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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과기장관에 유상임 지명…차관급 3명 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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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06회 작성일 24-07-1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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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사무처장 태영호

중기부 김성섭 차관

국조실 남형기 국무2차장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에 유상임65 서울대 재료공학부 교수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발표했다. 정 실장은 유 후보자에 대해 “과학기술 분야에서 오랜 연구 경험과 경륜을 바탕으로 연구개발 시스템 혁신을 비롯해 첨단 기술 혁명의 대전환기에 있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정책을 강력히 이끌어 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尹대통령, 과기장관에 유상임 지명…차관급 3명 임명
유상임 신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1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인사브리핑에 참석해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의 정무직 인선 발표 브리핑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어 “대학에서 미래 연구자 양성에 매진하면서도 초전도 저온공학회, 세라믹학회 등에서 학회장으로 활동했다”며 “연구개발 정책과 사업에 다수 참여하는 등 정부, 산업계, 학계 등과의 소통 경험도 풍부하다”고 소개했다. 유 후보자는 미국 아이오와주립대에서 재료공학 박사를 받고 1998년부터 서울대 교수로 재직하며 신소재공동연구소장을 역임하는 등 재료공학 분야 원천기술 개발과 연구를 이어왔다. 또 유 교수는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과 배우 유오성씨의 친형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차관급 인사도 단행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에 태영호62 전 국민의힘 의원을 내정했다. 태 신임 민주평통 사무처장은 북한 외무성 외교관 출신의 망명한 탈북민으로 21대 국회에서 서울 강남구 국회의원을 지냈다. 대통령실은 “태 사무처장은 북한 실상에 대한 생샌한 경험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에서 활동한 전문성을 갖췄다”며 “이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에 기반한 평화통이리 정책 수립을 지원하고 국내외 지지를 이끌어낼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윤 대통령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성섭54 대통령실 중소벤처비서관을 임명하며 용산 비서관 출신의 차관행 기조를 이어갔다. 김 신임 차관은 1996년부터 중기부에서 근무하며 핵심 보직을 거친 뒤 정부 출범부터 중기벤처비서관을 지내며 창업과 육성에 이르는 중기부 핵심 업무를 모두 다룬 인사로 평가된다. 김 차관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 일리노이대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태영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왼쪽부터, 김성섭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남형기 국무조정실 제2차장을 내정했다고 18일 대통령실이 밝혔다. 대통령실 제공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에는 남형기58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을 승진 임명했다. 경남 하동 출신의 남 실장은 정부 초부터 국정운영실장을 맡아 국정철학에 대한 깊은 이해와 바탕으로 다양한 정책과 갈등으로 조정·조율하며 현안 해결사로 인정받아왔다. 특히 폭넓은 시야와 뛰어난 정무감각을 바탕으로 국무총리를 보좌하며 규제혁신 추진, 경제 역동성 회복을 위한 제반 정책을 조율해 나갈 적임자로 평가된다고 대통령실은 전했다.

국조실 내 ‘일벌레’로 통하는 남 실장은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유행 당시 삼성병원에 파견된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장, 2017년 신고리 원전 5·6호기 공론화지원단장 등 정부의 긴급 현안을 담당해 해결하는 소방수 역할을 주로 맡아왔다.

행정고시 37회로 공보처에서 공직을 시작해 특임장관실 등을 거쳐 2013년 국조실에 합류했다. 국조실 엘리트 코스로 출발하지 않았지만 난도 높은 업무를 해결하는 추진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공직 사회에서 평가된다. 경희대 경영학과와 미국 콜로라도주립대 행정학 석사 학위를 받은 남 실장은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 부단장, 국조실 규제혁신기획관, 국정과제관리관, 청년정책조정실장 등을 역임했다.

조병욱·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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