정책 기조 근간을 흔들면서까지 그렇게 하면 중도층은 오나요? 그래도 큰 원칙과 정체성을 지키면서 유연하게 해야 되는 것이죠.

◆ 배승희 : 이재명 대표로는 중도층 흡수가 어렵다 이 말씀이시죠?

◇ 김두관 : 아니 지금 우리 당이 어쨌든 일극체제라고 하고 1인 정당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데요. 그렇게 되면 우리 당의 다양성이 훼손되면서 중도층들이 우리 쪽으로 오기가 쉽지 않죠. 민주당에서 민주가 빠지면 중도층이 감히 우리 쪽으로 오겠습니까?

◆ 배승희 : 후보님께서 당대표가 되시면 중도층 흡수되는 겁니까?

◇ 김두관 : 우리 당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또 외연을 넓히는데 당의 역할을 해서 중도층을 확실히 넓혀야만 지방선거 대선에 승리를 하죠.

◆ 배승희 : 그러니까 이재명 대표로는 안 된다?

◇ 김두관 : 해야 되는데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는 게 목적인데 실제 현재 실천 과정은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요. 당내 주요 인사라든지 당내에서 당헌 당규를 고치는 이런 걸 일반 국민들이 동의를 잘 안 하시지 않습니까? 독선이라고 생각합니다.

◆ 배승희 : 지금 당대표 후보로 나오셨으니까 이재명 대표 체제로는 중도층은 안 된다 이 말씀이시죠?

◇ 김두관 : 이미 2년 동안 당대표를 했고요. 지난 대선에 후보도 했으니까 본인은 윤석열 검찰 정권의 무도함을 당당하게 막아내는데 본인의 역할이 있다고 어제도 말씀하시던데 그런 역할은 검찰총장 윤석열 탄핵에 앞장섰던 김두관 당 대표가 돼도 충분히 더 잘할 겁니다.

◆ 배승희 : 그렇군요. 그래서 그런지요. 이재명 후보가 사법 리스크 본인의 사법 리스크 때문에 연임하려는 게 아니냐 그래서 유대무죄. 대표가 되면 무죄가 된다 이런 말이 떠돈다고 했는데요. 바로 그겁니까?

◇ 김두관 : 지금 아마 일주일에 몇 번 정도 법원에 출석을 해야 되는 문제잖아요. 그래서 이제 검찰은 또 많은 당원들이 지지도 하고 국민들의 응원을 받아서 대응할 수 있을 수도 있지만 이 법원의 문제는 상당히 유능한 변호사 좀 이렇게 선임을 하고 법적으로 대응하는 문제라서 그렇게 대응하는 게 훨씬 더 맞는 것이죠. 그래서 본인은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만.

◆ 배승희 : 이재명 대표가 정치적으로 해결하지 말고 변호사 유능한 변호사에서 법적 대응이나 해라 이런 말씀이네요.

◇ 김두관 : 이재명 대표는 그런 의도가 없다고 하겠지만 일반 국민들이 볼 때는 오히려 당이 거기에 휩쓸려가면서 당 본연의 민생이라든지 이런 정치를 복원하는 데 상당히 좀 어렵지 않느냐 이런 염려를 하는 것이죠.

◆ 배승희 : 그렇습니다. 그리고 또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또 위증교사 사건의 경우 예상으로는 10월 정도에 1심 선고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1심에서 유죄가 인정된다면 이재명 후보의 사법 리스크가 더 커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민주당에 타격은 없을까요?

◇ 김두관 : 사실 당내에서는 실시하고 있지만 위증교사 사건이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하는 우려가 많이 있고요. 재판의 결과를 예단할 수 없기 때문에 중대한 기로에 서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사실 중대한 이재명 후보만 그런 게 아니라 어떤 정치인이라도 재판 결과에 따라 상당한 타격을 타격이 있을 수 있고요. 물론 전화위복이 될 수도 있는 일이기 때문에 지금 판단하기보다는 재판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 배승희 : 만약에 위증교사 유죄가 나오면 중대한 기로에 서게 된다 이 말씀하셨는데 이 중대한 기로라는 건 어떤 걸까요?

◇ 김두관 : 아무래도 지금 흐름으로 보면 당 대표 당선이 유력한데요. 아무래도 당 대표의 리더십에 여러 가지 흠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 배승희 : 그때 돼서 또 내려올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실 것 같은데.

◇ 김두관 : 그런 것까지는 예단할 수 없지만 아무래도 유죄가 나면 당에도 부담이 되고 당 대표 본인에게도 크게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 배승희 : 그러네요. 이 리스크가 당대표 선거에는 영향이 없습니까?

◇ 김두관 : 우리 당 내에 지금 권리 당원들의 마음을 제가 읽을 수는 없지만 대체적으로 여론조사에 보니까 9 대 1 정도 되더라고요. 그리고 우리 당의 당대표 경선 룰을 보면 56%가 권리당원, 14%가 대의원이고 30%가 일반 국민 여론조사인데 일반 국민 여론조사도 우리당 지지자거나 무당층만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아마 룰에서는 이재명 후보에게 많이 유리합니다.그러나 선수가 계속 룰 탓만 할 수 없기 때문에 제가 당당하게 경쟁하겠습니다.

◆ 배승희 : 그렇습니다. 후보로 참여를 하셨으니까 끝까지 선거라는 건 지켜봐야 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두관 : 우리 당의 역사를 보면 아주 오래 가면 71년에 김대중 대통령께서 대통령 후보로 지명되는 그런 이변이 있었고요. 93년에 노무현에 이어 최고위원 당선도 있었고 또 2002년에 광주에서 분 노풍도 있고 2006년에 사람들이 기억을 못하지만 열린 우리당 전당대회에서 제가 3위로 최고위원 당선되는 것도 굉장히 이변이었거든요. 당원과 국민을 믿고 역사를 믿고 판을 한번 만들어보겠습니다.

