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공소제기 위험...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임성근, 윤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 증인선서 거부···"공소제기 위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15회 작성일 24-07-19 11:43

본문

뉴스 기사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선서를 거부한 채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요청’ 국민동의 청원 관련 청문회에 증인으로 출석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선서를 거부한 채 자리에 앉아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 상병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소추 국회 청원’에 대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이날 청문회에서 증인선서를 거부한 건 임 전 사단장이 유일하다.


임 전 사단장은 이날 법사위에서 열린 청문회에 출석해 “증언은 하되 증인선서는 거부하겠다”고 했다. 그는 “현재 증인은 여러 수사기관에 고발돼 수사를 받고 있는 피고발인 신분으로 특검 법안의 수사 대상에도 그 고발 내용이 포함돼 법률상 증인선서를 거부할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현재 수사 중인 고발 사건과 관련해서 수사기관의 그릇된 사실관계 및 법리 판단으로 공소제기 및 공소제기를 당할 위험성이 남아 있는 상황으로 증언 거부권까지 있다”고 했다. 다만 그는 “국민적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 진실에 입각해서 성실하게 증언하겠다”고 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은 이에 대해 “거부 이유가 정당하지 않다고 판단하는 경우 증인선서 거부의 죄로 고발할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고 했다. 그는 “국회에서 증언한 부분에 대해서는 불이익을 받지 않게 한다는 조항도 있고 다 보호장치가 돼 있다”며 “선서를 거부하는 것 자체가 더 불리할 수 있다”고 했다.

임 전 사단장은 지난달 법사위에서 열린 ‘해병대 채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 의혹에 관한 특별검사법’ 입법 청문회에서도 비슷한 이유로 증인선서를 거부했다. 당시에는 임 전 사단 외에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도 증인선서를 거부했으나 이들은 이날 청문회에서는 증인선서에 동의했다.

이 전 장관 측은 이날 청문회 개최 전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번 입법 청문회에서 헌법과 법률의 보장에 따라 선서를 거부하자 이 전 장관에게는 제대로 답변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았다”며 “기억에 따라 사실대로 진술했음에도 ‘허위 진술을 위해 선서를 거부한 것 아니냐’는 오해까지 받았기에 그러한 오해를 불식시키면서 충분한 진술의 기회를 얻기 위해 증인 선서도 하겠다”고 했다.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

이보라 기자 purple@kyunghyang.com, 신주영 기자 jy@kyunghyang.com, 김혜리 기자 harry@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국회의원’ ‘유명배우’ 동생으로 둔 과기부 장관 내정자, 유상임은 누구
· 물 잠긴 재래시장, 대피령 떨어진 마을…바다로 변한 충남 당진
· [단독] ‘쯔양 과거’ 제보자는 전 연인 변호사, 최근까지 쯔양 고문직
· “건물 외벽·가스관이 떨어져요”···폭우 속 전세사기 아파트가 무너진다
· [속보] 이재명 ‘전국민 25만원’ 지원금법, 국회 행안위 통과···국민의힘 퇴장
· ‘카드깡’으로 50억 챙겨 람보르기니·벤틀리 몰고 다닌 20대
· 문체부의 축구협회 조사, 정말 월드컵 금지 사안일까…‘정치 중립’ FIFA 정관 따져보니
· 김건희 ‘명품가방 수수’ 종결한 권익위, 이재명 ‘헬기 이송’ 조사 통보
· 전공의 7648명 최종 사직 처리…의대 교수들 “최악의 결과 가져올 것”
· ‘청탁 폭로’ 한동훈 사과했지만···전대 후에도 이어질 친윤계와 갈등·야당발 사법리스크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2,171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1,089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