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시민사회, 특검법 거부권 규탄 집회…"국민 거역 尹 심판"종합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野·시민사회, 특검법 거부권 규탄 집회…"국민 거역 尹 심판"종합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3회 작성일 24-07-13 19:47

본문

뉴스 기사
尹대통령 탄핵 언급도…서울 도심 수천명 모여 집회·행진

野·시민사회, 특검법 거부권 규탄 집회…quot;국민 거역 尹 심판quot;종합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김정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과 시민사회단체는 13일 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어 한목소리로 윤 대통령을 강하게 비난했다.

야권은 참여연대·군인권센터 등 진보성향 시민단체로 구성된 거부권을 거부하는 전국비상행동이하 거부권행동과 함께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한 거부권 거부 범국민대회에서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의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한편, 윤 대통령도 여기에 협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 박찬대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행사에서 "윤 대통령은 채상병 특검법을 고민하는 척조차 하지 않고 거부했다"며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자신이 범인이라는 자백"이라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국민이 주신 마지막 기회마저 내동댕이쳤다"며 "대통령이 거부한 것은 특검법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서는 윤 대통령의 탄핵 가능성을 시사하는 언급도 나왔다.

박 직무대행은 "국민의 명령을 이행하지 않는 대통령은 대통령 자격이 없다"며 "국민을 거역하는 대통령을 국민이 심판하자"고 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도 "국회에서 다시 발의한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것을 보니 탄핵 열차에 가속도가 붙었다"며 "이 뜨거운 아스팔트에서 하시는 여러분의 고생이 아스팔트가 차가워지기 전 끝날 것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진보당 김재연 상임대표는 "특검법 거부권 행사는 윤 대통령이 잘못된 국정 기조를 바꿀 생각이 없다고 선언한 것"이라며 "탄핵이니, 조기 대선이니 하는 말이 공염불에 그칠 것이라는 근거 없는 자신감으로 무장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PYH2024071302890001300_P2.jpg

김재하 거부권행동 공동대표는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민심을 역행하고 있다"며 "윤 정권이 거부한 것은 15개 법안뿐만이 아니다. 지금 대한민국은 모든 분야에 걸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임태훈 군인권센터 소장 등도 잇따라 발언대에 올라 현 정권을 비판했다.

이날 집회에는 경찰 추산 3천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 채상병 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 민생 개혁입법 즉각 수용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광화문역 7번 출구 앞부터 새문안교회 인근까지 260여m 구간 4개 차로를 가득 메웠다.

집회를 마친 참가자들은 정부서울청사 북측까지 3㎞ 구간을 행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민주당 대표 연임에 도전하는 이재명 후보도 참석했다. 이 후보는 채상병특검법 거부 강력 규탄이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참석자들의 발언과 공연 등을 지켜봤다.

kjpark@yna.co.kr, stop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뒤집힌 벤츠서 빠져나온 운전자 줄행랑…경찰, 40대 추적
대구 금호강서 60대 추정 남성 시신 발견
김종인 "한동훈, 대통령 배신못해…韓 내쫓으면 與존속 힘들어"
印재벌 막내아들 결혼식에 역대급 하객…"이재용도 뭄바이 도착"
태권도장서 5세 아동 의식불명…관장 CCTV 삭제 정황
노모 살해한 후 옆에서 TV 보고 잔 50대 아들…2심도 중형
구수한 입담으로 사랑받은 이병훈 전 프로야구 해설위원 별세
BTS 진, 파리 혁명기념일 밤 루브르 근처서 올림픽 성화 봉송
1시간 만에 두 차례나 새벽길 음주운전 단속된 40대 법정구속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792
어제
2,394
최대
3,806
전체
708,36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