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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탈원전 극복, 우리 산업과 지역이 큰 혜택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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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32회 작성일 24-07-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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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민생토론회서 "경제 발전과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건 무조건 없앨 것"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체코의 신규 원전 건설 사업에 우선협상 대상자로 한국수력원자력이 선정된 것과 관련해 "탈원전 정책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다시 원전 산업을 회복시켜 우리 산업과 지역 전체가 큰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18일 전북 정읍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27번째 민생토론회를 주재하면서 체코 정부의 이번 결정에 관해 "2009년 UAE 바라카 원전 수주 이후 15년 만의 쾌거이며 무엇보다 유럽에 원전을 우리가 수주할 가능성이 거의 높아졌다는 데 매우 의미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 세계 원전 시장이 규모 면에서 약 1천조 원에 이른다는 것이 미국 상무부의 추정"이라며 "지금 원전 수주는 상업적인 것에 더해 국가 간의 전략적 협력이 많이 고려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앞으로도 이런 국제 원전 시장에 교두보를 마련해 많은 국민이 여기서 좋은 일자리를 갖게 되고, 우리 경제가 발전하는 출발점이 되도록 정부도 잘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전북의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첨단 △생명 △문화를 제시하면서 "인력, 자본, 기술이 유기적으로 결합해 많은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기업 조직이 오려고 하고, 투자하려 하고, 외국에서도 들어오려고 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재정을 충분히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그러면서 "경제 발전과 기업 활동에 장애가 되는 것은 무조건 없애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기 공무원들이 많이 오셨는데 이건 불필요하다 하면 즉시, 다른 부처에 유사한 게 있으면 같이 폐지하는 식으로, 전북의 경제 활동과 관련해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과감하게 폐지해 주시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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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명지 기자 divin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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