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로 넘어간 탄핵 심판 선고…시민들 눈 맞으며 거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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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탄핵 심판…시민들, 답답함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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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4월로 넘어가게 된 가운데, 주말인 오늘29일도 도심 곳곳엔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 오늘 잠깐 눈도 내렸고 날씨가 추운데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29일 낮부터 이곳 광화문엔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지금 제 주변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나와 있는데요.
왕복 8차선 도로를 모두 메울 정도로 많은 인원입니다.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습니다.
[앵커]
선고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는데, 시민들 생각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106일이 지났습니다.
지난달 25일 마지막 변론이 있었지만 헌재는 역대 탄핵심판 중 가장 오랜 시간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하루빨리 헌재가 결정을 내려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답답함과 혼란이 커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홍일/인천 서운동 : 재판관들은 진보, 보수를 떠나서 빨리 대한민국이 모든 면에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빠른 판단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김소정/서울 방이동 : 헌법재판소가 이렇게 계속 미루기만 한다면 헌법 수호 정신이란 것을 전혀 지킬 의지가 없다고 시민으로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오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곳곳에 있었죠?
[기자]
네, 광화문역 인근에선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세종대로를 사이에 두고 불과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 겁니다.
낮에는 서울역과 여의도 등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오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헌재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갈등과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돌발 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 영상편집 김지우]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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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가 4월로 넘어가게 된 가운데, 주말인 오늘29일도 도심 곳곳엔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광화문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인아 기자, 오늘 잠깐 눈도 내렸고 날씨가 추운데 사람들이 많이 나왔습니까?
[기자]
네 오늘29일 낮부터 이곳 광화문엔 많은 시민들이 모였습니다.
지금 제 주변엔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들이 나와 있는데요.
왕복 8차선 도로를 모두 메울 정도로 많은 인원입니다.
윤 대통령을 파면해야 한다는 구호를 계속 외치고 있습니다.
[앵커]
선고기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고 있는데, 시민들 생각은 어땠습니까?
[기자]
네, 지난해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통과된 뒤 106일이 지났습니다.
지난달 25일 마지막 변론이 있었지만 헌재는 역대 탄핵심판 중 가장 오랜 시간 고민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하루빨리 헌재가 결정을 내려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 시간이 지날수록 답답함과 혼란이 커지는 것 같다고 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홍일/인천 서운동 : 재판관들은 진보, 보수를 떠나서 빨리 대한민국이 모든 면에서 정상화될 수 있도록 빠른 판단을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김소정/서울 방이동 : 헌법재판소가 이렇게 계속 미루기만 한다면 헌법 수호 정신이란 것을 전혀 지킬 의지가 없다고 시민으로서 생각할 수밖에 없습니다.]
[앵커]
네 그리고 오늘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도 곳곳에 있었죠?
[기자]
네, 광화문역 인근에선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가 열렸습니다.
세종대로를 사이에 두고 불과 1km 정도 떨어진 곳에서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동시에 열린 겁니다.
낮에는 서울역과 여의도 등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습니다.
직접 보시겠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대한다.]
오늘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 사이에 물리적 충돌이 일어나진 않았습니다.
하지만 헌재의 시간이 길어지면서 갈등과 긴장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돌발 상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방극철 / 영상편집 김지우]
정인아 기자 jung.ina1@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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