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폭풍 되겠다" 한동훈, 정호승 시 인용해 TK 지지 호소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스스로 폭풍 되겠다" 한동훈, 정호승 시 인용해 TK 지지 호소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45회 작성일 24-07-13 15:35

본문

뉴스 기사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오른쪽에서 세번째와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최고위원 후보가 13일 경북 경주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동훈 후보 캠프 제공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오른쪽에서 세번째와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진종오 최고위원 후보가 13일 경북 경주시 당원협의회를 방문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동훈 후보 캠프 제공



“스스로 폭풍이 되어 폭풍 속을 나는 저 한 마리 새를 보라”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13일 경북 포항과 경주에서 당원들과 간담회를 열어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구절이라며 정호승 시인의 시 ‘폭풍’의 한 구절을 낭독했다.

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다수의 힘과 포퓰리즘을 믿고 대한민국을 망치려 하고 있다”며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지 말고 우리 스스로가 폭풍이 돼 뒤엎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민주당의 폭거에 맞서 맨 앞에서 폭풍을 맞고 비바람을 맞고 그것을 헤쳐 나가겠다”며 “저를 따라 와주시면 제가 여러분의 우산이 되고 방패가 되고 창이 되겠다”고 했다.

한 후보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도 “대구가 낳은 문호이자 시인 정호승”의 시 ‘폭풍’을 언급하며 “제 뜻이 딱 그러하다”고 밝혔다. 그는 ‘폭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일은 옳지 않다/ 폭풍이 지나간 들녘에 핀 한 송이 꽃이 되기를 기다리는 일은 더욱 옳지 않다’는 구절을 적으며 “한 후보는 폭풍이 지나가길 기다리지 않는다”고 적었다.

한 후보는 자신을 향한 호응에 “여러분이 제가 너무 좋아서 그런 것이 아니고, 총선 기간 저를 이렇게 쓰고 폐기해 버리기에는 짧았다는 것을 알고 계시기 때문”이라고 자신이 당대표가 될 이유를 강조했다.

한 후보는 당의 핵심 지역은 TK대구·경북 당원들을 상대로 이재명 전 민주당 대표의 맞수가 자신임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한 후보는 이날 러닝메이트인 장동혁·박정훈 최고위원 후보와 진종오 청년최고위원 후보와 함께 경주, 포항, 구미, 상주·문경, 안동·예천 등을 돌며 당원들을 만났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윤석열 대통령 탄핵·임기 단축 조기 대선, 실현 가능할까
· 물난리 속 지역구민 90여명 데리고 118㎞ 달려 소방학교 찾은 경북도의원
· 황철순 아내, 이혼한다더니 남편 두둔 “렉카연합과 1도 상관 없다”
· 김종인 “윤 대통령, 한동훈을 이준석처럼 내쫓으면 여당 존속 힘들 것”
· 해운대 로데오거리서 80대 운전자 몰던 차량 산책로로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인도 ‘재벌집 막내’ 결혼식 참석
· “페미는 정신적 문둥병, 격리해야”···현대중공업 노조 여성혐오 논란
· 아내 성인방송 출연 강요 ‘협박·감금’ 전직 군인 징역 3년 실형
· 새벽길 ‘1시간 만에 두 차례’ 음주 단속된 40대 법정구속
· 혁신당, 이재명 ‘감세’ 발언에 “간보기하나”…향후 대립 시사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5·18 성폭력 아카이브’ 16명의 증언을 모두 확인하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87
어제
2,350
최대
3,806
전체
710,705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