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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에 등 돌린 20대 청년…73.2%는 "잘 못한다" [쿠키뉴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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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회 작성일 24-11-13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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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에 등 돌린 20대 청년…73.2%는 quot;잘 못한다quot; [쿠키뉴스 여론조사]
그래픽=윤기만 디자이너
국민 10명 중 6명이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못한다”고 평가했다. 20대 청년의 부정평가는 73.2%에 달했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9~11일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의 직무수행능력 평가’를 물은 결과, ‘잘 한다’는 평가는 28.6%매우 잘함 12.5%, 다소 잘함 16.1%로 나타났다.

‘잘 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64.3%매우 잘못함 43.2%, 다소 잘못함 21.1%였다. ‘잘 모르겠다’거나 답변을 유보한 응답자는 7.1%였다.


한 대표 직무수행에 대한 부정평가는 연령·지역을 막론하고 두드러졌다. 특히 18~29세잘 한다 73.2% vs 잘 못한다 18.6%, 40대잘 한다 74.6% vs 잘 못한다 19.4%, 강원·제주권잘 한다9.1% vs 잘 못한다 79.3% △호남권 17.2% vs 69.8%에서 부정적인 응답이 높았다.

‘보수 핵심 지지층’의 지지세도 꺾인 모습이다. 부산·울산·경남의 부정평가는 65.3%로 긍정평가31.0%보다 높았다. 대구·경북에서도 부정평가48.9%가 긍정평가40.9%보다 높았다. 60대 53.1%는 한 대표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 못 한다’고 평가했다. 긍정평가는 42.8%에 그쳤다. 70대 이상에서도 긍정평가41.6%가 부정평가51.5%보다 열세를 보였다.

정치 성향별로도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진보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7.3%로 압도적이었다. 중도층도 부정평가64.0%가 긍정평가27.4%를 앞섰다. 보수층에서도 부정평가58.5% 응답이 긍정평가39.8% 응답보다 높았다.

이번 설문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선 전화면접5.8%, 무선 ARS94.2%를 병행해 진행됐다. 응답률은 5.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p다. 표본 추출은 유무선 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방식이며 통계보정은 2024년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길리서치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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