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에서 북중우호조약 63주년 연회…북측 참석자급 낮아져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평양에서 북중우호조약 63주년 연회…북측 참석자급 낮아져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59회 작성일 24-07-12 07:38

본문

뉴스 기사
평양에서 북중우호조약 63주년 연회…북측 참석자급 낮아져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북한과 중국의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을 기념하는 연회가 지난 11일 평양에서 중국 측 주최로 열렸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이 마련한 연회에는 조중북중친선의원단 위원장인 김승찬 김일성종합대학 총장과 관계 부문 간부들이 초대됐다고 통신이 전했다.

중국 측에서는 왕야쥔 대사와 대사관 직원들이 참석했다.

통신은 연회에서 기념 연설이 있었다고 보도했으나, 구체적으로 누가, 어떤 발언을 했는지는 기술하지 않았다.

그간 중국대사관이 우호조약 체결을 기념해 평양에서 개최하는 연회에는 주로 남측의 국회 격인 최고인민회의 부위원장이 참석해왔으나, 올해는 소원해진 양국 관계를 반영하듯 참석자의 급이 낮아졌다.

김승찬 총장은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으로 2021년 9월 법제위원회 위원으로 보선됐다. 2023년 10월까지는 총장직과 교육위원회 고등교육상을 겸한다고 북한 매체에 언급됐다.

북한과 중국은 수교 75주년을 맞아 올해를 조중 우호의 해로 선포했지만, 양국 관계는 오히려 예전만 못한 분위기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가 북중 우호조약 체결 63주년인 전날 양국 관계를 다루는 기사를 예년과 달리 한 건도 싣지 않은 것이 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

북한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와 불법적인 군사 교류를 고리로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등 밀착해왔고, 미국과의 관계를 고려해야 하는 중국은 여기에 거리를 둬 왔다.

북한 또한 이러한 중국의 태도에 불만을 갖고 있어 양국 관계에 이상 기류가 있다는 분석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runr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바이든, 젤렌스키 소개하며 "신사 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
이선균 협박 유흥업소 여실장…마약 혐의 징역 2년 구형
박항서, 캄보디아 사령탑 러브콜…"여러 제안 가운데 하나"
다한증 수술받은 34살 청년 나흘 만에 숨져…유족 신고로 수사중
빙속 김민석, 결국 헝가리로 귀화 "소속팀·수입 없는 상태였다"
50년 넘은 인천 경양식당 사장 한탄…"모함 이젠 못 참아"
연인 폭행 황철순 징역 1년·법정구속…"납득 어려운 변명"
"자격 정지될지도 몰라" 애원한 음주운전 한의사 결국 징역형
전청조 "사랑받고 싶었다" 울먹…검찰, 항소심 징역 15년 구형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05
어제
2,394
최대
3,806
전체
708,373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