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대 "국세청장 후보자, 재산공개 앞두고 증여농지 수탁"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신영대 "국세청장 후보자, 재산공개 앞두고 증여농지 수탁"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65회 작성일 24-07-14 10:46

본문

뉴스 기사
후보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땅…거주 이외 부동산 보유 부담느껴 가족에게 양도"

신영대 quot;국세청장 후보자, 재산공개 앞두고 증여농지 수탁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오규진 기자 = 강민수 국세청장 후보자가 과거 증여받은 농지를 4년 넘게 직접 경작하지 않다가 재산공개를 앞두고 뒤늦게 농지은행에 맡기고 매매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1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이 한국농어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강 후보자는 2021년 3월 경남 창원시 의창구 북면 내곡리 농지 3천633㎡전 2천539㎡·과수원 1천94㎡를 농지은행에 임대 수탁했다.

강 후보자는 2016년 10월 쌍둥이 형제와 함께 부친으로부터 단감나무 재배가 이뤄지고 있는 이 땅의 소유권을 50%씩 증여받았다.

이후 강 후보자는 대전지방국세청장으로 재직하던 2022년 3월 보유한 지분 전량을 쌍둥이 형제에게 넘겼다.

신 의원은 강 후보자가 재산이 공개되기 전 농지법 위반을 피하기 위해 임대 수탁 계약을 체결하고 소유권을 넘겼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강 후보자는 2021년 7월 대전지방국세청장에 임명되며 재산공개 대상에 포함됐다.

1994년 제정된 농지법은 헌법에 명시된 경자유전 원칙에 따라 농지를 농민만 소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농과 상속의 경우 직접 농사짓지 않아도 1ha1만㎡까지 보유할 수 있지만, 증여받은 농지는 농지법상 농업 경영 목적 소유의 예외가 되지 않는다고 신 의원은 설명했다.

신 의원은 "국민 세금을 관리하고 법을 집행하는 국세청장 자리는 법과 규정을 준수하는 데 누구보다 엄격해야 한다"면서 "오히려 법을 어기거나 우회하고 은폐하려는 시도가 있었다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는 입장문에서 "선대로부터 물려받은 토지를 증여받은 것으로 토지가 주거지역에 있어 농지법 등에 저촉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공식적인 기관을 통해 임대하기 위해 농지은행과 계약을 맺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는 "이후 공직자로서 거주목적 이외의 부동산 보유에 부담을 느껴 2022년 공동소유자인 형에게 양도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인사청문회 질의답변 과정에서 성실하게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acdc@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속이고 외박 고2 딸에 흉기주며 "죽어" 7시간 학대한 친부·계모
레드벨벳 슬기, 매니저와 신발 바꿔신어 갑질 논란…"조심할 것"
로또 1등 63명 역대 최다…당첨금 각 4억2천만원
살아있길 잘했어 서정희, 필라테스 대회 시니어부 대상 수상
[트럼프 피격] 머스크 "트럼프, 루스벨트처럼 강인해…전적으로 지지"
5살 어린이 의식불명 30대 태권도 관장, 오늘 3시 영장심사
무전취식 후 "흑미밥이니 돈 못내"…출동 경찰에 침 뱉기도
구수한 입담으로 사랑받은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좀비 마약 펜타닐 불법판매 급증…10대들도 패치 처방받아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566
어제
2,132
최대
3,806
전체
723,641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