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인가 병 걸린 나경원, 이재명 비난해 극우에게 인정받을 착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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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신변 위협 제보를 “자작극”이라고 폄훼하자 야당이 “사과하지 않으면 법적 조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전현희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야당 대표에게 실존하는 테러 위협을 자작극이라며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나경원 의원, 그 저주와 막말을 당장 사과하라”며 “‘테러범에게 직접적으로 노출돼’라는 망언과 다름이 없다. 만약에 자중하고 사과하지 않으면 국회 윤리위원회 제소와 법적 조치에 직면하게 될 것임을 강력 경고한다”고 했다.
나 의원은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테러 위협이라는 자작극 의혹이 짙은 구실로 본인은 쏙 빠진 채, 하루 9㎞ 거리행진과 야밤의 장외집회에 친명 의원들과 당직자, 보좌진들만 내보내는 이재명의 행태에 민주당 내부가 폭발 직전이라는 소식”이라며 진위가 확인되지 않은 전언을 올렸다. 신변 위협 제보가 많아 경찰에 신변보호까지 요청한 야당 대표가 공개 행보를 자제하는 것을 정쟁의 대상으로 삼은 것이다.
민주당 정치테러대책위원장을 맡고 있는 전 위원은 “이 대표에게 테러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대중집회와 거리로 나오는 것은 위험하니 자제해달라고 요청드린 건 국민의 요구이고, 민주당 의원들의 요청이고, 정치테러대책위원장으로서 제가 드린 고언”이라며 “선거가 있을 때마다 ‘나인가?’ 병에 걸려 출마한 나 의원은 이번에는 이 대표를 비난해 극우들에게 ‘너인가’로 인정받을 거라 착각하는 것”이냐고 했다. 나 의원이 극우 지지층에 인정받으려 이 대표에 대한 무리한 정치 공세를 하고 있다고 주장이다. 나 의원은 극우 개신교계 집회에 참석하는 등 12·3 내란사태와 윤석열 대통령을 비호하는 행보를 걷고 있다
전 위원은 “이 대표는 생명을 잃을 뻔한 전대미문의 테러시도를 직접 당한 당사자이고, 윤석열 내란사태에서 제1의 수거대상으로 또 한 번 쥐도 새도 모르게 생명을 잃을 뻔했다”며 “그 이후에도 폭탄테러 위협 등 수없이 많은 테러 위협을 당하고 있다. 지금도 전직 특수요원에 의한 권총암살이라는 테러 도구와 주체가 구체적으로 특정된 암살테러 위협에 처해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황정아 민주당 대변인은 의원들을 통해 들어온 제보라면서 “러시아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할 계획이 있다는 등 여러 문자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심우삼 기자 wu32@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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