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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또 저격한 홍준표…"당정 파탄 낼 후보 당 대표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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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14회 작성일 24-07-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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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16일 “당정을 파탄 낼 후보가 당대표가 돼선 안 된다”며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를 재차 저격했다.

한동훈 또 저격한 홍준표…quot;당정 파탄 낼 후보 당 대표 안 돼quot;
홍준표 대구시장. 연합뉴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에 압도적 승리를 하고도 일부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에 뒤지는 결과가 나오는 것은 이재명 대표 방탄 정당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우리 당도 특정 후보의 방탄을 위한 정당이 돼서 되겠냐"면서 “그런 의미에서 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의 페이스북 내용을 적극 지지한다”고 했다.

앞서 나경원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한 후보의 출마 자체에 엄청난 분열과 파탄의 원죄가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며 “나오지 말았어야 할 후보, 한 번은 참았어야 할 후보가 너무 큰 혼란을 몰고 왔다”고 밝혔다.

이어 “전당대회를 앞두고 한 후보의 출마 여부가 관심을 모았지만 당 사정을 조금이라도 아는 사람들은 ‘이번에는 쉬었으면’ 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게 사실”이라며 한 후보를 저격했다.

또 “총선 비대위원장 당시 이미 한 후보와 윤석열 대통령 관계는 회복 불가능한 불신과 갈등에 빠져 있었다. 한 후보가 당 대표가 되는 순간 우리 보수는 한 지붕 두 가족, 따로 살림이 될 게 뻔해 보였다”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나경원왼쪽 당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 연합뉴스
홍 시장은 “당정이 하나돼 야당의 폭거에 대항해도 돌파하기 어려울건데 당정을 파탄낼 후보가 당대표 되어선 안 된다”며 “당원들의 냉정한 선택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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