◆ 배승희 : 이번에 이변이 일어날 수도 있다 이 말씀이신데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여론조사 말씀을 하셨는데 뉴스토마토 의뢰로 미디어 토마토가 실시한 정기 여론조사 7월 15일부터 16일 양일간 실시한 조사 무선 100% ARS 자동응답 조사 자세한 개와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면 되는데 전당대회와 관련해서 지지층을 한정해서 살펴본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전 대표의 지지율이 84%, 김두관 전 의원은 7%로 나타났지만 김풍이 불 수도 있다 이런 말씀이시죠?

◇ 김두관 : 아마 일반 여론조사에는 상당히 높게 나오지 않습니까? 사실은 우리 민주당이 당원들의 당심을 얻는 건 너무 당연한데 사실은 국민들의 마음과 지지를 받아내는 게 매우 중요하거든요. 그런 차원에서 민심과 당심이 같이 가는 게 중요하고요. 당심 필패 민심 필승이라는 이야기도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지금 우리당 대표 후보 선호도 이런 걸 보면 일반 국민들하고 당원들의 표심이 너무 격차가 40% 이렇게 나더라고요. 사실은 우리 당은 어쨌든 민심하고 당심을 비슷하게 일치시키는 게 중도층과 국민의 마음을 얻는 것이기 때문에 우리 당 지도부가 가장 고민해야 될 부분이 그 지점입니다.

◆ 배승희 : 민심 당심 괴리를 좀 줄여야 된다 이 말씀이시네요. 당 일각에서는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 예선용 대선후보다 이런 비판까지 나왔는데요. 좀 연결해서 말씀 좀 해 주시죠.

◇ 김두관 : 사실은 대선용 대선 후보라는 말이 아마 상당히 뼈아프게 들리셨을 텐데요. 그래 본선에서 정권교체를 못하고 패배하면 나라꼴이 참 어렵게 되잖아요. 사실은 대한민국은 권력구조가 대통령 중심제라서 총선 또 지방정부를 이끄는 동시지방선거도 중요하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모든 게 대통령 선거와 연동이 돼 있어요. 대통령 선거를 승리하면 다른 선거에도 굉장히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하여튼 우리 당으로서는 지난 0.73% 분패 석패를 했는데 차기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중심이 돼서 민주개혁 진보진영이 정권을 찾아와야 되는데 그렇게 본다면 본선 경쟁력이 참 중요하잖아요. 월드컵 예선에서 골 많이 넣고 본선에서 골 못 넣는 스트라이커가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그런 측면에서 염려가 됩니다.

◆ 배승희 : 예선용 대선 후보라는 게 이런 의미였군요. 이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들, 민주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최고위원들 후보 모두가 친명 일색이다 이런 평가인데요. 김두관 후보님을 따르는 최고위원 후보도 있습니까?

◇ 김두관 : 지금 당내 분위기가 친명이냐를 놓고 싸우는 구도인데 중도층 지지를 그래서 그렇게 어려운 그런 상황인데 저를 지지하겠다고 표방하는 사람이 누가 있겠습니까? 그렇기는 한데 만약에 뽑히게 되면 아마 자기 정치의 정책이나 가치로 할 거라고 보고요. 이제 친명전략을 고민하는 사람 중 일부는 차기 지방선거나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문제가 있더라도 결국 윤석열 정부가 싫어서 국회의원이 싫어서 민주당 후보를 찍을 것이라고 믿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당대표가 되고 대통령 후보가 되면 이길 수 있다는 자기주문을 하고 있는 바로 그런 생각 때문에 지난 대선에서도 0.7% 패를 한 거 아닙니까? 국민들은 냉정합니다.

◆ 배승희 : 냉정합니다. 근데 지금 최고위원들 후보들이 친명 일색이다 이러면 사실은 이 민주당의 외연 확장이라는 거는 더 힘들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 김두관 : 보통은 최고위원을 다섯 분을 두는 거는 당내에 다양한 정파라 할까 이런 쪽의 의견들을 소위 지도부가 이렇게 수렴하고 거기서 최대 공약수를 찾겠다는 차원인데 만약에 최고위원 5인이 5인 5석이 돼야 되는데 5인 1석이 되면 당이 얼마나 경직됩니까? 그러면 우리가 그래도 서민과 중산층을 향한 국민정당인데 굉장히 지도부가 협소하게 판단을 하고 전략을 짜기 때문에 국민 다수의 그런 신뢰를 획득하기 어려워지잖아요. 그런 측면에서 5인 5색으로 최고위원이 뽑혔으면 좋겠는데 지금 일단 지금까지는 그렇지 않은 것 같이 보이고요. 막상 당선이 되면 자기 색깔을 내는지 잘 모르겠네요. 낼 거라고 믿습니다. 난 그렇게 믿어야죠.

◆ 배승희 : 알겠습니다. 이 당 대표 김두관이 되어야 되는 이유 짧게만 설명해 주신다면요.

◇ 김두관 : 저는 민주주의자고요. 다양성을 존중하고 길을 열고 정치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은 민주당 정신인데 그것을 이어받아서 우리가 3년 전에 빼앗겼던 정권을 꼭 찾아오는데 당 대표로서 한 번 마치겠습니다.

◆ 배승희 :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 김두관 : 예 감사합니다.

◆ 배승희 : 지금까지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였습니다.

YTN 신동진 djsh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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