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댓글팀 사실이면 징역"…한동훈 "양문석 주장에 동조?"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원희룡 "댓글팀 사실이면 징역"…한동훈 "양문석 주장에 동조?"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6회 작성일 24-07-17 10:10

본문

뉴스 기사
나경원 "韓, 탄핵에 대해 나이브" 윤상현 "韓, 자신 낮추고 대통령 찾아가야"
4차 토론서 가시돋힌 설전…羅 "말 잘하는데 외화내빈" 韓 "가르치려 하지 말라"

원희룡 quot;댓글팀 사실이면 징역quot;…한동훈 quot;양문석 주장에 동조?quot;

서울=연합뉴스 김연정 김치연 조다운 기자 = 국민의힘 당권주자들은 17일 CBS가 주관한 4차 방송토론회에서 당정관계와 이른바 댓글팀 논란 등을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다.

원희룡 후보는 한동훈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댓글팀 운영 의혹을 두고 "사실이라면 드루킹 사건 김경수 지사처럼 징역 2년의 실형을 받을 수 있는 사안이고, 아무리 당내에서 보호하려 해도 보호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숨길 게 없으면 야당에서 주장하는 한동훈 특검, 해도 되나"라고 물었다.

한 후보는 "민주당 양문석 의원 주장에 동조하는 원 후보에 대해 당심이 판단할 것"이라고 맞받았다.

원 후보는 "지금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된다고 해도 당정이 충돌할 소재들이 곳곳이 쌓여 있다"며 김건희 여사의 사과 의사 문자를 두고 "당무 개입이니 심지어 국정농단 얘기까지 나왔다"고 한 후보를 겨냥했다.

그러면서 "채상병특검법도 대통령과 한마디 의견 교환, 의논도 없이 발표한 상태"라며 "입장을 바꿔 대통령이 그런 대표와 터놓고 소통할 수 있겠나"라고도 했다.

윤상현 후보는 박근혜 정부 당시 박 대통령과 유승민 원내대표 간 당정 불화 사례를 거론하며 "자기 자존심이나 자기 자신을 낮추고 일단 먼저 읍소하고 찾아가는 노력을 하는 게 배신자 프레임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많은 지지자들이 걱정하니까 본인 마음가짐부터 내가 부족하다, 내가 먼저 찾아가 말씀드려야겠다고 하는 게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후보는 "저와 대통령님은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정권 재창출 목표가 완전히 같다. 이견은 토론을 통해 좁히고 공적인 지향점을 향해 가는 건 당연하다"며 "당정관계는 그 자체가 최종 목표가 아니고 좋은 정치를 하기 위한 중간 과정"이라고 반박했다.

한 후보는 자신이 제안한 제삼자 추천 방식의 채상병특검법으로 "판이 바뀌었다"고 강조하며 "원 후보야말로 이 상황을 어떻게 돌파할지, 어떻게 거부권을 막을 건지, 계속 민주당이 특검을 발의할 때 어떻게 할지 전혀 대안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나경원 후보는 한 후보에게 "민주당이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데 왜 탄핵을 과거의 얘기, 공포 마케팅이라고 하나. 탄핵에 대해 나이브하지 않나. 그런 인식이 굉장히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나 후보는 특히 "민주당에 탄핵의 구실마저 주는 점이 안타깝다.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본인의 비대위원장 사퇴를 요구한 당무 개입을 했다고 한 후보가 온 천하에 말했다. 이건 탄핵 구실 제공이면서 대통령 협박이라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한 후보는 "제가 당무 개입이라 정확히 지적해서 얘기한 적 없다"고 반박했다.

토론이 진행되면서 주자들은 다소 감정이 격앙된 듯 가시돋힌 표현도 주고받았다.

나 후보가 "왜 본인에게 불리한 건 답을 안 하나"라고 따지자, 한 후보는 "말장난하시네요. 너무 가르치려 하지 마시라"고 받아쳤다.

나 후보가 한 후보의 법무부 장관 시절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의 구속영장이 기각된 사실을 두고 "법무부 장관으로 국회에 와서 말은 참 잘했는데 외화내빈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고 생각한다. 영장 기각의 책임을 안 느끼나"라고 묻자, 한 후보는 법무부 장관 직무에 대한 이해가 떨어진다며 "좀 몰상식한 얘기 같다"고 쏘아붙였다.

한 후보는 자신을 몰아붙이는 원 후보에게 "상상력이 풍부하고 늘 이렇게 뇌피셜근거 없는 생각로 말한다"며 "원 후보가 축제여야 할 전당대회를 혼탁하게 인신공격의 장으로 몰고 가는 게 유감"이라고 지적했다.

yjkim84@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한 시간에 100㎜ 파주 문산읍 "양동이로 퍼붓듯 쏟아졌다"
오너일가, 1년반새 주식 5조 팔아…삼성家 세모녀 3.3조 처분
오리고기 먹고 중태빠진 주민들에서 살충제 검출…경찰 수사착수
16년 전 시흥 슈퍼마켓 강도살인 피의자 범행 자백
증여세 불똥 튄 노태우 비자금…국세청 조사여부 촉각
서울도 올해 첫 호우 긴급재난문자…성북구·종로구 일대
우즈 "가장 뼈아픈 패배 안겨준 선수는 양용은"
롯데웰푸드, 일곱째 막내 출산 가정에 1년간 영유아식 지원
[美공화 전대] 부통령후보 옆 인도계 엘리트 부인…미국내 인도계 막강파워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47
어제
2,193
최대
3,806
전체
712,75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